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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446명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설문조사한 결과 ‘대학원 진학 시 기숙사 제공 여부를 고려했다’는 응답자는 78%(350명)였다. 그리고 ‘만약 본인의 기숙사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우리대학 대학원 진학을 재고했을 것’이라는 응답자는65%(291명)였다. 이처럼 우리대학 학생들의 기숙사 제공에 대한 기대치는 높지만 매년 반복되는 기숙사 배정의 불편사항으로 인해 학생들의 불만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고질적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이에 대한 학교 관계자의 엇갈리는 입장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기숙사 부족에 학생들 발만 동동, 증축은 요원A 씨(화공 석사과정)는 타대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사전에 입학하여 연구 활동에 참여하는 조기 연구참여 프로그램으로 입학 전에 입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사용 가능한 기숙사를 찾을 수 없어 임시로 학부생 기숙사에 거처를 구했지만 해당 랩에서 시기가 맞는 졸업생 선배를 찾을 수 없어 안착할 기숙사를 배정받는 데 난항을 겪었다. 또 다른 B 학우(산경 08)는 10학기째 재학 중으로 사감실로부터 기숙사가 지원되지 않으니 퇴사하라는 통보 메일을 받았다. 1월 중에 메일을 확인했지만 졸업학기라 마땅히

취재 | 유온유 기자 | 2013-03-06 18:53

제325호 11월 7일자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지난달 1일부터 대학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재배분 추진을 위해 대학 공간 운영에 있어 공간 사용의 공개념 및 수익자부담원칙을 적용한 ‘교육ㆍ연구시설 배정 및 사용에 관한 지침(이하 공간정책)’이 시행됐다. 그리고 공간정책에 의한 시설 공간 사용료 징수는 2013년 3월 1일부로 적용 및 시행된다. 공간정책으로 뒤바뀐 학생들의 실험실지침에 따르면 교육용 실험실은 원칙적으로 대학에서 유지ㆍ관리하고, 사용에 관한 간단한 조치 및 대응은 교육시설의 위치 및 성격에 따라 각 학과로 위임된다. 이에 따라 화학공학과는 제1공학관에 있던 유기/물리화학 실험실 1개와 기계공학동에 있던 화학생명공학 실험실 1개를 각 과에 반납하게 됐다. 따라서 화학공학과의 실험과목 중 유기/물리화학/화학생명공학 실험을 화학관 실험실에서 진행하게 됐고, 이로 인해 화학공학과의 실험과목 개설학기가 12학번부터 바뀌게 됐다. 기존에 1학기에 열리던 화학생명공학 실험이 2학기로 옮겨지면서 12학번 이후 화학공학과 학생들은 전공과목 이수와 다소 무관하게 실험과목을 이수하게 됐다. 그리고 화학공학과 유기실험을 화학과에서 주관하게 되면서 실험장소도 도보로

취재 | 유온유 기자 | 2012-12-05 18:05

우리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대학 내외의 행사와 현황정보 등 많은 정보가 오간다. 이는 주로 이러한 정보를 공급하는 대학 학과ㆍ부서 및 기관 측과, 정보의 주요 수혜자인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포항공대신문은 우리대학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3일간 대학홈페이지의 편의성과 정보 효용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총 188명 참여). 대학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매년 축적돼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정보원은 대학의 각 온라인 홈페이지이지만 언제부터인가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정보 소통의 주요 창구로 인식되지 않는 듯하다. 변동된 사항이 오랜 기간에 걸쳐 수정되지 않고 있으며, 정보 수요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찾기 어렵다. 또한 호환성의 문제로 인해 많은 이용자가 불편을 겪기도 하며, 이에 따라 대학 구성원들의 이용률과 관심도 부족해지고 있다.업데이트가 늦고 비활성화되는 홈페이지학부/대학원 재학생이 소속 학과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목적은 △교수진 및 연구분야 소개(35.1%) △공지사항 확인(21.8%) △장비ㆍ시설이용 예약(21.3%) △교육과정ㆍ교과목 확인(15.4%) 등으로 다양했다. 그러나 학

취재 | 이재윤 기자 | 2012-11-21 22:12

학생들의 의무 vs 선택권「본회의 정회원은 회비를 납부할 의무를 지닌다.」 우리대학 총학생회칙 제1장 제4조 5항에 규정돼 있는 조항이다. 대부분의 대학 총학생회에서 재학생의 회비납부를 의무로 명시하고 있으며, 총학생회비라는 재원은 학생회 운영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학생회칙이 학생을 ‘일방적으로’ 회원으로 규정하고 있는 반면, 학생이 학생회칙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규칙은 그 어디에도 적혀있지 않다.실제로 과거부터 교육관련 정부기관에서는 각 대학에 학생회비의 선택적 납부와 등록금 분리고지를 권고하는 요청을 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말에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학생회비 등 선택적 경비 등록금 통합고지 불가 협조 요청’ 제목의 공문 발송을 한 바 있다. 등록금 납입고지시 학생회비 등 선택적 경비를 통합고지 하고 있어 다수 민원이 제기되고 있으며, 선택적 경비의 통합고지 관행이 근절되도록 각 기관에 협조요청을 바란다는 내용이다.총학생회의 존재 목적은 각 대학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민주적인 자치활동을 장려하고 학생을 대표하는 기구로써 학생들의 이해를 대변하고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따라

취재 | 정재영 기자 | 2012-11-21 22:09

작년 8월 15일, 연면적 약 8,600 m2의 규모로 우리대학 내에 개장한 종합스포츠센터인 포스플렉스가 1주년을 맞이했다. 포스플렉스에는 수영장, GX-Room, 헬스장, 러닝트랙 등의 최신 운동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학내에 얼마 없는 편의 시설을 그나마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충해 줄 수 있는 부대시설이 있다. 다양한 부대시설들은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인식돼 왔지만, 일부 비판의 목소리도 있어왔다.포항공대신문에서는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포스플렉스 부대시설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빵집 등을 제외한 부대시설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가격ㆍ서비스ㆍ이용 빈도 세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서비스 항목에는 음식점의 경우 맛과 직원의 친절도를 포함시켰다. 설문조사는 학부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총 271명이 참가했다. 부대시설들은 포스플렉스 개장 이래로부터 꾸준히 입점해왔다. 이러한 부대시설들은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포스플렉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 한 층 더 편의성을 높여주고 헬스나 수영 시설뿐 아니라 부대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포스플렉스를 방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현재까

취재 | 이기훈 기자 | 2012-10-17 17:03

우리대학은 부당한 사항이나 불합리한 행정 처리에 대한 구성원의 고충과 불편을 접수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조사검토하여 시정과 개선을 권고하는 ‘POSTECH 옴부즈만 제도’를 지난 7월 1일 도입했다. 옴부즈만으로는 대학평의원회 학부모 대표인 김창수(법무법인 구덕) 변호사가 선임돼 1년간의 임기를 수행 중이며, 이메일 주소 ombuds@pos- tech.ac.kr을 통해 서면으로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옴부즈만’의 명칭은 스웨덴 등 북유럽국가에서 행정기관에 대한 일반시민의 민원을 처리하는 감찰관에서 유래했다. 특히 북미권 대학에서는 대학과 학생 사이의 고충을 해결하는 상담원 제도로 성공적으로 정착됐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관공서를 비롯하여 언론사, 시민단체 등에서부터 옴부즈만 제도 시행이 확산되는 추세이다. 우리대학은 이러한 사회적 배경과 더불어, 대학 운영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보다 확고히 하고 대학법규 준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옴부즈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옴부즈만 제도는 중재와 상담 등 비공식적 조정 기능을 위주로 운영되며, 시정을 권고하고 해당 기관의 처리결과 통보를 의무화하여 실효성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직권

취재 | 이재윤 기자 | 2012-09-26 18:06

2012년 현재 우리 대학 내 체육 시설로는 대운동장ㆍ인화운동장ㆍ테니스장ㆍ체육관ㆍ포스플렉스ㆍ풋살구장 등이 있다. 외부 위탁 운영을 하고 있는 포스플렉스와 체육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곤 모두 POVIS를 통해 이용 15일 이전부터 예약해야 한다. 체육관과 풋살구장은 자정까지, 포스플렉스는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반면 테니스장은 야간에 이용이 불가능하며, 대운동장은 오후 8시까지로 이용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테니스장과 대운동장을 이용하는 구성원들이 야간에 운동하는 데 큰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내 테니스장은 여섯 개의 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라이트가 설치된 코트는 단 한 개도 없어 테니스장을 이용하는 구성원들은 오랫동안 큰 불편을 겪어 왔다. 학부 테니스 동아리 패씽 회장 이수빈(화학 11) 학우는 “라이트가 없어 평일엔 현실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수업 시간이 모두 끝나면 너무 늦어 운동을 할 수가 없다. 테니스가 실외 운동이라 주말에 비가 내리면 또 못하는 데 라이트마저 없어 답답한 마음이다. 학교에 여러 차례 건의도 했었는데 바로 옆 풋살구장만 만들자마자 라이트를 설치해 준 건 불공정한 것 같다”라고 말

취재 | 민주홍 기자 | 2012-09-26 18:02

2012년 우리대학 여름학기에는 연구 참여를 제외하면 총 43개 강좌가 열렸다. 2011년 겨울학기에는 총 31개 강좌가 열렸으며, 작년 여름학기에는 총 42개 강좌가 열렸다. 이러한 계절학기 강좌들은 인문사회학부에 집중되어 있다. 이번 여름학기 개설과목을 살펴보면 인문사회학부의 교양과목이 34개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타 대학의 계절학기 과목 개설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의 경우 지난여름 교양과목 118개, 전공과목 25개 등 총 143개 과목이 개설됐으며, 고려대의 경우 교양과목 48개, 전공과목 53개 등 총 101개 과목이 개설됐다(세종 캠퍼스 제외). 전공과목은 몇몇 과목을 제외하면 대부분 인문계열 전공이다.이렇게 계절학기 과목 개설수의 차이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학교 규모가 작아서인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학생과 인문사회학부 전임교원의 절대적인 숫자가 타 대학에 비해 적으므로 개설과목 숫자에서도 차이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순서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의 다양성이 줄어 장기적으로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손해가 되는 현상이므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인문사회학부의 계절학기에 대한 기본 입장은 계절학기에는 영어, 제

취재 | 손영섭 기자 | 2012-09-05 19:39

2003년 개관한 우리대학 도서관 청암학술정보관(이하 청암)이 건립된 지 근 10년이 다 돼 간다. 포항공대신문사에서는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청암을 대해서 얼마나 잘 이용하는지 또 우리대학 구성원들을 위해 청암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학술정보처 정보서비스팀에서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 청암이 앞으로 개선해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모색해 봤다. 1. 언제, 누가, 얼마나 이용하나지난달 16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한국 대학생의 연간 독서량은 9.6권으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지난 2010년 학술정보처 정보서비스팀에서 조사한 우리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독서량은 초라했다. 학부생은 6.5권, 대학원생은 6.2권으로 우리나라 대학생의 평균 독서량보다 3권 이상 낮게 나타난 것이다. 오히려 교수와 직원의 독서량은 각각 연간 7권, 13.2권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그렇다면 학생들이 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도서관의 단행본 월별 대출현황 자료는 학생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결과를 그대로 나타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번 학기에는 책을 열심히 읽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개강을 맞이한다. 이런

취재 | 이기훈 기자 | 2012-06-07 17:37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청암학술정보관에는 자리를 쉽게 찾을 수 없을 만큼 밤낮없이 공부하는 학우들로 넘쳐난다.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시험범위 내용을 복습하고, 이해를 끝내면 시험을 대비하여 마지막으로 공부하는 것은 기출문제, 이른바 ‘족보’다. 기출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시험문제가 대략 어떻게 출제되는지, 공부할 때 놓친 내용은 없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특정 학과의 일부 과목 시험문제는 기출문제에서 비슷하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 기출문제가 단순히 시험 준비를 위한 참고 수단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수강생들은 선배로부터 기출문제 기반으로 시험문제가 나온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시험 준비를 하게 된다.예를 들어, 컴퓨터공학과의 D과목의 올해 1학기 중간고사 문제는 2008년?009년 1학기 중간고사와 동일한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출제된 총 8문제 중 1번의 (b)ㆍ4번ㆍ8번은 2008년도 중간고사 문제와, 2번ㆍ5번ㆍ6번ㆍ7번은 2009년도 중간고사 문제와 동일하거나 그것을 포괄하는 내용이었다. 즉, 8문제 중 6~7문제가 기출문제와 거의 같았다는 이야기다. 이외에도 전자전기공학과의 E과목의 작년 1학기 중간고사 문제는 2010년도

취재 | 정재영 기자 | 2012-05-23 17:00

우리대학 기술경영대학원(이하 기술경영)이 2013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어 본 대학원생(이하 원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학교 측에서는 ‘더는 신입생을 받지 않는 것이지 학과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이에 대해 명확히 선을 긋고 있지만, 원생 측에서는 사실상 앞으로 신입생을 받지 않게 되면 향후에는 결국 학과가 사라질 것이라 받아들이고 있다. 학교는 일단 현재 재학생은 최대한 피해 없이 졸업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원생들이 원하는 것은 정상 졸업의 차원이 아니다. 기술경영 대표 성상현(기술경영 박사과정) 씨는 “기술경영은 인적네트워크를 중요시하는 학과다. 학생들은 앞으로 자신의 인적네트워크를 넓히고자 하는데, 신입생을 받지 않으면 그 기회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라며 유감을 표했다.기술경영의 위와 같은 결정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존재하지만, 학교에서는 기술경영이 독립채산 기관으로서의 자생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근본적인 이유로 꼽고 있다. 기술경영은 2007년 3월 지식경제부(전 산업자원부)와 교육과학기술부(전 교육인적자원부)의 공동지원을 받아 학제간 협동과정으로서 개원했다. 개원 당시 골프ㆍ와인 특강을 받을 수 있는 ‘

취재 | 허선영 기자 | 2012-05-23 16:56

현대 전쟁에는 온갖 첨단무기가 등장한다. 1991년 벌어졌던 걸프전쟁은 그 전까지 있었던 전쟁과는 양상이 달랐다. 압도적인 공군력과 미사일로 이라크의 주요시설을 파괴한 다국적군은 지상전을 개시한지 100시간 만에 전쟁을 종결하였다. 첨단 기술을 앞세운 무기 앞에는 많은 병력도 소용이 없었다.군사력은 국가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다른 국가를 침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 구성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그렇다. 그리고 걸프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군사력에서 과학기술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마어마하다. 사실이 이렇기에 우리나라 국방부는 2020년까지 국방비 대비 연구비 비율을 선진국 수준인 10 % 까지 늘려 우수 기술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기획에서는 국방력과 과학기술의 관계, 우리대학에서 연구한 국방과학기술 중 하나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과학 기술력과 국방력첨단과학기술의 시대다. 100년 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기술과 도구들이 하룻밤이 지나면 쏟아지는 그런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러한 인류가 가지고 있는 첨단기술이 모여 있는 집합체 중 한 분야가 바로 군사과학기술 분야이다. 한 국가의 국방력을 결정짓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취재 | 이승현 기자 | 2012-05-23 16:34

우리대학은 작년 지식경제부 IT명품인재사업의 사업자로 ‘포스텍-한국뉴욕주립대 컨소시엄’이 선정됨에 따라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i-Lab,이하 아이랩)과 창의IT융합공학과(이하 창공과)를 신설한바 있다. 지난 4월 30일에는 아이랩 개원식을 열며 세계 TOP3 IT융합교육 및 연구기관으로 도약, 차세대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국내 산업발전에 공헌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아이랩는 교내의 정보통신연구소, 철강대학원 등과 같은 독립채산기관으로, 매년 정부와 기업 등에서 160억여 원을 10년간 지원받는다. 독립채산기관이지만 시설운영비, 등록금, 연구비 등과 같이 대학 재정과 직간접적으로 뗄 수 없는 관계가 성립하고, 신설 학과이기 때문에 대학 사회에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학내에서 아이랩과 창공과의 현주소는 어떠할까.작년 창공과는 장학금, 생활비 지원과 해외연수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강조하며 우수한 신입생들을 모집했다. 현재 학부생에게는 등록금 전액 지원과 한 학기 300만 원의 생활비 등이 지급되고, 대학원생에게는 S(월250만), A(월200만), B(월166만)등급으로 나누어진 형태의 장학금 지원 등을 받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모집 시 홍보했던

취재 | 정재영 기자 | 2012-05-02 19:05

최근 들어 ‘악마를 보았다, 1분 30초 삭제 후 상영’, ‘비스트 - 비가 오는 날엔, 유해매체물 지정’, ‘23개 웹툰 유해매체물 결정 사전통지서 발송’과 같은 이슈들이 떠오르고 있다. 이는 모두 문화콘텐츠의 심의 및 규제에 관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방송법과 영화법,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영화, 방송, 음반, 만화 등 거의 모든 문화 콘텐츠를 심의하고 있다. 문화콘텐츠란 인간의 감성ㆍ가치관ㆍ아이디어 등 문화적 요소를 담아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상품을 총칭하는 말로,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키워드이다. 각 콘텐츠의 심의를 담당하는 위원회는 대중문화의 건전성과 공공윤리 확보, 청소년 보호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일부 납득하기 어려운 심의결과가 콘텐츠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당혹케 하는 경우도 많다.포항공대신문은 본 기사를 통해 문화콘텐츠 심의기구가 우리나라 문화산업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하고, 나아가 문화작품에 대한 심의가 시작된 해방 이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통해 심의기준과 관련 법률의 변화를 시대상에 비추어봤다. 또한 ‘본초비담’의 정철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화제가 되었던 웹툰 심의사건의 경과와 시사성에 대해 살펴봤다. 본지는 이를 통해 문

취재 | 이재윤 기자 | 2012-05-02 18:50

최근 들어 ‘악마를 보았다, 1분 30초 삭제 후 상영’, ‘비스트 - 비가 오는 날엔, 유해매체물 지정’, ‘23개 웹툰 유해매체물 결정 사전통지서 발송’과 같은 이슈들이 떠오르고 있다. 이는 모두 문화콘텐츠의 심의 및 규제에 관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방송법과 영화법,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영화, 방송, 음반, 만화 등 거의 모든 문화 콘텐츠를 심의하고 있다. 문화콘텐츠란 인간의 감성ㆍ가치관ㆍ아이디어 등 문화적 요소를 담아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상품을 총칭하는 말로,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키워드이다. 각 콘텐츠의 심의를 담당하는 위원회는 대중문화의 건전성과 공공윤리 확보, 청소년 보호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일부 납득하기 어려운 심의결과가 콘텐츠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당혹케 하는 경우도 많다.포항공대신문은 본 기사를 통해 문화콘텐츠 심의기구가 우리나라 문화산업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하고, 나아가 문화작품에 대한 심의가 시작된 해방 이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통해 심의기준과 관련 법률의 변화를 시대상에 비추어봤다. 또한 ‘본초비담’의 정철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화제가 되었던 웹툰 심의사건의 경과와 시사성에 대해 살펴봤다. 본지는 이를 통해 문

취재 | 이승현 기자 | 2012-05-02 18:46

올해 초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서 웹툰을 심의하겠다고 하여 만화계가 한동안 소란스러웠었다. 사건의 시작은 조선일보였다. 조선일보의 1월 7일자 신문 1면에 ‘귀귀’ 작가의 ‘열혈초등학교’ 작품이 학교폭력을 희화화하고 있고 학교폭력을 조장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게재되었다. 이 기사를 촉매제로 방심위에서 폭력성을 담고 있는 웹툰이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여 학원 폭력을 주제로 하는 웹툰들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반발한 웹툰 작가들은 목동 방심위 건물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공영방송, 라디오 등에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며 1달 반 정도의 투쟁을 벌였다. 결국 문화관광부의 중재로 방심위와 만화계는 MOU를 체결하고 웹툰 자율규제체계 마련에 협력하기로 하며 사건이 일단락되었다. 이에 본지에서는 ‘본초비담’ 등의 작품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철 작가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이번 웹툰 심의 사건에 대한 견해를 묻자마자 나온 정 작가의 말은 작가들이 심의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작가들도 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시 말해 심의 여부에

취재 | 손영섭 기자 | 2012-05-02 18:44

우리대학은 연례적으로 세 개의 학생축제를 개최되며 매번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행사를 주관한다. △2월 중 학부 신입생 환영행사 ‘새내기새배움터’, △5월 중 학교 대표축제 ‘해맞이한마당’, △9월 중 대학 간 교류행사인 ‘포스텍-카이스트 학생대제전’이 바로 그것이다. 이와 더불어 11월 중에는 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하는 ‘형산동아리문화제(이하 형산제)’가 개최되어 각 동아리별 공연ㆍ전시회ㆍ이벤트 등이 일주일 간 진행된다. 그러나 2007년부터는 포항시대학연합(포스텍-한동대-선린대)이 10월 중 포항시대학연합축제(Passion of Pohang, 이하 POP)를 개최하게 됐으며, 서로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두 행사를 준비하기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형산제는 점차 침체되어, 작년까지는 11월 중 동아리행사 일정 관리와 일부 지원에 그치고 있다. 매년 POP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세 대학의 의견 조율과 소통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우리대학 학생들의 실질적인 축제 참여도는 저조한 편이라는 문제가 제기돼왔다. 한편 올해 업무를 수행하는 제26대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는 현재 인원이 적고 활동이 저조한 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동아리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2008년 이후

취재 | 이재윤 기자 | 2012-04-11 18:20

우리대학에는 신입생들을 위한 새내기새배움터(이하 새터)를 준비하는 새터준비위원회(이하 새준위)와 해맞이한마당을 준비하는 축제준비위원회(이하 축준위) 등의 준비위원회가 있다. 이와 같은 준비위원회들은 한시적인 모임이기 때문에 매년 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어 2006년 ‘생각나눔’이 발족했다. 생각나눔은 준비위원회를 대표하며 준비위원회를 지원ㆍ보조하고 회의기록을 문서화하여 보관해 행사간 연계를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겨난 단체이다.오는 5월 17, 18일 이틀간 열리는 해맞이한마당의 축준위 위원장이 접수 기간이었던 3월 2일~10일 중 지원자가 없어 3월 21일 까지 기간을 연장했지만, 그럼에도 위원장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에 해맞이한마당 위원장을 맡게 된 백무열(전자 09) 학우는 “축준위 위원장 공모를 PosB, POVIS에 공지하고 대자보도 10매 이상 붙였다. 또한 대표자운영위원회를 통해 직접 수소문도 해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학생들의 축준위 위원장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과거 준비위원회의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서 보관하여 위원회의 길을 닦아주고 부담을 줄여주는 일을 잘 해내지 못한 생각나눔에 적지

취재 | 이기훈 기자 | 2012-04-11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