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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은 개교 이래 대학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발전방향 제시를 위하여 세 차례에 걸쳐 대학 장기발전계획위원회를 구성하여 대학의 시기별 발전 계획과 그 실행 방법을 구체화 하였다. 또한 제4대 박찬모 총장 취임과 그간의 대학 내외의 변화를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적응하기 위해 기 마련된 대학발전계획을 종합하고 최근의 상황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 1986년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출발한 우리 포항공대를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학발전실행계획(rolling plan)을 수립하고 실행하고자 한다.즉, 대학 비전 달성을 위한 계획 수립과 이의 구체화 뿐만 아니라 대학의 미래를 위한 think tank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여 21세기 우리나라의 지식기반사회 구축에 포항공대가 주된 역할을 하도록 하고자 대학발전위원회를 상설기구로 발족하는 것이다. 기존의 발전계획은 교육, 연구, 운영 등 분야별로 짜여져 있고 이를 다시 세분화하여 단계별 발전계획을 마련하였다. 구성은 전문성을 고려한 교수 및 담당 보직자와 교수평의회 의장으로 짜여져 있고 본위원회와 실무위원회에서 계획의 기본 틀과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지난 3차례의 발전계획

특집 | 남인식 / 부총장, 대학발전위원회 위원장 | 2003-12-10 00:00

매년 우리 학교에 들어오는 학부생들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과정의 일환으로 음성 꽃동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오리엔테이션 과정에 봉사활동 시간을 포함시킨 것은 이공계의 리더가 될 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하고 어려운 사람도 돌아볼 줄 아는 봉사 마인드를 키워야 한다는 학교 측의 배려에서 시작한다. 봉사활동 장소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학생들 역시 봉사활동의 의미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통해 배우는 것, 학교에서 거창하게 리더로서의 덕목으로 봉사활동을 내세우지 않더라도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로 봉사활동을 받아들이고 그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학내에서 학기 중에 공식적이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대표 단체를 들라고 한다면 봉사 동아리 ‘다솜’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다. ‘다솜’에서는 주말마다 영해에 있는 경북 기독 보육원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학 때는 소록도로 봉사활동을 가고 학기 중에는 ‘일일찻집’등을 열어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고 있다. 매주 한번씩 수화교실도 열고 있다.동아리에서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제외하고도 야학 봉사활동이나 종교 단체를 통한 봉사활동 등 개별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학

문화 | 류정은 기자 | 2003-12-10 00:00

학교 안에서 생활하다보면 적지 않은 수의 외국인들을 볼 수 있다. 학교 안 구성원들은 이들과 함께 랩에서 연구를 하기도 하고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정작 이 외국인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현재 연구원 65명과 정규 외국인 재학생 27명 교환학생 6명으로 정규학생들은 학사과정에 1명, 석사과정에 21명, 통합과정에 1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에 있다. 생명과, 수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며 전자과에 가장 많은 5명의 학생들이 있다. 학생의 경우 학술교류협정을 맺은 학교에서 주로 오지만 개인적인 접촉을 통해 입학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연구원이나 교직원의 경우는 그 경로가 다양하다. 다른 대학에 비해 많은 영어 강의의 수와 장학 혜택, 교수진을 포함한 우수한 연구환경이 이들 선택의 주된 원인이지만 상대적인 문화적 친밀감이나 지인의 추천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외국인 연구원들의 경우는 작년까지 주로 기숙사 20동 상남관에서 살았었지만, 올해 많은 수가 낙원아파트로 이주해 간 상태이다. 학생의 경우는 내겳倂뮌?구분없이 동일하게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다. 이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자주 ‘삭막함’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외국과는 달리

문화 | 나기원 기자 | 2003-12-10 00:00

- 학교생활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처음에는 학교 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았지만 지금은 잘 먹고 있다. 하지만 가끔 중국 음식이 그리울 때가 있어서 가끔 중국 사람들끼리 장을 봐서 낙원 아파트에서 음식을 요리해 먹기도 한다. 또한 배려의 의미로 같은 중국 학생과 방을 쓰게 되었는데 이 점이 오히려 조금 아쉽기도 하다. 대부분의 외국 학생들은 그들끼리 방을 쓰지만 실제로 한국인 룸메이트가 있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문제에서 직접적으로 도움을 받거나 서로의 문화를 잘 이해하고 의사소통 연습을 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 문화적 차이를 언제 느끼나 주로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게 된다. 처음에는 랩의 멤버들과 술을 마시면서 한국인들이 술잔 돌리는 것을 보고 놀랐던 일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인 랩 멤버가 이런 방법으로 술을 권유하면 그것을 나를 같은 동료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거절하지 않는다. 또 한번은 한국인 여자친구가 밥을 챙겨준 적이 있는데 따뜻한 밥과 냉장고에 있던 차가운 김치만 여러 종류 챙겨주어 밥만 맛있게 먹었던 경험도 있다.- 강의나 랩 생활은 만족스러운가지금 환경동에 있는데 환경동은 영어강의도 잘 되어있고 세미나 같은

문화 | 나기원 기자 | 2003-12-10 00:00

- 포항공대를 선택한 이유는 학부를 경영ㆍ매니지먼트 계열로 졸업을 하고 회사에 잠깐 다녔었다. 하지만 많이 부족함을 느껴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베트남에는 아직 산업공학과가 제대로 설립되어 있지 않았고, 베트남과 점차 많은 교류를 하고 있는 한국에 있는 포항공대가 산업공학과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게되었다. 뿐만 아니라 장학금등의 복지혜택도 좋아 교수들의 추천이 있어서 마음을 굳혔다.- 외국인이기에 학교 생활하는데에 있어 불편한 점은상대적으로 문화적 차이에 금방 적응하는 편이라 먹는 것이나 생활하는데에 있어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없다. 지금 내가 속해 있는 산업공학과에서는 내가 처음으로 있는 외국인이자 유일하게 있는 외국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 하나를 위해 영어강의를 해주는 것 같아 고마울 따름이다. 전공관련한 토론을 하기에는 서로 부족한 감이 있어 아직 그룹 스터디를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해서 아쉽기는 하다. 학부를 베트남에서 다니고 석사를 태국에서 다녔는데, 모두 기숙사를 1인 1실을 사용하여 개인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었지만 여기선 그런 점은 조금 부족한 듯 싶다. - 베트남이나 태국에서 공부할때와 포항공대는 어떤 점에서 다르나태국

문화 | 문재석 기자 | 2003-12-10 00:00

3년 전, 입학 원서를 내러 왔을 때 원서 접수처가 무은재기념관 1층이었던 것은 행운이었던 것 같다. 원서를 내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있다가 돌아본 무은재 기념실은 포항공대의 오늘만을 보고 원서를 내기로 결심한 당시의 나에게는 제법 큰 경험이었기 때문이다.입학하고 나서 신문사에 들어와 수습기자 교육을 받으며 배운 포항공대와 포항공대의 역사에 덧붙여 그간 취재를 하면서 만난 아버지뻘의 교수님들과 직원분들의 눈과 입과 글에서 나오는 열정을 보며 무엇이 저들을 이끌었는가 고민하기도 했다.문득 떠오르는 일화가 있다. 대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졸업생 유치를 말하는 대기업에 4년동안 장학금을 받고 그 대기업에 가고자 하는 학생이 단 한명 밖에 없었다는. 모두 노벨상을 목표로 공부를 한다고. 제 3공화국 시절부터 이어지는 군사정권의 과학입국 정책과 교육 하에서 자라난 사이언스 키드들이기도 했을 것이고 새로 설립된 대학을 덥석 선택한 용감한 선배들이기도 했겠지만 그러나 학생 모두들과 그러한 꿈을 공유하기까지는.지난 여름, 졸업을 앞둔 4학년들이 진로를 두고 한창 고민하던 때였던 것 같다. 취업만을 얘기하는 학생과의 대화 끝에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에 대한 강조를 포시스 게

여론 | 김정묵 기자 | 2003-12-10 00:00

2000년에 입학했으니 올해로 입학한지 4년째가 된다. 얼마 전에 총학생회장 선거가 있었다. 단독후보로 찬반투표가 진행되었다. 돌아보면 입학할 당시에는 총학생회가 아예 구성되지 못했었다. 그 다음해에 한 번 경선을 구경하고, 그 후 이 년째 단독 입후보에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총학생회 구성만 어려운 것이 아니다. 기숙사자치회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입후보기간을 연장해가며 회장감을 찾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치단체들이 일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신기하다.크기가 작지만 우리 학교도 대학이다. 학생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들은 모두 구성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한 요구에 대한 공급의 형태로 자치단체들이 존재한다. 자치단체의 업무의 종류는 다른 대학과 별반 다르지 않다. 따라서 전체 구성원의 수와 관계없이 최소한의 필요 인원이 존재한다. 그 인원이 전체 구성원에 대하여 차지하는 비율이 일반적인 사회에서 요구되는 비율에 비하여 지나치게 크기 때문에 언제나 적임자를 찾기는 힘들다. 그러므로 구조적으로 포항공대의 자치단체들은 언제나 사람 가뭄 속에서 살게 되어있다.자치단체들은 사람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시스템에 따라 움직인다.

여론 | 신정규 / 물리 00 | 2003-12-10 00:00

12월 4일에 총학생회장, 여학생회장 동아리연합회장 선거가 있었다. 동아리 연합회장은 동아리 회장들간의 간접 선거이지만 총학생회장과 여학생회장의 선거는 재학생들의 직접선거를 통해서 선출이 된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총학생회장단 후보가 나오지 않아 추가 후보작 등록 기간까지 해서 11월 24일, 등록기간 마지막 날에서야 총학생회장 입후보자가 나왔다. 자칫하면 18대 총학생회가 구성이 안 될 뻔한 상황에서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데 총학생회장의 입후보는 11월 24일 날 끝이 났지만 총학생회장의 선거 공약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 일주일 뒤 선거 3일전 12월 1일에서야 총학생회장 선거 공약을 posis에서 볼 수 있었고 선거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선거 유세기간이 12월 2일까지 인 것을 보면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선거공약을 준비하기 위해 1주일에 시간이 걸린 것일까? 선거 공약을 보아도 학생복지회에 관한 것을 빼면 특별한 것도 없다. 적어도 총학생회장에 입후보자라면 입후보기간 전부터 내년 총학생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한다. 입후보자의 얼굴도 모르고 투표를 한 학생들, 선거 공약

여론 | 정현욱 / 수학 97 | 2003-12-10 00:00

몇몇 운 좋은 학우들을 제외한다면 수강신청 날 아침에는 수강신청 화면을 구경하기조차 힘들다는 것은 포항공대 학생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을 사실이다. 그렇게 운 좋게 먼저 POSIS에 접속한 학생들 중 일부가 자신이 수강하지도 않을 과목들까지 마구잡이로 신청을 하는 경우를 수강 신청 기간 중에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일부 인문과목과 체육과목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정작 그 과목을 들어야만 하는 학우들은 그 과목들을 신청하는데 차질이 생기는 사태가 벌어졌다.마구잡이 식의 수강 신청은 옳지 못한 행위이다. 다음 학기에 수강할 과목을 미처 정하지 못해 일단 마구잡이로 신청해 놓았다가 차후에 고르기 위해서 그런 식의 수강신청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학우, 자신이 수강하고 싶었으나 미처 신청하지 못한 과목을 구하기 위해서 ‘트레이드’용으로 인기 과목들을 마구 신청한 학우들도 있었다.그런 식의 이기적인 행위가 남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는지 정말 궁금하다. POSIS의 시스템적인 맹점도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무분별한 수강 신청 행위에 대한 학생들의 의식 수준이다. Posb에 “A, B, C 과목들 버립니다. 들으실 분 가져가세요” 라

여론 | 김태훈 / 생명 00 | 2003-12-10 00:00

학교 내에서 학우 전체를 위해 존재하는 장소는 그리 많지 않다. 그 중 한 곳이 생각의 나눔터이다. 회의 및 토론을 할 수 있고, 각종 작업을 할 수도 있으며 졸업할 때 사진촬영을 이곳에서 하기도 하는 등 실로 그 쓰임새는 다양하다 할 수 있다.1년간 이 곳을 관리, 담당하면서 학기 초 생각 나눔터 사용 방법을 교내에 공지하였고 나눔터 내에 그 공지 내용을 게시하기도 했다. 한 해의 막바지에서 돌아볼 때 불행하게도 그 공지의 효과는 미약하였다. 테이블 위에는 공지를 쓰다가 생긴 매직 자국이 선명하고 칸막이는 잦은 이동으로 인해 현재 많이 파손돼 있는 상태이다. 취침하는 학우들이 임의로 긴 의자를 자주 이동시켜 바닥의 블럭이 깨져버렸다. 얼마 전에는 흡연실로 사용되었던 흔적까지 발견되어 본인을 당황케 만들었다.떠나는 자의 뒷모습이 아름다운 것은 비단 화장실에만 적용되는 문구는 아닐 것이다. 본래 독서실로 이용했던 생각의 나눔터 공간은 학생회비와 어느 교수님의 기부금으로 내부 시설물을 구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곳이 사용자들의 부주의로 인해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면 애초 생기지 않은 것만 못할 것이다.조금만 더 뒷모습을 신경 쓴다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여론 | 이소진 / 기계 00 | 2003-12-10 00:00

형산강은 경주시 서면 도리 인내산의 인출샘(人出泉)에서 발원하여 경주, 포항을 지나 포항시 송정동 해안에서 영일만으로 흘러드는 길이 63.9km, 유역면적 1167㎢의 하천으로 우리 나라(휴전선 이남) 10대 하천 중 하나다. (‘한국하천일람’, 2000년 5월 건설교통부 발간) 강은 대천, 복안천, 이조천, 북천, 남천, 소견천, 기계천 등 여러 지류를 포함하며, 발원지는 대천의 최상류에 있다.강은 상류에서부터 경주평야, 안강평야, 포항평야를 만들었는데, 경주평야는 형산강의 여러 지류 중 유역면적과 유량이 많은 대천, 남천, 북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발달한 선상지로 홍수의 피해가 적고 경작이 용이하기 때문에 고대 국가 형성에 유리한 지형이다. 안강평야는 본류에 기계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형성되었으며, 하류에 형산제산지협(兄山第山地峽)이 있으므로 폭우가 내리면 물이 잘 빠져나가지 못해 범람의 위험이 컸다. 또, 포항평야는 형산강이 운반한 퇴적물과 영일만 북쪽에서 운반된 퇴적물이 복합적으로 퇴적되어 형성된 해안충적평야로 염해의 우려가 있었고 해안에는 갈대가 우거진 습지와 바람이 심하게 부는 모래사장이 분포한 것으로 보인다. 신석기 시대 이전부터 형산강 유역에 사람

여론 | 황정은 기자 | 2003-12-10 00:00

동리 선생의 본명은 시종이며, 1934년 시 「백로」가 신춘문예에 입선하면서 몇 편의 시를 발표하였지만 1935년 신춘문예에 「화랑의 후예」, 1936년 신춘문예에 소설 「산화」가 당선되면서 소설가로서의 위치를 다졌다. 초기에는, 한국 고유의 토속성과 외래사상과의 대립 등을 신비적이고 허무하면서도 몽환적인 세계를 통하여 인간성의 문제를 그렸으나 6.25 이후에는 인간과 이념과의 갈등을 조명하는 데 주안을 두기도 하였다. 동리 선생은 경주시 성건동 186번지에서 태어났다. 출생당시만 해도 한적하기 이를 데 없었던 이곳에서 도시와 농촌의 양면적 삶을 체험하면서 작가의식 형성을 했을 것이다. 이미 주인이 바뀐 생가는 옛 흔적을 조금도 찾아볼 수 없게 번듯한 2층 양옥집이 되어 서 있다. 그러나 골목 입구 가게의 팔순 노인이 아직도 동리에 대해 많은 것을 기억하고 있듯이, 선생은 형산강 곁에 가깝게 머물러 있다고 할 수 있다.「을화」로 개작된 「무녀도」의 배경이 된 애기소는 생가에 인접한 곳으로 서천과 알천이 만나는 형산강을 이루는 합수 지점이다. 동국대 경주 캠퍼스로 들어가는 경대교의 북쪽 300미터쯤에 자리한 애기소는 꽤 넓은 물웅덩이로 명주 실꾸리 하나가 들어

여론 | 김일광 / 동화작가, 포항문인협회장 | 2003-12-10 00:00

- APC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우리대학의 물리학과 교육실험실에 근무하면서 중고교의 물리 교육실험 환경이 여전히 뒤떨어져 있는 것을 안타까워 했었다. 그리고 이공계 대학인 우리 대학이 그동안 지역의 과학 교육계와 교류를 갖지 못했던 것을 아쉬워 하고 있었다. 그러다 우리대학의 몇몇 교수들의 자문과 포항지역 과학 교사들과 의기투합하여 이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과학 강연이나 포럼 개최 등의 여러 활동이 있었는데지난 7월5일 창립총회 이후 월 1회 행사개최를 목표로 데모 및 실험 그리고 과학강연 및 자체 세미나 행사까지 하였다. 비록 시작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참여하고 있는 회원과 자문 교수님들의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배려와 도움으로 여러 의미있는 행사들을 치렀고 이런 활동들을 여러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지역사회와 포항공대의 과학문화의 교류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지금까지 포항공대가 여러 가지 좋은 여건을 가지고서도 지역과 이런 형태의 교류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 모임을 통해서 회원들에게 대학의 시설 뿐만 아니라 교수님들과 교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이를 통해 APC 활동은 지역사회의 과학 대중화에

여론 | 박종훈 기자 | 2003-12-10 00:00

지난 11월 17일 정보통신연구소 중강당에서는 ‘플라스마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조무현 교수의 과학 강연이 열렸다. 이 강연은 경북지역 과학교사들의 모임인 ‘Amusing Physics Club(재미있는 물리를 하는 사람들-이하 APC)’의 주최로 개최되었다. APC는 더 나은 과학교육여건 조성과 과학 대중화에 뜻을 같이 한 포항지역 초ㆍ중ㆍ고교 교사들에 의해 지난 7월 창단되었다. 이공계 기피 현상과 더불어 중ㆍ고등학생들이 과학을 기피하는 현실을 바꿔보고자 실제 교육을 담당하는 과학교사들이 의기투합한 것이다. 현재 일선 학교의 열악한 과학 교육 환경과 입시라는 장벽으로 인해 천편일률적인 주입식 교육이 이루어지는 현실에서 이를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과학수업 만들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APC는 우선 학생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과학 수업 만들기와, 일선 과학 교사들이 이러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동기를 나눌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학을 삶과 동떨어진 어려운 것으로만 생각하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흥미로운 행사를 개최하여 과학의 대중화 활동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한다.우리대학에서는 물

여론 | 강진은 기자 | 2003-12-10 00:00

지난달 21일 산업공학과 조교 연구원실에서 고가의 컴퓨터 기자재가 도난 당하는 등 이번 학기에 교내 컴퓨터 도난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20일 밤 12시 공학 4동 303호 조교 연구원실에서 근무를 마친 대학원생들이 문을 잠그고 퇴실하였으나 다음날 아침 8시 30분에 출근한 연구원이 컴퓨터 본체 3대와 LCD모니터 4대를 도난당한 사실을 확인하였다.지난 9월 29일에는 화학관 문헌 정보실에서 도난이 발생했다. 29일 새벽 2시경 화학관 207호에서 대학원생이 문을 잠그고 최종 퇴실하고 난 후, 아침 8시경에 환경 미화원이 문이 열려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나 도난 사실을 발견하지는 못했으며, 오전 10시가 되어서야 도난 사실을 확인하였다.또 지난달 7일 과학문화연구센터에서 오후 6시 15분경 부터 8시 10분까지 연구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컴퓨터 4대와 LCD모니터 2대를 도난당했다. 출입문은 역시 잠그고 퇴실 하였으나 저녁식사를 마치고 돌아오자 문이 열려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방 안은 컴퓨터를 움직이는데 필요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의자 등이 제자리를 떠나 어지럽혀져 있었다고 한다. 최근의 도난 사고들과 관련해 총무인사팀에서는 절도 용의자를 잡거나, 잡는데 중

보도 | 황희성 기자 | 2003-12-10 00:00

청암학술정보관 개관에 따른 기존 도서관이었던 무은재 기념관 활용 계획의 대학안이 확정되어 법인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최근 대학 기획위원회 의결, 학사위원회 등 대학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된 주요 활용계획은 1층은 무은재 기념실 확대 등 대학 역사관 및 홍보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에는 연구처, 학생처, 창업보육센터, 그리고 곧 발족할 산학협력단 등이 들어서 학사겳П?관련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3층은 멀티미디어 기자재를 갖춘 강의실들이 들어서고, 4층에는 인문사회학부가 옮겨온다. 또한, 5층에는 아태이론물리센터를 비롯, 대학 부설연구소가 입주한다. 지난 봄학기까지 총장 선임지연, 활용방안 정립, 소요예산 확보 등의 문제와 맞물리며 매듭을 짓지 못했던 무은재기념관 활용안은 법인 승인이 이루어지면 곧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 예상 소요 기간이 9개월 정도임을 감안하면 이르면 2004년 2학기 중에는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은재기념관 공간 배정은 캠퍼스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정서적으로 대학의 중심적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었다. 학내 공간배정을 총괄하고 있는 한경섭 기획처장(기계 교수)은 이에

보도 | 황희성 기자 | 2003-12-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