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외국인] Cao To Rinh (산공 박사과정, 베트남)
[교내외국인] Cao To Rinh (산공 박사과정, 베트남)
  • 문재석 기자
  • 승인 2003.12.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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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제도, 연구역량 매력 느껴 지원’
- 포항공대를 선택한 이유는

학부를 경영ㆍ매니지먼트 계열로 졸업을 하고 회사에 잠깐 다녔었다. 하지만 많이 부족함을 느껴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베트남에는 아직 산업공학과가 제대로 설립되어 있지 않았고, 베트남과 점차 많은 교류를 하고 있는 한국에 있는 포항공대가 산업공학과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게되었다. 뿐만 아니라 장학금등의 복지혜택도 좋아 교수들의 추천이 있어서 마음을 굳혔다.

- 외국인이기에 학교 생활하는데에 있어 불편한 점은

상대적으로 문화적 차이에 금방 적응하는 편이라 먹는 것이나 생활하는데에 있어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없다. 지금 내가 속해 있는 산업공학과에서는 내가 처음으로 있는 외국인이자 유일하게 있는 외국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 하나를 위해 영어강의를 해주는 것 같아 고마울 따름이다. 전공관련한 토론을 하기에는 서로 부족한 감이 있어 아직 그룹 스터디를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해서 아쉽기는 하다. 학부를 베트남에서 다니고 석사를 태국에서 다녔는데, 모두 기숙사를 1인 1실을 사용하여 개인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었지만 여기선 그런 점은 조금 부족한 듯 싶다.

- 베트남이나 태국에서 공부할때와 포항공대는 어떤 점에서 다르나

태국에서 석사를 할 때 지도교수가 미국사람이었다. 같이 토론하는 것은 물론이고 운동도 함께 하며 매우 가깝게 지낼 수 있었는데 반해 여기는 약간 학생과 교수 사이의 거리감이 있는 것 같다. 아마도 한국과 내가 있던 다른 나라사이의 문화적 차이라고 생각한다.

- 여가시간에는 무엇을 하는지

주말이면 베트남 사람들끼리 모여서 낙원아파트에서 요리를 해 먹는다. 베트남 요리와 재료가 거의 비슷해서 재료를 준비하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몇몇 향신료등은 아쉬울 때가 있다. 이 외에는 주말에 축구나 배드민턴등의 운동을 하고 싶을 때 체육관이나 운동장으로 가서 끼워 달라고 한 다음에 같이 운동을 즐긴다. 평일에 시간이 날때는 휴게실에서 다른 한국 학생들과 TV시청을 한다. 다른 한국 학생들처럼 나도 스타크래프트 보는 것을 좋아한다.

- 한국에 있으면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을 경험해 보고 싶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기업에 인턴으로 있으면서 기업이 돌아가는 상황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 이를 위해 보다 한국어를 잘해야하기에 시간나는 대로 한국어를 연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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