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2건)

우리학교가 ‘나노종합Fab.센터’(이하 나노팹)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1일 추진단 발대식(사업단장: 정윤하 전자 교수)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나노팹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에 따라 나노기술 선진 5대국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연구인프라로서 2010년까지 총 사업비 1970(정부: 1180, 민간: 79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연구개발 센터이다. 그 동안 나노분석ㆍ가공ㆍ공정 관련 연구장비가 개별 연구주체가 확보하기엔 상당한 고가라 장비의 공동활용센터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이런 필요성에 따라 추진되는 나노팹은 국가나노기술 공동연구소로 고가의 첨단 인프라를 갖추고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나노기술개발의 중심이 되기 위한 발판이 될 예정이다. 나노팹을 유치하면 향후 10년간 나노기술분야에 1조 5천억원을 투자한다는 정부계획에 따라 매년 1000억원 이상이 투여될 국책 연구개발 과제도 쉽게 따낼 수 있게 돼 앞으로 나노기술에 대한 주도권을 갖게 된다.우리학교는 나노연구에 필요한 방사광가속기와 공용 숙소 등 연구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를 장점으로 내세우며, 10년내 NT분야 ‘세계 톱3’ 진입을 목표로 향후 9년간 총 2,0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2-02-20 00:00

우리학교는 2000학년부터 학과 구별없이 신입생을 선발하여 1학년을 마친 후 원하는 학과에 지원하는 무학과제도를 실시해 오고 있다. 첫해였던 지난 2000년에는 특별한 계획없이 일단 선발하고 보자라는 식으로 신입생들을 뽑은 탓에 신입생들의 학과배정문제가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학과배정이 끝난 후에는 전과문제 등 원치 않은 학과에 가게 된 학우들의 불만도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저기 탈이 많은 무학과제도지만 나름대로 성과라고 평가받는 것이 있다. 바로 ‘분반제도’다. 하지만 이 분반제도에도 문제점이 없지 않다.분반제도는 쉽게 말해서 고등학교때처럼 성적순으로 반을 가른 것으로 우리학교의 경우 한 분반당 20여명씩 15분반을 운영하고 있다. 예전에는 모든 신입생들이 학과를 배정받고 입학했기 때문에 각 학과 선배들이 신입생을 오리엔테이션 기간부터 책임을 지고 학교생활을 안내해왔다. 하지만 무학과제도의 실시로 각 학과에서 자기 학과로 올지도 안올지도 모르는 신입생들을 책임질 수 없게 됐고 이를 보완하고자 마련한 것이 분반제도인 것이다. 이러한 분반제도를 통해 학교측은 학과 없는 신입생들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하고, 신입생들은 평소 알기 힘든 타학과 동기들을

여론 | 양승효 기자 | 2002-01-01 00:00

개교 15년을 맞는 우리 대학이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2010년 최종 완료를 목표로 △구 인화부지로의 연구실험시설 대폭 확장 △분산된 학과시설 통합 △국제관, 교수회관 건립 등의 교육지원시설 대폭 확충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확정하였다.우리 대학은 그동안 대부분의 학과 및 부설연구소의 교육연구공간 부족이 계속 제기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대학 및 연구소와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국제교류기능, 연구결과의 실용화를 위한 창업보육기능, 중점 연구분야의 세계적 수준으로의 육성 등 교육연구기능의 강화를 위한 새로운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또한 캠퍼스가 질적, 양적으로 대폭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각 시설들이 제반 여건에 따라 일관성없이 확충되어 각 시설간의 기능 연계성 및 공간의 효율적 이용, 각 시설간의 동선 문제 등도 적지 않았다. 이를 시정하고 세계 수준의 공과대학이 되기 위한 바탕을 마련코자 추진된 것이 이 마스터플랜이다.마스터플랜에 따르면 1단계로 2003년까지 학술정보관, 생명공학연구센터, 국제관, 교수회관, 기숙사 2개동 등을 신설하고 기존시설(지곡프라자, 현 무은재기념도서관 등)의 개보수를 하게 된다.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1-11-21 00:00

우리대학 2002학년도 입학전형 수시 모집 합격자가 지난 9일 발표되었다. 이번 수시 모집은 대학 자율화 정책에 따라 처음 실시된 것으로 대학수학능력평가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학생부와 서류평가, 심층면접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했다.이렇게 수시 모집을 통해 뽑은 합격자는 총 지원자 1,266명 중 일반전형 168명, 조기 졸업자 48명 등 216명(동점자 6명 전원 합격)으로 전체 정원의 70%에 달한다. 일반 전형에서 특목고 출신 비율은 32%로 예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고2 조기 졸업자 전형에서는 75%로 아직 일반고에서의 조기 졸업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수시 모집은 학생부와 서류평가 등의 1차 평가를 통해 2.5배수의 1차 합격자를 선발하고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심층면접은 소수 정원을 뽑는 학교 특성상 학생 한명당 1시간 여의 면접시간을 부여하는 등 신입생을 선발하는 주 잣대로 작용했다. 실제로 합격자 총 216명의 학생 중 30% 이상에 해당하는 80여명이 심층면접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고 1차 평가에서 뒤쳐졌던 결과를 뒤엎으며 합격했다. 각 평가의 실제 반영률도 심층면접 56%, 학생부 23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1-10-10 00:00

오토바이하면 ‘위험’, ‘폭주족’ 등의 단어들이 먼저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학교 안에서 오토바이는 이동시간을 아끼고 공학동과 실험동을 편하게 오갈 수 있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많은 학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오토바이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진정한 매니아로서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 중에서 우리학교 최초의 모토레이서로, ‘KMF 로드레이스 6전 신인전’에 출전해 당당히 6위의 성적을 거둔 정규만(컴공 박사과정)씨를 만나보았다.“처음에는 평범한 운전자에 불과했는데 지난 99년 봄 600cc 오토바이를 사고 여기 저기 동호회에 가입하며 활동한 것이 본격적으로 오토바이에 빠지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그러다가 우리나라 최대 오토바이 동호회인 하이텔의 ‘바쿠둘’ 부시삽을 맡기도 한 그에게 오토바이는 더 이상 교통수단이 아닌 달리는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한 레저수단이 되었다고 한다.그가 로드레이스 대회에 나가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 것은 작년부터다. 처음에는 학교내 사람들끼리 팀을 만들어 출전하려 했지만 관심있는 사람이 드물어 근처 포항시내 레이서들과 팀을 만들어 출전하고 있다. “도로에서는 다른 차량들 때문에 마음대로 운전을 할 수 없지만

문화 | 양승효 기자 | 2001-09-19 00:00

우리 학교가 조만간 해양생명환경연구센터(가칭)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해양연구 대열에 뛰어들 전망이다. 지난달 24일 정성기 총장을 비롯, 이의근 경북도지사, 한상준 한국해양연구원장 등은 경북도청에서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이하 KMTP ; KyongBuk Marine Techno Park)와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임해연구기지’설치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 이 약정에 의하면 우리 학교는 KMTP에 해양생명환경연구센터(가칭)를 설치하고 생명 및 환경 공학기술을 이용한 각종 연구와 기술ㆍ정보 지원과 자문을 맡게 된다. 해양생명환경연구센터 설립 초기부터 관여한 정무영(산공) 교수는 “지금의 우리 대학은 포항이라는 지역적 한계에서 벗어나 세계를 향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약정체결이 “새로운 발전을 마련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는 대기 중 산소의 70%를 생산하고 동식물의 80%가 서식할 뿐 아니라 조력겿캠?등 무한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다. 특히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동해는 탄화가스 등 광물자원 부존가치가 높고 독도 영유권 문제 등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더욱 중요하다. 이러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1-08-29 00:00

입시 시즌이 예년보다 몇 달 앞당겨졌다. 2002학년도 입시부터 1학기 수시모집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중앙대, 아주대 등 전국 64개 대학이 지난달 15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02입시는 본격 레이스에 들어갔다. 1학기 수시모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의존도를 줄이고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와 적성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도입되어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예년의 입시제도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학교 역시 예외는 아니다.8월 3일부터 원서를 교부하는 2002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정원의 70%를 뽑는다. 수시모집은 수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학생부와 서류평가, 심층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단 1차 심사에서 학생부 30%, 서류평가 30%의 비중으로 학과별 모집정원의 2.5배수 이내의 합격자를 선발한다. 2차 심사에서는 심층면접(40%)을 보고, 학생부, 면접구술고사, 서류평가의 평가결과를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특히 수능성적이 반영되지 않는만큼 학생부와 심층면접의 비중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학교 적성에 맞는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한 정확한 잣대와 객관적인 평가 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대폭 요구되고 있다.이미 언론에서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1-06-14 00:00

물리학도들의 세계적 축제 2004년 제3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 : International Physics Olympiad) 대회가 우리대학에서 열린다.지난 달 한국물리학회에서는 ▲우리 학교의 국내외적인 명성 ▲기숙사를 비롯한 숙박 및 행사시설 인프라의 우수성 ▲포항방사광가속기, 포항제철 등 국제적 연구·산업시설과 세계적 문화유적지 경주와의 인접성 등 우리학교가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개최의 최적지로 평가하고 대학의 대회개최의사를 공식적으로 타진해 왔다. 이에 우리 학교는 대회 개최를 공식적으로 수락하고 향후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적극적인 행정ㆍ시설 지원을 할 예정이다.총 70여 개국, 350여 명의 물리영재들과 250여 명의 물리교육전문가 등 6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규모면에서나 행사 중요도 면에서 우리학교 개교이래 가장 큰 국제 행사이다. 또한 행사전후기간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예비 과학도들에게 우리학교의 이모저모를 알리고 우리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란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8일간에 걸쳐 열릴 이번 대회는 경시대회뿐 아니라 IPhO 국제자문위원회 회의도 함께 열린다. 또한 70개국에 이르는 세계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1-06-14 00:00

2001학년도 해맞이 한마당(이하 대동제)이 지난 1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삼일간 열렸다.이번 대동제의 모토인 ‘불장난’은 원래 불장난의 부정적인 면에서 벗어나 사회가 규정해 놓은 틀을 벗어난 참신하고 과감한 시도로서 받아들이자는 의미이다. 축제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꺼내기 힘들었던 자신만의 ‘끼’를 발견하고 사회에서 만들어놓은 ‘금지’의 틀에서 벗어나 보자는 것이다. 해맞이 한마당 전야제에서는 스틸러, 화학과의 Show Chemistry, 한아패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전야제에 참석한 정진철 부총장은 격려사를 통해“이번 축제 기간동안 학생들이 불과 같은 뜨거운 가슴을 가지길 원한다”며, 축제 기간을 즐겁게, 그러면서도 안전하게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축제 첫째 날에는 미션파서블3, PBS가요제, 삽돌이에 삽삽삽, 연못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으며, 초청가수 ‘리아’와 함께 인디밴드 라일락, 후퍼의 잇다른 공연은 학우들을 하나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둘째 날에는 숏다리박스맨, 통일 뜀박질 대회, 효자동 요리축제 등의 행사와 함께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대동제가 지곡회관 앞 대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대동제는 전야제와 함께 많은 학생들의 참여 속에 행사가

특집 | 양승효 기자 | 2001-05-30 00:00

17일 포항테크노파크 기공식 ...내년 10월경 1단계 사업 완료지난 17일 우리대학 인근 포항테크노파크 부지에서 이의근 경상북도 지사, 이구택 포항제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지식 산업을 이끌어 갈 포항테크노파크의 기공식이 열렸다.42,138평 규모의 포항테크노파크 조성사업에는 2005년까지 모두 500억 원을 투입해 각각 1500여 평 규모의 본부동과 벤처동을 비롯, 연구소, 연수동, 커뮤니티센터, 입주 기업주택 등 모두 11개 동에 달하는 각종 시설이 건립된다.먼저 1단계 사업으로 내년 10월까지 부지조성 및 본부동을 건립하고, 벤처기업들의 입주가 가능하게 된다. 또한 앞으로 벤처ㆍ일반기업등 70여 개 업체와 대기업 부설연구소, 공공연구소 등도 유치하게 된다.테크노파크는 기업ㆍ대학ㆍ연구소 등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하여 연구개발기능, 기술인력의 교육과 훈련기능, 기술정보의 교류기능, 신기술 보육 및 창업기능, 시험생산 기능과 각종 정보 및 지원기능을 수행하는 토지, 건물, 시설의 집합체로서의 산업기술단지로,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포항테크노파크는 자생적으로 발생한 ‘실리콘밸리’와는 달리 임의로 그와 같은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즉 기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1-05-30 00:00

나노소자 제작·바이오 나노연구 각각 주력 국내에서는 선도적 역할...국제 수준과는 아직 거리 멀어지난 달 23일 국내대학에서는 최초로 우리대학에 ‘나노기술센터’와 ‘바이오나노텍 연구센터’ 등 두 분야의 나노테크놀로지 연구센터가 설립됐다. 나노테크놀로지는 분자 또는 원자 단위의 수준에서 물질을 조작하여 혁신적인 물리적 특성을 갖는 초극미세 구조를 구현하는 21세기 핵심 기술. 이를 응용할 경우 광혁명, 컴퓨터 혁명, 바이오 혁명과 함께 미래 과학의 돌파구를 가져올 수 있다. 이번에 설립된 두 연구센터는 정보통신(BT), 생명공학(BT) 두 분야에서 나노테크놀로지를 연구하고 새로운 기술혁명에 대한 준비를 하게 된다. ‘나노기술센터’(센터장 : 정윤하 전자 교수)에서는 새로운 양자물성의 발견·이해를 도모, 경제적인 나노구조물·나노소자 제작을 위한 공정기술을 개발한다. 궁극적으로는 Terra-bit/Terra-Hertz급 초고집적·초고속 나노소자를 개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여기서는 그 동안 최첨단으로 인식되어왔던 마이크로미터(1micrometer=1백만분의 1m)를 뛰어넘는 나노미터(1nanometer=10억분의 1m)를 전자 소자에 응용하여 전자공학분야에 새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1-05-09 00:00

얼마 전 맥도널드 입점 문제가 큰 이슈가 되었었다. 학생회관 1층에 거의 가시화 되었던 맥도널드 입점은 본지에 보도가 나간 후(제 163호 12면 참조) 갑작스런 학우들의 반대로 현재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다. 총동창회 운영 BBS인 포스비의 포스테키안 보드를 뜨겁게 달구기도 한 이 사안은 각종 반대의견과 찬성의견이 서로 대립한 가운데, 학생처에서는 학우들이 반대한다면 굳이 이를 추진하지 않고 학생들의 의견이 집약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학교측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학생들을 위해 추진한 계획이 학생들에 의해 다시 무산되는 엉뚱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학내에 먹거리 문화가 한정된 환경에서 패스트 푸드점의 입점을 통해 이를 해소하자는 찬성쪽 입장이나, 반환경친화적이고 코카콜라와 햄버거로 대표되는 저급한 미국 문화의 전도사 구실을 하는 대표적인 다국적 기업인 맥도널드를 학내에 입점시키는 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라는 반대쪽 입장이나 모두 맞는 의견들이다. 또한 이 사안이 전격적으로 결정되었고, 학생들의 의견이 무시된 채 추진되었던 것이라면 전혀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 하지만 맥도널드 입점이 거론되고 추진되기 까지의 과정을 되짚어 보

여론 | 양승효 기자 | 2001-03-28 00:00

학사과정 305명등 총 878명 새식구 돼우리 학교 2001학년도 입학식이 지난 2일 대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이날의 입학식을 통해 우리대학은 학사과정 305명, 석사과정 353명, 정보통신대학원 석사과정 31명, 철강대학원 석사과정 38명, 박사과정 151명 등 총 878명의 새식구를 받아들였다. 학사 과정에는 고교 조기졸업자 18명이, 철강대학원 석사과정에는 중국의 6개 철강회사 소속 위탁생 10명이 각각 포함돼 있다. 또한 이날 입학식에는 정성기 총장, 전무식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학부모·교직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입학식은 신입생, 교수단, 초청 내빈 및 총장 등의 학사 행렬 후에 개식과 국민의례,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신입생 대표 박현석(전자과)학우의 신입생 선서에 이어 정성기 총장의 식사와 전무식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의 축사가 있은 후 교가 제창을 끝으로 폐식했다.정성기 총장은 이날 식사에서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을 소수의 과학기술계 지도자 양성과 높은 부가가치를 가진 지식 창출, 산학연 협동의 구체적 실천을 통해 겨레와 인류에 봉사한다는 것임을 강조했다. 또 우리대학의 특성을 연구중심대학에 두며 교육의 핵심은 ‘문제해결 능력’을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1-03-07 00:00

2001학년도 우리학교 특차입시에서 군산고를 졸업 예정인 박현석군이 396.4점으로 수석을 차지했다.수석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박 군은 지금도 얼떨떨하지만 기분은 좋다고 수석 소감을 밝혔다.고등학교 2학년 때인 지난 99년 견학 차 우리학교를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는 박 군은 우리학교의 장래성과 연구시설이 마음에 들어 과감히 선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우리학교 물리경시대회에 참가했던 친구들이 기숙사 시설이 좋다고 하여 더욱 마음에 들었단다. 평소 물리를 좋아하고 반도체 분야에 관심이 많아 전자전기공학과에 지원한 박 군은 반도체 분야 특히 RAM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요즘은 무엇을 하고 있는냐는 질문에 아르바이트 삼아 새벽 3시에 일어나 2시간 동안 신문배달을 한다고 있다고 한다. “과외보다 땀흘려 버는 돈이 더 값지니까요”가 그 이유이다. 또한 이번 방학 계획으로 일본어를 익히기 위해 학윈에 다닐 예정에 있다고 한다. 비디오게임을 좋아하는 박 군은 대학에 와서 마음껏 게임에 빠져보는 게 작은 희망이란다. 또 동아리도 게임 관련 동아리에 가입할려고 마음먹고 있다. 고등학교 2,3학년 동안 혼자 뒷바라지를 하며 고생하신 어머니를

특집 | 양승효 기자 | 2001-01-01 00:00

공동 연구·교수 학생 교류 등 실질적 협력 체제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류 계획도 구상중지난 11월 29일 우리학교는 한국과학기술원(이하 카이스트)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서를 통해 우리학교와 카이스트 사이에는 적극적인 교류와 함께 공동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이번에 두 기관이 맺는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수·학생 교류▲공동연구 추진 ▲교육정보 및 학술자료 교환 ▲연구시설·장비 공동이용 등이다. 이에 따르면 두 대학은 소속교수가 상대 대학에서 정규 강의를 할 수 있고, 학·석·박사과정 학생이 상대 대학에서 수강할 수 있다. 또 석·박사 학위논문 심사에도 서로 참여하게 된다.즉, 현재 이화여대와의 계절학기 학술 교류처럼 우리학교 학생들이 카이스트에서 수업을 듣고, 카이스트 교수가 우리학교에서 강의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직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되어 있지 않는 상태이며, 이를 위해 양쪽 대학의 교수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계획을 수립, 단계별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하지만 이화여대와의 학술교류가 방학중의 계절학기 교환 수강에만 국한되고 학술 교류의 의미가 지지부진해 가는 것처럼 카이스트와의 학술교류가 이와 같이 흐지부지 되지 않기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0-12-06 00:00

포항공대신문사에서는 ‘학생들의 수업태도와 학업실태, 교육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학생 116명, 교수 47명 등 총 163명이 설문에 응해주었다.먼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첫째 항목인 일주일동안 빠지는 수업시간 횟수에 대한 물음에 반 이상의 학생들이 수업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빠진다고 대답하였으며 그 중 4번 이상 빠지는 학생들도 응답자의 13%나 되어 강의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상당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시간 내용의 이해도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28.7%가 50% 이하의 이해를 하고 있다고 응답하여 소수정예교육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교 교육방식의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는 과반수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하여 강의는 이해하지 못하는 반면에 교육방식에는 만족하는 모순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교과과정을 잘 이해하지 못했을 때 교수님이나 조교에게 얼마나 질문하러 가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40%의 학생이 전혀 가본 적이 없다고 대답해 질문조차 제대로 하고 있지 않는 소극적인 수업태도를 보여주었다. 숙제나 레포트 작성시에 얼마나 스스로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40%의

취재 | 양승효 기자 | 2000-12-06 00:00

2002학년도 입시계획 ‘면접강화등 우리대학만의 선발방식 정착시킬 터’ 지난 8일 우리학교 2002학년도 입시 세부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대학입시 자율화로 표명되는 새로운 입시제도는 수능 중심의 선발방식을 탈피하여 정원의 대부분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태의 입시제도이다. 이번 입시 계획 수립을 총괄한 이재성 학생처장(화공 교수)을 만나보았다.- 2002학년도 입시제도 수립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2002학년도는 새로운 입시제도에 의해서 모든 대학이 새로운 입시제도를 만들고 있다. 새롭다는 것은 다음의 두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다. 하나는 그동안 수능이 선발의 중요 잣대였다는 것이 새 입시제도 하에서는 수능의 중요도가 많이 떨어졌다는 점이다. 수능의 변별력이 낮아졌을 뿐 아니라 등급제가 실시되어 과목별 석차백분율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다양한 전형 방법을 도입할 수 있다는데 있다. 우리 학교는 알다시피 소수정예주의로서 과학기술계의 리더가 될 사람을 뽑고 교육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목적에 최대한 충실하기 위해 수능에 전혀 의존하지 않고 학교 자체적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으로 정원의 70%를 뽑는다는 점이 이번 입시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0-11-22 00:00

수시모집으로 70% 뽑아2002학년도 입시제도가 지난 8일 확정 발표됐다. 이번 입시의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수시모집의 대폭적인 증가이다. 수능을 기반으로 평가해왔던 지금까지 입시와는 달리 수시모집에서 조기졸업자 20%, 일반학생 50%를 포함해 정원의 70%를 뽑는 것이 이번 입시제도의 가장 큰 특징이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30%, 면접구술고사 40%, 자기소개서겷喪돔?30% 비율로 반영해 합격여부를 가리게 된다. 수능의 변별력이 상당히 떨어진데다 내년부터는 전체 석차 백분율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학교측에서는 더 이상 수능만으로 학생들의 자질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판단, 이같이 수능을 배제하고 우리대학 교수들의 심층 면접을 통해 학생들의 자질을 평가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다. 정시모집은 수능 90%, 서류전형 10%으로 선발하게 되어 있는데 지금까지의 특차모집과 선발방식이 동일하다. 다만 학생들이 1년간 대학생활을 경험한 후 학과를 선택토록 하기 위해 올해와 같은 단일계열로 모집한다.수시모집에서 면접구술고사는 필수인 수학이 60%, 물리·화학·생물 중 1개를 선택해 40%를 반영한다. 이재성(화공 교수) 학생처장은 “지원자 개개인에게 실시될 심층 면접은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0-11-22 00:00

올해 처음 시행된 무학과 제도가 2학기의 반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후속 시행계획이 명확치 않아 무학과 신입생들의 불만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학교측은 그 동안 많은 논의를 통해 다각도로 제도 정착을 위한 노력을 해 왔지만 아직도 보완해야 할 점은 많이 남아 있다. 바람직한 학과 선택을 위한 정보 제공과 이해도 증진을 높이기 위한 ‘전공학과 설명회’는 학기초에 개최한다는 처음 계획과 달리 개강한지 두 달이 다 된 지난 달 30일과 31일에야 열렸다. 당장 이번 달 하순 예정된 전공학과 신청과 2001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 일정을 감안하면 많이 늦은 셈이다. 하지만 1학기 때 있었던 간담회보다는 학과 신청과정과 배정문제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계획안이 마련되어 무학과 신입생들의 불안을 어느 정도 경감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전공학과 배정과 인원수 검토 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학과 지원은 11월 말부터 12월 초순까지 신청을 받는다. 학과 지망은 총 10지망, 즉 우리학교의 모든 학과를 다 선택하게 되어있으며 1지망에 한해 학과 지원현황을 공지하기로 했다. 정식 배정은 2학기 성적 처리가 완료된 2000년 1월 중순에 있을 예정이지만, 배정작업 전에 당사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0-11-01 00:00

사설 BBS인 포스비의 Postehcian보드를 본 학우들은 누구나 학교에 많은 문제가 산재해 있음을 알 것이다. 그러나 학교측에서나 학우들 측에서나 누구 하나 직접 나서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내세우려 하지 않아 쳇바퀴 돌 듯 되풀이되고만 있는 것이 현실이다.지난 9월 26, 27일 총장간담회가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작년 간담회에서도, 이번 간담회에서도 나타난 두 가지 큰 문제점은 학교에 불만을 갖고 비난하는 학우들은 많으나 정작 총장 간담회에 나타난 학우들은 극소수였다는 점과 학교측의 답변이 불성실하다는 점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보여주었듯이 간담회가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논의의 장이었다기보다는 ‘민원해결 창구’의 성격이 더 두드러졌다.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 민원들은 학교측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지만 정작 중요한 학부제문제, 75분 수업에 대한 문제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원칙론적인 설명에만 그쳤다. 한가지 예로 지난 학기부터 문제가 되었던 학부제문제를 살펴보자. 학부제는 올해부터 자기가 원하는 과를 선택하기 위해서 생각할 시간과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실시되었으나 학교측이 제대로 된 계획 없이 제도를 운영하여 많은 학생

여론 | 양승효 기자 | 2000-10-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