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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나는 사회의 많은 문제를 보면서 이를 규탄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그러한 기자가 되보고 싶었었다. 그러나 중-고등학교 때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없었고, 내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해야겠다 했었는데 이렇게 포항공대 신문사에 들어오게 되어서 기쁘다. 아직 신문사에서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는 햇병아리이지만 선배들의 뛰어난 가르침을 통해 포항공대 신문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아직 수습 기자이어서 내 기사를 쓸 수는 없지만 나중에 내가 정식 기자가 되어서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너무나 사회의 현상에 대해 무관심하다면 할 수 있는 우리 학교의 학생들에게 사회에 대한 많은 지식과 그것을 비판할 수 있는 그러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싶다. 그래서 그 사회의 문제를 인식하고 그에 따른 올바른 해법을 제시할 줄 아는 진정한 과학과 기술분야에서의 인재가 되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이남우신문사에서 특별한 기술을 배운다던가 글 솜씨를 향상시키겠다는 의도는 없다. 인간 사회와의 피드백, 그것만이 목적이다. 나는 신문기자를 하면 많은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사회에 대한 졸음과 같은 무관심으로부터 항상 깨어있을 수

특집 | | 2002-03-27 00:00

오는 8월로 현 정성기 총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제 4대 신임 총장직을 수행할 ‘적임자’를 물색하기 위한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지난 1월22일 구성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총추위는 교수들의 투표에 의해 7명의 교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추위 위원간의 호선으로 고인수(물리)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고인수 위원장을 만나 구성원들의 제일의 관심사인 총추위 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총추위 활동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이번 총추위가 3대째가 되는데 1, 2대에 비해 한달 이상 일찍 구성하였고, 총장 또한 빨리 매듭지을 생각이다. 이는 신임총장에게 학교 운영을 준비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일간지 등에 총장초빙 광고를 게재하여 지난 2월말까지 총장 추천을 받았으며, 구성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여러 의견도 수렴하였다.-총장 후보를 추천함에 있어 어떤 점에 가장 중점을 둘 것인가. 총장에 관한 완벽한 모델을 정하고 이에 맞춰 사람을 찾기보다는, 지금 우리 학교의 현실을 이해하고 우리 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새로운 총장이 이를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아래에 추진력 있게 끌

보도 | 이재훈 기자 | 2002-03-06 00:00

포항공과대학교 신입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본인은 1986년 개교이래 세계 일류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포항공대 입학식에 참석하여 여러분을 만나게 된 데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 과학기술입국 실현을 위해 포항공대에 입학하신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또한 이 자리가 있기 위해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 친지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입학생 여러분! 우리 앞에 21세기 희망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21세기는 한민족에게 무한한 기회를 주는 한민족을 위한 시대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15세기 세종조때 과학기술 일류국으로 중흥을 맛보았고 18세기 영정조때 민족 부흥기를 겪었습니다. 21세기는 15세기, 18세기에 이어 3백년만에 찾아 온 우리 민족의 재도약기가 됩니다. 우리에게는 참으로 가슴 설레는 21세기인 것입니다.그렇다면 21세기는 어떤 시대입니까? 21세기는 지식기반의 시대입니다. 기술의 시대입니다. 따라서 지식의 주인, 기술의 주인이 21세기의 주인이 될 것입니다. 이미 기술패권만이 1위 국가가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시대의 주인이 되느냐 추종인에 머무느냐는 기술력에 달려

특집 | 손욱 / 삼성종합기술원장 | 2002-03-06 00:00

공사다망하신 가운데서도 포항공과대학교를 방문해주신 귀빈여러분들과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2002학년도 입학식을 갖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신입생들에게 좋은 말씀해주시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삼성종합기술연구원의 손욱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우리대학에서 16번째로 갖는 오늘 입학식에서는 고교 조기졸업자 40명을 포함한 학사과정 303명과 석사과정 376명, 정보통신대학원 23명, 철강대학원 33명, 그리고 박사과정 149명 등 총 884명의 신입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이 자리에 서게 된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신입생은 우수한 교수를 찾아 포항공대를 선택하였고, 교수들은 우수한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대학이 매력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일류대학의 특징(hallmark)입니다. 우리 모두는 여러분들이 탁월한 업적을 내는 학번이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친애하는 신입생 여러분!우리대학의 건학이념은 지식과 지성을 겸비한 과학기술분야의 지도자를 양성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지식을 창출하며, 산학협동의 구체적 실천을 통해 겨레와 인류에 공헌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이루어나가기 위해서는 연구

특집 | 총장 정 성 기 | 2002-03-06 00:00

산소(02)학번으로 불리는 새내기 입학 특집으로 신입생 50명의 학업과 생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두 새내기를 직접 만나 새로운 각오와 포부를 들어보았다.[신선미 학우]▶우리학교를 오는데 주위의 반대는 없었는지?없었다. 다른 학교에 복수합격을 한 것도 아니었고, 수시모집을 하기 이전부터 부모님과 포항공대로 갈 것이라고 말씀을 드려놓았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아버지가 “아빠는 담배를 끊을 테니, 넌 포항공대에 가라”라고 약속을 하였었고, 그 약속은 지금까지도 지켜지고 있는 셈이다. ▶새내기 새배움터는 어떠했나?기간이 길어서 선배, 동기들이랑 많이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 같이 오랜 시간을 있다가 밤을 자주 새우게 되었는데, 평소에 밤을 새보지 않아서, 학교 오기 전에 좋은 걸 배운 것 같다. (웃음) 또 그냥 놀기만 한 것이 아니라 놀던 기분을 꽃동네 가서 추스르고 가게 되어 매우 뜻 깊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학교 새터에서 다른 학교 교수님의 강연을 들은 것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학과의 선택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처음엔 단지 막연히 물리를 좋아해서 공대를 가고 싶어했다. 그러던 중에 고등학교 서클에서 결정체 만드는 실험을 할 기회

특집 | | 2002-03-06 00:00

겨울방학을 마무리짓고 새학기를 준비하는 2월 하순이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 새내기새배움터(이하 새터)가 열린다. 올해도 어김없이 02학번 새내기들을 맞이하기 위한 새터가 열렸었다. 하지만 그 새터가 끝나고 난 지금, 새터가 정말 신입생들을 위한 시간이 되어주었나에 대해 생각해보면 작은 회의가 든다.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란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들이 대학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사이다. 그것에는 대학 전반에 대한 소개와 안내도 있어야 할 것이며, 학생들이 좀 더 편하고 쉽게 대학 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선배겣엽竪欲珦?친분을 쌓을 수 있게 해주는 역할도 있어야 할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 대학의 오리엔테이션 풍토는 너무 지나치게 후자에 치우쳐있는 편이다. 그 때문에 신입생들의 지나친 음주가 해마다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하지만 우리대학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는 조금 다르다. 모든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는 특수성과 함께 새터 행사가 신입생들이 좀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게 하자는 취지를 살려 타대학에서는 보기 힘든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지며, 그 기간도 6박7일이나 된다. 단순히 선배겣엽竪欲?즐기고 놀기위한 새

여론 | 임강훈 기자 | 2002-03-06 00:00

대학진학자들의 이공계기피현상을 여러 일간지에서 다루면서 정부와 학계는 뒤늦게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우수인력의 비정상적인 의학계열 편중 지원과 고급두뇌의 해외유출 현상까지 불거져 나오며 과학기술인들은 물론 국민들도 이 문제에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한 일간지에서는 이공계 기피현상을 다루는 독립적인 게시판을 마련했고 이공계인력의 처우개선에서부터 자성의 목소리까지 매우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었다. 필자도 한 명의 과학기술자로서 논의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으며 일정기간 동안 개진된 여러 의견들을 읽고 때로는 필자의 주장을 펴기도 하면서 점차 이공인들의 주장이나 현실보다는 오히려 타 직종에 종사하는 분들이 가지고 있는 과학기술자에 대한 인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인터넷을 통해 관련 글들을 읽은 지난 몇 주의 시간은 실험실이라는 작은 공간 안에서 실험장치와 컴퓨터와 씨름하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과학기술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사회적 지위가 현실사회 안에서는 얼마나 허구에 불과한 것인지 느끼기에 부족하지 않았다.다소 엉뚱할지 모르지만 지난 2000년 의약분업의 시행과 그에 따른 의료계 총폐업을 떠올려 보자. 당시 의료계는 ‘의권

여론 | 이동엽 / 기계 박사후연구원 | 2002-03-06 00:00

우리 학교는 학생 수가 타 대학에 비해서는 현저히 적기 때문에 다른 대학에 비해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적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학생 전체가 기숙사에서 같이 생활을 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학교 내에서 자신 스스로 사람들을 만나 ‘기숙사 문화’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은 타 대학에 비해서 월등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기숙사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역시 가능성 이외의 다른 요인이 필요합니다. 기숙사에서 ‘나 홀로 편하게 살아가야지’하고 마음 먹어도 기숙사에서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 온 사람들과 같이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더불어 살아가려면 우선 어떤 사람과 같이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첫걸음으로 자기가 사는 옆방에 누가 사는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자기가 생활하는 방식과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계속 된다면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기숙사에서 하나의 커다란 공동체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그리고 그것은 기숙사에서 새로

여론 | 김용진 / 신소재 3 | 2002-03-06 00:00

일주일간의 2002학년도 새내기 새배움터(새터)가 끝났다. 마지막 날 뒷정리를 하고 78계단을 내려오는데, 그동안 기획하고 준비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그동안 새터준비위원(새준위) 서른 다섯 명, 준비를 함께 하면서 서로 참 정도 많이 들었는데. 새터는 모두 끝났는데 이제 이들과 다시 모일 일이 없다는 게 아쉽다.어울림 한마당이 끝나고 불꽃이 하늘에서 터지면서 우리가 준비했던 모든 행사들이 끝났을 때 참 가슴이 두근거리고 흥분되었었다. 그 속에서 느꼈던 것은, 그 두근거림과 함께 ‘준비했던 행사들이 무사히 끝나는구나’하는 안도감, 왠지 모를 우울함, 그리고 아쉬움이 교차하는 것이었다. 여기에는 물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새터 그 자체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새터의 목적이란, 새내기들의 서먹서먹한 인간관계에서 그 서먹서먹함을 ‘추방’함과 함께, 우리학교를 직접 체감하게 하고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전해주어 도움이 되도록 하는 거라 생각한다. 그 소기의 목적을 잘 달성했던 것일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새내기 환영의 밤’ 이나, ‘장기자랑’이 그 서먹서먹함을 추방하는 데에는 일조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여기에는 밤마다 분반의 선배들과

여론 | 문준영 / 물리 4, 새터 준비위원장 | 2002-03-06 00:00

- 그래도 올림픽 정신은 지켜져야만 한다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을 정치색에 오염되고 편파 판정으로 얼룩진 최악의 올림픽이라 혹평을 하는 이들도 오늘날의 올림픽을 칼로카가티아(Kalokagathia)만을 추구하던 고대 올림픽에로 회귀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올림픽이 가지는 숭고한 이념, 스포츠가 품고 있는 순수성만은 시공을 초월하여 존중되고 계승되어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에서 하는 얘기에 분명하다.그리스의 고대 올림픽 승자들은 그들에게 주어지는 올리브 잎으로 만든 관(冠)만으로 만족했다. 그들은 경기를 칼로카가티아, 다시 말해 아름다움(美)과 착함(善)의 추구를 목적으로 했기에 물질적인 보상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은 모든 것을 바꾸었다. 올림픽도 시대 변화에 따라 바뀌었고, 또 바뀌고 있다.올림픽 운동의 큰 변화는 정치 세력의 개입과 상업주의의 침투에서 비롯되었다. 스포츠를 국위 선양의 도구로 삼아 올림픽을 오염시킨 예는 히틀러 시대의 베를린 올림픽만은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서 독일 문제, 중국 문제, 팔레스타인 문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 문제 등 잇단 정치적 분쟁에 올림픽은 정치에서의 중립이란 이상과 동떨어

여론 | 조광식 / 스포츠 평론가 | 2002-03-06 00:00

2002학년도 새내기들이 앳된 모습으로 교정을 걷고 있다. 어깨를 으쓱거리는 남학생들 사이로 다소곳한 여학생들이 끼리끼리 손잡고 겨우내 스산하던 산 31번지 산동네를 싱그러운 새봄의 향기로 채우고 있다. 우리대학이 신입생을 받기 시작한지도 벌써 16년째, 2002학년의 새내기들은 특히 용감해 보인다. 우리대학을 포함한 주요 간판급 대학의 이공계열 정시 신입생 1차 등록률은 약 82%을 밑돌고 있다. 고교 평준화 교육에 대한 그간의 우려가 고교 졸업생들의 전체적인 기초학력 저하와 이공계열 진학률 하락이라는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뒷북치기에는 언제나 앞선 많은 방송과 신문들이 입맞추어 “21세기 한국의 발전은 새로운 과학과 기술을 만들어 가는 이공계 종사자들의 역량에 달려있다” 라고 새삼 들먹이는 것으로 보아 이공계 대학의 전문인력 양성이 국가의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는 인식이 차츰 국민의 뇌리에서 지워져 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해가 갈수록 이공계를 지망하는 학생의 숫자는 줄어들고, 많은 우수한 학생들은 안정된 직업, 두둑한 보수, 사회적 지위, 또는 풍요로운 생활기반 등을 어렵지 않게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법대

여론 | | 2002-03-06 00:00

이성익(물리) 교수가 한국과학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59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절대온도 39K(영하 234도)에서 초전도 기능을 가진 MgB2(마그네슘 다이보라이드, 이붕소마그네슘) 초전도 박막 제작에 성공, 초전도 연구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한 공로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초전도 현상은 일정한 조건에서 전기가 흐를 때 저항이 영(0옴)이 되는 것을 말하며, 초전도박막은 초고속 슈퍼컴퓨터ㆍ마이크로파 통신ㆍ뇌파 측정장치 개발에 사용된다.이 교수가 개발한 초전도 박막은 초전도의 절대량이 다른 곳에서 제조된 박막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현재 이 박막이 제조된 지 1년 가까이 됐지만 전 세계 어느 누구도 이 수준의 박막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절대온도 4K 때 최대로 흐를 수 있는 전류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인됐다.이번에 개발된 초전도 박막을 이용하면 반영구적인 전기부품의 제작이 가능하게 되고, 어떤 초전도체보다 초전도 전류를 많이 흘릴 수 있기 때문에 서울시 전체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기를 지름 1Cm의 전선으로 운송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무선통신기지국의

보도 | | 2002-03-06 00:00

학부과정 학생들이 전공 또는 그 외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찾게하고, 이를 실제 연구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회와 여건을 제공하는 2002년도 학부 학생 연구프로그램이 확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과정 2학년 1학기 이상의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구 기간은 1학기 참여의 경우는 1학기말까지, 계절학기 참여의 경우는 여름학기 기간동안 이다. 2개 학기까지 참여할 경우 학년말 시험일 전까지 가능하다.학점은 매학기 1학점으로 하되 졸업 학점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단, 지도교수 및 주임교수의 승인이 있는 경우는 3학년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 “연구참여과목” 이수로 대체 가능하다.과제는 학생생활위원회에서 연간 16과제 선정을 원칙으로 하여, 전공 이외의 분야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며, 신청 과제를 감안하여 연구지도교수에게 300만원까지 연구비가 지급된다. 연구비 중 50%까지는 연구학생 인건비(제세금 공제)로 지급할 수 있다.신청은 여름학기를 포함하여 매 수강 신청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 없이도 참여가 가능하다. 오는 15일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설명회 및 오리엔테이션이 있으며, 연구계획서 제출은 29일까지이다. 과제 선정 발표는 4월 12

보도 | | 2002-03-06 00:00

지난해 7월 우리대학 창업교수들이 8억여원 상당의 주식을 대학에 기부한데 이어 최근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이전영 컴공 교수)에 입주한 4개 벤처기업과 실험실 창업교수들이 본인소유 주식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하거나 장학금으로 내놓았다.철강전문 포탈 사이트를 운영하는 벤처기업인 (주)KST(대표 : 박병곤)는 자사주식 800주를 우리대학 금속재료기술혁신센터 발전기금으로 기증했다. KST는 금속재료기술혁신센터-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공동개발한 용탕성열제 등 철강관련 제품판매를 통해 지난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일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열방사무기도료를 자체개발, 올해 7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진공장비 및 제어계측기기 분야의 전문 벤처기업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극고진공용 이온펌프를 개발, 최근 산자부로부터 기술대전 우수상과 NT인증을 획득한 (주)VMT(대표 : 김진곤)는 주식 1,000주를 대학과 포항가속기연구소 발전기금으로 기증했다.또한 물리학과·전자전기공학과·컴퓨터공학과 졸업생들이 설립, 모바일 보안분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주)아홉(대표:김연우(물리94))은 향후 4년간 1,600만원을 매스컴퓨팅(mass computing)과 암호관련 동아리

보도 | | 2002-03-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