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811건)

지난달 5일 진행된 2018학년도 제4차 교무위원회에서 우리대학의 학칙을 개정하는 심의가 이뤄졌다. 먼저, 졸업포상 기준이 바뀌었다. 기존에는 졸업생에게 △최우등급(Summa cum laude, 평점 3.9 이상) △상우등급(Magna cum laude, 평점 3.6 이상) △우등급(cum laude, 평점 3.4 이상)으로 나눠 포상했다. 하지만 1997년(20년 전)에 졸업포상 비율이 22.5%였던 것에 비해, 작년에는 2월 졸업생 기준으로 비율이 52.7%로 졸업생 절반 이상이 포상을 받게 되면서 그 의미와 가치가 희석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따라서 2019학년도 입학생부터는 상우등급 포상이 폐지되고 우등급의 기준이 높아져 △최우등급(Summa cum laude, 평점 3.9 이상) △우등급(cum laude, 평점 3.6 이상)으로 나눠 포상하도록 규정이 개정됐다. 포상 범위도 확대됐다. 졸업 시 성적 외에도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경험이나 성취를 포상하기 위해 ‘특별포상’이 새로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학기포상에 비슷한 의미로 존재하던 ‘공로포상’의 이름도 특별포상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외에도 ‘포스테키안 활동‘의 성과가 우수한 자를 포상하기 위해

중형보도 | 국현호 기자 | 2019-01-05 02:06

지난달 9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무은재 기념관 307호에서 제7차 비정기 전학대회가 진행됐다. 논의안건으로는 △총학생회칙ㆍ세칙 개정 △회칙 개정 △총학생회비 인상안이 발의됐다.제1호 논의안건은 지난 제6차 2학기 종강 정기회의에서 연기된 안건으로, 총학생회칙, 회의 진행세칙 및 재정 운용세칙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제2호 논의안건은 △대표자 휴학 관련 총학생회칙 개정 △비상대책위원회 관련 총학생회칙 개정 △중앙운영위원회 관련 총학생회칙 개정 △회의 진행세칙 개정 △선거 시행세칙 개정 △재정 관련 총학생회칙 개정 △재정 운용세칙 전부 개정을 다뤘다.비상대책위원회 관련 총학생회칙 개정안에서는 비상대책위원장 선출 및 비상대책위원회의 역할 및 운영을 명료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관련 총학생회칙 개정안에서는 중운위의 개회 주기를 변경하고, 개회요건이 완화된 긴급회의의 도입과 부대표 파견을 허용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대표자 휴학 관련 총학생회칙 개정안에서는 대표자가 휴학할 시에도 직위를 허용하도록 회칙을 변경해 각 대표자의 부담을 덜어줄 방안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선거 시행세칙 개정안에서는 카이스트(KAIST)와 유니스트

중형보도 | 이신범 기자 | 2019-01-05 02:04

지난달 26일, 우리대학은 공군과 군사과학기술 분야 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공군본부 소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합의서는 김도연 총장과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직접 서명했으며, 합의서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군사과학기술분야 발전을 주도하기 위한 △공동연구 △인력교류 △세미나 및 학술회의 공동개최 등 양 기관의 협력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두 기관은 우리대학 박성진(기계) 교수가 공군에서 개최하는 ‘하늘사랑 아카데미’ 강연을 한 것을 계기로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양 기관은 공군 4차 산업혁명 과제와 연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공동 관심분야 발전을 위한 상호 인력교류 및 공동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합의의 효력은 즉시 발생하며, 현재 협력위원회를 구성하는 중이다. 협력위원회 구성이 끝나면 이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사항을 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그밖에도 공군 장교가 우리대학에 와서 대학원 과정을 밟는 위탁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연구기획팀 강지우 씨는 “우리대학은 올해 육군 화생방학교, 국방과학연구소와의 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공군과의 이번 합의서 체결도 차세대 국방과학 연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며 “이전에

TOP/준TOP | 김성민 기자 | 2018-12-12 14:50

지난달 30일, 대학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우리대학 개교 32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개회식 이후 △김도연 총장의 기념사 △근속상 시상 △포스테키안상 시상 △수상자 기념촬영 △시루떡 절단 △건배 제의 및 환담 △폐회 순서로 진행됐다.행사는 송광영 총무팀장의 개회식 선언으로 시작됐다. 김 총장이 강단에 올라 개교 32주년 축하의 뜻을 밝히며, 교직원을 비롯한 우리대학 구성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우리대학을 위해 오랫동안 힘써온 교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근속상 수여식에서는 근무 기간에 따라 시상이 진행됐다. 10년 근속상에는 김형섭(신소재) 교수를 포함한 교원 6명과 학술정보팀 강인석 씨를 포함한 직원 12명이, 20년 근속상에는 문원규(기계) 교수를 포함한 교원 5명이 상패와 함께 부상을 받았다. 30년 근속상 부문에서는 권용훈(수학) 교수를 포함한 교원 19명과 시설관리팀 강상호 씨를 포함한 직원 16명이 상패와 함께 부상을 받았다.교육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우리대학을 빛낸 교직원을 위해 2007년 만들어진 포스테키안상은 총 7명의 교직원이 상을 수상했다. 교육 부문에서는 △정윤희(물리) 교수 △장수영(산경) 교수, 연구

TOP/준TOP | 김주희 기자 | 2018-12-12 14:50

2019학년도 대학원총학생회장 선거에 두 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단일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가 아닌 복수 후보 투표는 대학원총학생회장 선거 역사상 최초로 있는 일이다. 대학원총학생회칙에 따라, 복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 15% 이상이 투표해 더 많이 득표한 후보가 당선된다. 이은샘(수학 통합) 후보는 △대학원총학생회 구조 개선 △인권 증진 △의료 복지 개선 △문화 활동 지원 △기업 박람회 주최 △학과별 소통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Sourav Sarkar(화학 박사) 후보는 △바이링구얼(Bilingual) 캠퍼스 개선 △국제 학생협회 활성화 △국제 학생을 위한 취업 박람회 △우리대학 대학원의 국제적 홍보 등 외국인 구성원을 위한 공약에 주력했다.투표는 이번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유권자가 투표용지에 정해진 도장을 찍고 기표함에 투표용지를 넣는 현장 투표와 달리, 대학원총학생회장 선거는 온라인으로 투표를 진행해왔다. 이에 과거에는 HEMOS에서 제공하는 투표 기능을 사용했으나, 해당 기능이 사라짐에 따라 지난해 2018학년도 대학원총학생회장 선거부터는 구글 폼(Google Forms)을 사용하고 있다. 구

TOP/준TOP | 박민해 기자 | 2018-12-12 14:49

지난달 30일, 포항시 북구 중앙동 일원에서 2018 Passion Of Pohang(이하 POP)이 열렸다. 11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포항시와 포항시 4개 대학연합에서 주최하고 우리대학 총학생회가 주관했다. 올해 행사는 한동대 총학생회에서 주관할 차례였으나, 한동대 사정상 행사 운영이 불가능해 포항시의 요청으로 우리대학 총학생회에서 주관하게 됐다. 1부 행사가 열린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중앙상가 실개천에서는 학생들이 소시지, 쿠키 등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부스와 비비탄 사격, 타로 같은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설치된 부스의 절반만 운영되어 예상보다 작은 규모로 이뤄졌지만 중앙상가를 찾아온 학생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행사를 즐겼다. 2부 행사는 오후 7시부터 클럽 올카인드(Club Allkind)에서 포항시 관내 4개 대학(포스텍, 선린대, 포항대, 한동대) 학생들만 입장할 수 있는 클럽이 운영됐다. 이 행사에서 △우리대학 힙합 동아리 ‘P-funk’와 댄스 동아리 ‘Ctrl-D’의 공연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 4’ 우승자인 베이식의 초청공연 △DJ들의 디제잉 등이 이뤄졌다. 클럽을 찾은 많은 우리대학 학우들과 포항지역 타 대학 학생

중형보도 | 김성민 기자 | 2018-12-12 14:46

지난달 29일, C5 컨퍼런스 홀에서 ‘내 연구를 소개합니다(이하 내연소)’라는 3분 과학 토크 대회가 열렸다. 학생회관 1층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함에 따라, 기존 행사 장소였던 학생회관 1층 아틀라스 홀에서 C5 컨퍼런스 홀로 장소가 급히 변경됐지만, 그곳의 좌석을 꽉 채울 정도로 많은 인원이 행사에 참여했다.내연소는 “내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의 멋진 모습을 사람들과 공유하자”라는 학문 공유의 취지에서 진행되며, 우리대학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연소는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되는데, 예선 참가자들이 3분 과학 토크의 대본 또는 녹화물을 연구기획팀에 제출하면, 기획팀과 심사위원이 논의해 본선 참가자를 발표한다.본선에서는 심사를 통해 선출된 참가자답게 다양한 소품과 일화를 활용해 연구 분야를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했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 이렇게 복잡할 슈가?’라는 주제로 대회에 참가한 이현수(화학 통합) 씨는 큰 보석이 달린 반지를 이용해 탄수화물의 위치선택성과 입체선택성을 재치 있게 설명하는 등 연구 분야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총 7가지의 주제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심사위원으로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은희 씨 △김기흥(

중형보도 | 이신범 기자 | 2018-12-12 14:46

우리대학 학우들이 대학과 협력해 지진 대피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스템은 지진 발생과 동시에 학교 내 진도를 정확히 파악한 후, 일정 진도 이상일 경우에 대피 안내 문자를 자동 발송하는 역할을 한다. 시스템 개발에는 송영운(창공 15), 한상혁(창공 17) 학우가 참여한다.지진 감지 시스템은 진도 II(2) 이상의 지진을 감지할 수 있는 지진계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간단한 원리로 제작된 지진계는 지진 발생 시 감지한 진도를 바탕으로 1초 안에 지진 발생 경보를 울린다. 이때 대학 구성원들에게 즉시 대피 안내 문자나 메일을 전송하며, 대학 차원에서는 즉각적으로 지진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지진계는 전원 공급이 차단된 후에도 10시간 동안 지진을 관측할 수 있다.개발자 학우들은 효율적이면서도 가성비가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시중에 나와 있는 지진계는 미세한 진동까지 측정할 수 있어 가격이 높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이처럼 정밀한 지진계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저렴하면서도 진도 II 이상의 지진만을 효율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진계를 제작하기로 했다.또한, 대피할 때에는 현재 위치의 진도가 진원지의 지진 규모보다 훨씬 중요한 정보라는

중형보도 | 권재영 기자 | 2018-12-12 14:45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2019학년도 총학생회장단과 총여학생회장단 선거가 진행됐다. 개표 결과, ‘악보’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이호형(신소재 14), 최명환(산경 15) 후보가 각각 제33대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 제31대 총여학생회장과 부총여학생회장에는 각각 ‘단비’ 선본의 박하윤(화학 17), 김채림(신소재 17) 후보가 당선됐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출마한 후보가 단일 후보였기에, 선거는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단일 후보 선거의 경우, 총학생회칙 제151조 3항, 선거관리세칙 제83조 2항에 따라 찬성 득표수가 유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고, 투표자 총수의 과반일 때에 당선된다. ‘악보’ 선본은 전체 유권자 1,336명, 투표자 549명 중 △찬성 487표 △반대 50표 △무효 12표를 얻어 당선 요건을 충족했다. 투표율은 41.09%였으며, 명부상 투표수와 총투표수의 차이는 3표로 오차율은 0.55%였다. ‘단비’ 선본은 전체 유권자 333명, 투표자 182명 중 △찬성 172표 △반대 10표 △무효 0표를 얻어 당선 요건을 충족했다. 투표율은 54.65%였으며, 명부상 투표수와 총투표수의 차이는 5표로 오차율은 2.7

TOP/준TOP | 정유진 기자 | 2018-11-29 11:57

학생회관 1층의 공간활용도를 재고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간을 확보해달라는 건의는 예전부터 있었다. 학생회관 1층은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식사하고 기타 업무를 하는 공간이기 이전에, 동아리 활동 및 조별 활동 그리고 밤에는 춤, 노래 연습 등 대학 구성원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기 때문이다.이에 학교 측은 2017년 11월 학생 설문 조사를 시작으로 △2018년 2월 복지회 근로자 대상 설문 조사 △2018년 3월 대학원생 설문 조사 및 연세대·고려대 학생식당 벤치마킹 △2018년 4월 총학생회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수차례에 걸친 설문 조사 결과, 분식 및 피자 등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테이크 아웃 메뉴를 추가해달라는 의견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확보해달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우리대학 구성원들의 식사를 해결하는 지곡회관 학생식당이 2017년도에 현대적으로 리모델링됐다는 점과 내년 중으로 78계단에 승강기를 설치할 예정이라는 점은, 학생회관 1층 식당의 기능을 축소하고 문화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보완점으로 작용했다. 그렇다면 학생회관 1층은 어떻게 변화할까?우선 식당은 식사공간 이외에도

TOP/준TOP | 이신범 기자 | 2018-11-29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