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공군과 군사과학기술 분야 협력 합의서 체결
우리대학, 공군과 군사과학기술 분야 협력 합의서 체결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8.12.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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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우리대학과 공군의 합의서 체결식이 열렸다
지난달 26일, 우리대학과 공군의 합의서 체결식이 열렸다

 

지난달 26일, 우리대학은 공군과 군사과학기술 분야 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공군본부 소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합의서는 김도연 총장과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직접 서명했으며, 합의서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군사과학기술분야 발전을 주도하기 위한 △공동연구 △인력교류 △세미나 및 학술회의 공동개최 등 양 기관의 협력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두 기관은 우리대학 박성진(기계) 교수가 공군에서 개최하는 ‘하늘사랑 아카데미’ 강연을 한 것을 계기로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양 기관은 공군 4차 산업혁명 과제와 연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공동 관심분야 발전을 위한 상호 인력교류 및 공동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합의의 효력은 즉시 발생하며, 현재 협력위원회를 구성하는 중이다. 협력위원회 구성이 끝나면 이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사항을 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그밖에도 공군 장교가 우리대학에 와서 대학원 과정을 밟는 위탁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연구기획팀 강지우 씨는 “우리대학은 올해 육군 화생방학교, 국방과학연구소와의 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공군과의 이번 합의서 체결도 차세대 국방과학 연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며 “이전에도 우리대학 교수님과 공군의 협력 연구가 이뤄지고 있었지만, 본 협약을 통해 공군과 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인공지능 △레이더 △3D 프린팅과 같은 우리대학이 보유한 많은 첨단 기술을 군에 빠르게 적용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두 기관이 이번 합의를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체결식 후 김도연 총장은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행복한 삶을 위한 미래설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합의서 체결에 대해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국가 과학기술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포스텍과의 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국방과학 분야에서의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