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2건)

실제 인구 중 재벌은 몇 퍼센트도 안 될 텐데, 2013년 드라마 중 절반은 재벌 남자가 나온다. 재벌 2세와 평범한 일반인 여자와의 로맨스는 이토록 많다. 이런 장르를 처음 시작한 사람이 바로 영국의 유명 여자 작가 제인 오스틴이다. 제인은 이라는 책에서 귀족인 다이시 씨와 당찬 일반인 엘리자베스의 연애와 이를 둘러싼 여러 상황들을 그려 나갔다. 괜히 로맨스 코미디물의 원조가 아니다. 철저하게 짜인 구조와 위트로 끝까지 손을 놓을 수 없는 명작이다. 이를 바탕으로 만든 동명의 영화 역시 아름답기 그지없다.소설은 딸 5명을 가진 베넷 씨의 2번째 딸인 엘리자베스의 시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그들이 사는 지방으로 귀족 신사인 빙리 씨가 이사를 오고, 빙리 씨의 친구인 다이시 씨도 친구에게 놀러 왔다. 엘리자베스의 눈에는 다이시 씨는 너무나 오만하고,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 따라서 다이시 씨의 청혼을 거절하고, 엘리자베스에게 거절을 당한 뒤 받은 충격으로 다이시 씨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 하지만 여전히 엘리자베스는 다이시 씨를 오만하게만 바라본다. 그녀의 편견은 다이시 씨가 진심을 말한 뒤에도 일정 기간 지속된

78오름돌 | 김상수 기자 | 2014-10-15 07:11

입학학생처가 어떤 곳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전체적으로 알고 싶다. 부처 이름이 잘 말해주듯 입학 및 학생 지원 업무를 한다. 입학학생처에는 입학사정관실, 학생지원팀, 대학원업무팀이 있다. 이번 학기부터는 입학학생처장이 리더십센터장을 겸임하게 되어 리더십센터와도 긴밀히 융합해 일을 진행하게 된다. 입학사정관실은 학부 입시를 담당하고, 대학원업무팀은 각 학과의 대학원 입시를 돕고 대학원생 활동 지원을 담당한다. 학생지원팀은 장학과 학부학생 활동의 지원을 맡는다. 그리고 리더십센터는 우리대학 학생들의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활동기초과목(ABC)들을 개설하거나 Creative Contents Contest (C.C.C) 개최 등을 비롯한 다양한 비교과 영역 지원 활동을 한다. 입학학생처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는 입시이다. 또 학생들이 입학한 후 학비 및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학금과 대학원생들이 연구 및 수업 조교로서 받게 되는 수당의 원활한 지급이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건학 이념에 따라 전인교육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이다.입학학생처의 일 중 하나인 입시 전반에대해 설명을 듣고 싶

인터뷰 | 김상수 기자 | 2014-09-25 19:51

‘치킨’은 이미 문화가 된 지 오래다. 2013년 기준으로 치킨(42.4%)이 자장면 및 중화요리(21.5%)를 제치고 가장 많이 시켜 먹은 음식 1위에 등극했으며(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7년 이천에는 치킨을 주제로 한 치킨 테마파크 ‘꼬꼬랜드’가 완공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치킨과 맥주로 ‘치맥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했다.치킨은 미국의 노예들이 주인이 버린 닭 날개나 목을 튀겨 먹은 데서 유래했다. 고열량인데다 뼈째 먹을 수도 있어서다. 치킨은 점점 남부 전체로 퍼졌고 밀가루 옷을 입힌 닭을 튀겨 더욱 바삭한 치킨을 만드는 조리법이 만들어졌다. 미국 남부지방의 가정음식이 된 치킨은 모두가 얼굴만 아는 남자, 커널 하랜드 샌더스의 도전으로 더 널리 퍼졌다. 이 남자는 9년의 연구 끝에 압력을 가해 튀기는 방식을 개발했다. 비록 야심차게 차린 식당은 그의 나이 65세에 완전히 망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흰색 양복을 차려입고, 닭고기 요리법과 함께 후원자를 찾았다. 결국, 1,009번째에 투자자를 찾아 세운 가맹점의 이름이 KFC. 우리는 포기하지 않은 그의 환한 미소를 가맹점마다 볼 수 있다. KFC의 성공으로 치킨은 미국 전체를 거쳐 세계로 퍼져나간

문화 | 김상수 기자 | 2014-09-25 19:47

방학 중 학생활동을 목적으로 남는 학생들이 기숙사비를 지원받기 위해 제출해야하는 서류가 더 정밀해졌다. 먼저 개인별 기숙사비 지원 요청서가 생겼다. 여기에는 직전 학기 취득학점, 평점평균, 대학발전기금 기부 총액을 기재하는 항목이 있다. 또한, 방학 중 각 단체별 활동 기간을 기록해야 한다. 각 자치단체장이 작성하는 기숙사 지원 요청서(단체)에는 대학발전기금 기부총액 및 전체 평균 기부액을 적도록 바뀌었다. 이는 학생이 대학에서 받는 지원을 알게 하는 한편 실질적으로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 규모를 파악하고 중복 지원 등으로 지원의 누수가 생기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이번 방학 대학에는 지난번 방학에 비해 적은 수의 인원이 체류했다. 반면 계절학기 수강 인원은 증가했다. 학생 자치단체 지원을 담당하는 권인혁(학생지원팀) 씨에 따르면 이번 방학에 기숙사비 지원 요청을 한 인원은 265명으로, 이 중 129명이 계절학기를 수강했다. 지난 방학에는 342명이 기숙사비 지원 요청을 했고 이 중 114명이 계절학기를 수강했다. 지원을 요청한 학생이 77명(지난 방학 기숙사비 지원 요청을 한 인원의 22.5%) 줄었다. 그리고 기부금과 학점은 이번 방학 기숙사비 지원에

보도 | 김상수 기자 | 2014-09-03 18:34

교무처를 자세히 아는 학생은 드물다. 하지만 교무처에서 만든 대학 요람은 수강신청 때 많은 학생이 애용하는 책이다. 또 우리대학의 교원인사 행정업무는 모두 교무처에서 담당하고 있다. 이번 연도에 교무처장으로 부임한 수학과 최윤성 교수를 만나 교무처의 이모저모를 들어 보았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교무처의 부서별 업무내용에 대해 자세히 듣고 싶다. 교무처는 교무, 즉 교원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교무팀과 학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학사관리팀으로 나뉘어 있다. 우선 교무처장은 교원인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는다. 이 위원회에서는 교원의 신규 임용, 승진, 정년 보장을 심의하여 결정 내용을 총장께 추천하게 된다. 또한, 각 학과에서 교원 업적을 평가하여 연봉을 결정하면, 이를 총괄하여 교원의 연봉을 책정한다. 이밖에도 교원인사제도 개선이나 신임교원 연수, 교수아파트 배정까지 교원에 대한 대부분의 업무를 교무팀에서 담당한다. 학사관리팀에서는 학사일정 계획 수립 및 관리, 학적 변동, 수업 및 성적 관리, 전공 관리, 학위 수여, 증명서 발급과 같은 업무를 담당한다. 학생들이 읽는 우리대학 요람도 제작한다. 우리대학의 뼈대를 이루는 대부분의 일들을 교무처에서 담당하

인터뷰 | 김상수 기자 | 2014-09-03 18:32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행정처의업무에 대해 간단하게 듣고 싶다.행정처는 학교의 다양한 행정 업무 수행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관리해 직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전문성을 발휘하여 교육과 연구의 수월성을 높여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정처는 △총무안전팀 △인사팀 △재무회계팀 △구매관재팀 △구매혁신 TFT △시설운영팀 △주거운영팀 △QSS TF팀 △복지회 등 모두 9개 부서로 이루어진 다소 큰 조직으로서 인사 관리(인사팀), 회계(재무회계팀), 구매(구매관제팀), 시설 관리(시설운영팀), 식당이나 매점 운영(복지회), 기숙사 운영(주거운영팀) 등 기본적으로 대학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팀의 대부분이 행정처에 소속되어 있다.처음 행정처장으로 부임할 때 가지고 있던 생각이 있다면.포스코에 있다가 작년 3월 25일 행정처장으로 부임하면서 故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제철보국, 교육보국 정신을 계승하고, 현 총장의 경영철학 실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며 조직의 성과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졌다. 특히 포스코에서의 좋은 사례와 경험을 대학의 문화에 맞게 접목시켜 대학조직의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1년이 지난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다

인터뷰 | 김상수 기자 | 2014-06-04 12:54

곤충은 무척추동물 중 하나로, 지구상 거의 모든 환경에 자생한다. 이렇게 엄청난 다양성을 가진 곤충에 과학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6년 설립된 고려대학교 곤충연구소가 현재까지도 국내 유일의 대학 부설 곤충연구소로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고려대 부설 한국곤충연구소 소장 배연재 교수를 만나 곤충 산업과 우리나라의 곤충 연구에 대해 여러 가지를 물을 수 있었다.독자들을 위해 현재 주목받고 있는 곤충 산업에 대해 설명해 달라.곤충에 대한 인식은 주로 방제 대상, 혹은 같은 곡물을 놓고 경쟁하는 대상, 질병을 퍼트리는 매개체에 머물러 있다. 이런 인식은 아직까지 없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서야 우리가 곤충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익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곤충은 교육, 애완, 심지어는 식량으로서도 사용 가능하다. 다만 식량으로서는 사람들도 꺼려하고, 자주 식용으로 사용된 음식이 아니기에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아직 부족하다. 또 날도래 실 인공제작이나 액체에서 고체인 실을 만드는 거미의 사출기술 응용, 곤충 자체에서 추출하는 물질 응용 등등 다방면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최근 곤충연구는 환경, 생태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환경오염

기획 | 김상수 기자 | 2014-06-04 12:52

최근 대한민국에 안 좋은 소식이 너무 많다. 더는 부연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모두에게 충격을 준 심각한 소식들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찢어놓는 것은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다. 특히 우리는 지도자, 리더만큼은 책임감을 가지기를 바란다. 결국,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지도자의 가장 기본 덕목은 책임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권위가 없는 책임이란 있을 수 없으며, 책임이 따르지 않는 권위도 있을 수 없다’는 막스 베버의 말은 권위만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멀고 먼 이야기다. 책임감이 국가라는 거대한 단체의 리더에게만 필요한 덕목은 아니다. 작은 모임의 일개 조직원에게도 위치에 맞는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신문사에서 배운 소중한 배움 중 하나이다. 나는 중학교, 고등학교 신문 기자를 거치며 학생 기자라는 직함을 단 지 7년 차가 되어가지만 언제나 ‘학생’에 숨어 ‘기자’라는 책임감을 가졌던 적이 없다. 심지어 최근까지도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만 즐겼을 뿐, 내 위치에 따르는 책임은 지지 않으려 했었다. 그러고는 ‘나는 그저 즐거워서 일하므로, 조금 헐렁해 보일 수 있다’며 자신을 포장하곤 했다. 그러나 대학신문사에 들어오면서

78오름돌 | 김상수 기자 | 2014-06-04 12:49

우리대학은 연구중심대학답게 여러 국가과제, 기업 연구비를 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진행되는 모든 연구를 묵묵히 지원하고 융합 연구라는 새로운 풍토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연구처가 있다. 최근에는 연구 결과의 사업화까지 앞장서고 있는 우리대학 연구처의 수장, 박종문(첨단원자력공학부 교수) 연구처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연구처에서는 다양한 연구 과제를 관리하고 기술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알고 있다. 독자들의 이해를 위해 연구처의 업무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연구처에는 연구기획팀, 연구지원팀, 기술사업화센터 행정팀과 더불어 고가의 분석기기를 관리하는 기술지원센터도 있다. 연구기획팀은 교수들이 정부나 기업에서 나오는 여러 연구 과제를 신청할 때 학교 차원에서 기획을 지원하는 일을 한다. 또, 교수들이 하는 연구 이외에 연구기획팀에서 유망한 특정 분야를 잡아서 관련 교수에게 추천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요새 연구 흐름인 융합 연구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우리대학 내에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기획팀은 서로 다른 학과가 모여 연구 회의를 할 수 있도록 500만 원 한도로 지원해서 외부에서 융합 연구 협동 연구를 하는 전문가를 초빙하거나 교

인터뷰 | 김상수 기자 | 2014-05-21 14:44

지난 2013년 중앙일보가 실시한 ‘대학생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대학 학생들은 강의실이나 장학금 복지 등 많은 면에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그러한 만족도가 아닌 학교에 대한 자부심은 어떨까. 교내 학생상담센터 관계자는 “아마 고등학교 때와 신입생 때보다 만족도나 자부심이 높아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입학사정관실 관계자 역시 “고등학교 입시 설명회에서도 과장을 최대한 피하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을 보여주는 데에 주력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때 생각했던 우리대학과 입학 후 느끼는 우리대학 간의 괴리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아쉽게도 상담센터와 입학사정관실 모두 우리대학 학생들의 만족도나 자부심을 학년별로 조사한 데이터가 없어 설문조사를 통해 이를 조사해 보았다. 설문조사에는 각 학년별로 1학년 57명, 2학년 32명, 3학년 31명, 4학년 35명 총 155명이 참여했다. 학교에 대한 자부심은 “당신은 당신이 우리대학에 재학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우십니까?”라는 질문을 통해 알아보았고, 입학 전에 느꼈던 우리대학과 현재 느끼는 우리대학 간의 괴리감은 “우리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비해, 우리대학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셨습

문화 | 김상수 기자 | 2014-04-30 17:12

우리대학 도서관 박태준학술정보관은 30만 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또 연구중심 대학답게 매년 생산되는 논문, 보고서만 해도 엄청나다. 또한, 학내에 꼼꼼히 구축된 다양한 IT 인프라는 우리대학 구성원에게, 느끼지 못해도 필수적인 ‘산소’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학내의 모든 온, 오프라인 정보와 통신을 관리하는 학술정보처의 수장 김대진 학술정보처장을 만났다.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학술정보처의 부서별 업무내용에 대해 자세히 듣고 싶다.학술정보처는 학술정보팀, 정보전략팀, 정보기술지원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학술정보팀은 대학의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학술ㆍ교양 자료를 도서관에 구비하며, 구성원들이 자료를 잘 검색해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용자 교육도 실시한다. 도서관을 깨끗하고 좋은 환경으로 유지하는 역할도 맡고 있으며 우리 구성원들의 연구 결과로 나오는 업적을 잘 분석해 저장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정보전략팀은 대학 구성원에게 최적의 업무 프로세스 및 전략적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요 임무가 있다. 자료를 정리하여 교육, 연구 및 행정 업무수행에 필요한 데이터를 적재 적시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정보기술지원팀은 우리대학의 모든 IT 인프라 서비스

인터뷰 | 김상수 기자 | 2014-04-30 17:11

우리대학이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은 학부생들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지도교수의 지도로 스스로 연구를 진행해 본다는 점에서 학부생들의 연구역량 신장과 도전정신을 키우는 우리대학의 특징적인 교육 시스템이다. 최근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에 지역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져 지역사회 대학-기업 간의 상호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우리대학이 매년 선정하는 40~60여 개 주제는 각각 연구지원비와 장학금을 포함 최대 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연간 2억 5천여 만 원이 소요된다. 올해 제안된 ‘1사 1학생(연구과제) 후원 캠페인’에 포항상공회의소와 포항철강관리공단이 앞장서고 조선내화, 삼화피앤씨, ㈜융진 등 지역 기업들의 참여가 잇따르며 벌써 30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1억 5천만 원이 모아졌다. ‘1사 1학생 후원 캠페인’은 지역사회에서 1개 연구과제 당 500만 원을 장학금 형태로 우리대학에 출연토록 추천하는 캠페인이다.장학금을 출연한 기업체는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면서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하고 기업 운영에 응용하는 기회를 얻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연구수행 학생들은 기업의 직접적인 도움

보도 | 김상수 기자 | 2014-04-09 14:55

대학의 공식적인 대표자는 총장이다. 하지만 총장이 제시한 비전에 맞게 구체적인 일을 기획하고, 예산을 편성하며, 국제적인 교류를 돕는 일은 우리대학 기획처의 몫이다. 총장이 대학의 ‘선장‘으로서 방향을 제시한다면 실제로 키를 잡고 항해를 돕는 ‘항해사’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대학 기획처의 수장 한성호 기획처장을 만나 우리대학이 항해해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물었다.독자들의 이해를 위해서 기획처의 업무를 자세히 듣고 싶다.일단 실무 쪽으로 기획처는 예산 편성 및 관리, 감사, 국제협력을 담당한다. 예산은 매년 재단법인에서 자산을 운용해 거둔 수익금의 일정 부분이 대학으로 들여오는 재단 전입금과 교육역량강화사업, BK21+와 같은 정부지원금, 교수님들이 유치해온 연구비, 그리고 학생들이 납부한 등록금 등이 합쳐져서 이루어진다. 이 예산을 연구수행, 학생지원, 건물 신축, 교직원 인건비, 기타 관리운영비 등에 어떻게 배분할지를 결정한다. 감사의 경우 회계적인 감사와 업무 감사 두 가지가 있다. 부정한 예산 집행이나 뇌물곂쓿?등을 밝혀내는 감사가 회계적인 감사라면 업무 감사는 업무를 부정이나 실수 없이 처리했는지를 보고, 미리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프로

인터뷰 | 김상수 기자 | 2014-04-09 14:43

연구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은.우리대학에서 석사, 박사를 취득한 다음 포스트 닥터를 거쳐 작년부터는 연구교수로 지내고 있다. 연구교수라는 직책도 연구원이라고 보면 된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많은 분들이 우리대학 내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다음 남아 연구 경험이나 업적을 쌓곤 한다. 하지만 계속 이곳에서 연구원으로서 연구를 계속하기 보다는 다양한 곳으로 많이 떠나시는 편이다. 하루 일과는.오전에 8시 30분에서 9시쯤 출근한 뒤 자유롭게 실험을 한다. 만약 실험이 일찍 끝날 경우 저녁 10시 전에 퇴근하고, 실험을 더 해야 할 경우 길게 하기도 한다. 생물 실험의 특성상 세포나 동물의 스케줄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밤을 샌 다음 날엔 쉬기도 하는 등 스케줄은 조금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다른 기관과 다른 특징이 있다면.일단 기업 연구원의 경우 기업이 요구하는 테마에 맞추어서 연구를 해야 한다. 또 국가연구원의 경우 주로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 선임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가게 되는데, 자기 실험실과 지원해 주는 연구원들이 있다는 점에서 대학 내로 보면 조교수 정도의 직책이다. 이에 비하면 대학 연구원은 어떤 의미에서는 중간 단계로, 많은 분들이

기획 | 김상수 기자 | 2014-04-09 14:41

우리대학의 구성원을 보면 교수, 학생, 직원과 같이 크게 세 분류로 나뉜다. 우리대학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우리대학 산하 기구인 여러 처에서 학교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대학 기구표를 참고해보면 대외협력처, 기획처, 교무처, 입학학생처, 행정처, 연구처, 학술정보처가 있으며 그 아래에는 여러 팀과 센터들이 존재한다. 포항공대신문은 각 처의 대표자인 처장들의 인터뷰를 연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대학의 미래에 대한 처장들의 생각을 담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포스텍의 미래를 그려본다. 대학본부 2층에 있는 대외협력처는 우리대학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보도자료를 만들고, 발전기금 홍보 및 모금, 우리대학 홈페이지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대외협력처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사령탑은 하용이 처장이다. 하용이 처장은 34년간 한국은행에서 근무한 금융전문가다. 또한, 한국은행 홍콩사무소장을 맡았을 때 홍콩한국국제학교(KIS) 발전기금위원회 간사장을 역임하며 대외협력에 역량을 보였었다. 하용이 처장은 지난해 8월부터 우리대학 최초로 외부공모를 통해 대외협력처 처장으로 임명되었다. 다음은 일문일답.요즘 근황은 어떤지.매우 바쁘다. 특히 우리대학

문화 | 김상수 기자 | 2014-03-19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