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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초대 총장을 역임한 고(故) 무은재 김호길 박사의 19주기를 맞이해 무은재기념사업회를 필두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렸다. 지난 4월 30일 오전 10시에는 무은재기념관 1층 김호길 박사 흉상 앞에서 무은재 추모식이 거행됐으며, 5월 2일 오후 7시에는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의 ‘맨손의 연구, 감동 그리고 봉사의 반세기’ 라는 주제의 추모 강연이 있었다.추모식에는 고 김호길 박사의 부인인 권봉순 여사, 친동생인 김영길 한동대 총장, 우리대학 김용민 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헌화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이후 김호길 박사의 논문, 사진 등 여러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무은재기념관을 둘러보며 김호길 박사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식 하루 뒤인 5월 1일에는 권봉순 여사와 우리 출신 동문 교수들의만찬 모임도 있었다.추모식 자리에서 김용민 총장은 “우리대학의 역사는 결국 박태준 전 이사장과 김호길 전 총장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들이 비전을 공유하여 제2의 도약을 하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또한 지난 5월 2일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은 고 김호길 박사와 관련된 추억, 우리대학 설립

보도 | 김상수 기자 | 2013-05-22 04:15

정대은(생명 통합과정) 씨 우리대학 생명과에서는 미래 기초과학 핵심리더 양성사업에 대학원생 정대은 씨가 선정되었다. 정대은 씨는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한 노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예쁜 꼬마선충은 감각뉴런이 고장나면 수명이 증가하는데, 어떤 이유에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알기 위한 연구이다. 전사되면 전사조절인자로 작용하는 daf16 유전자가 어떤 조직에서 작용하는지, 새로이 찾은 유전자인 mct1이 분자 단계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 또 감각 뉴런이 60개나 되는데, 어떻게 특별히 수명과 관련이 되는 지 이렇게 세 가지 방향으로 주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사실 정대은 씨는 예쁜꼬마선충이라는 모델 생물이 끌려서 연구를 시작하게 된 것이나 다름없다. 예쁜꼬마선충이 노화 연구를 하는 데에 가지고 있는 수많은 장점(짧은 수명, 잘 나뉜 조직 등)때문이기도 하지만, 학부 3학년 때 새로 부임한 교수의 연구 분야가 예쁜꼬마선충 이라는 이유도 크게 작용했다. 이 교수가 생물 수업을 역사와 발전과정을 곁들이며 정말 재미있게 해서 처음으로 연구를 해 볼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 약 1년 정도 연구를 진행하며 졸업논문을 쓰면서, ‘이거면 정말 평생 해볼 만 하

문화 | 김상수 기자 | 2013-05-22 0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