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적정기술 공모전 프레젠테이션
제 2차 적정기술 공모전 프레젠테이션
  • 김상수 기자
  • 승인 2013.05.0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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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구한다, 우리의 아이디어로
지난 4월 13일 정보통신연구소 122호에서 우리대학 학부생 아너 소사이어티 ALPHA의 주최로 적정기술 공모전의 2차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적정기술 공모전은 현지에서 응용되어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여러 기술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대회이다. 3월 24일까지 접수를 받고 7일간의 1차 서류심사를 거친 후, 모두 17팀 중 6팀이 4월 1일날 선발되었다.
2차 평가는 프레젠테이션 평가였는데, ‘천연 수분 흡수증진재료 Staking을 이용한 Micro-Basin형 소규모 농업 시스템’을 연구한 MEF(팀원 김재원, 이석재, 이종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야광을 이용한 다용도 등’을 제안한 형설지공 팀(팀원  백상훈, 김서아, 최지홍)이 우수상을, ‘장소, 계절에 따른 볏짚-한지 적정기술’을 만든 KEP(팀원 신상언, 윤호정, 이지은)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톡톡 튀는 생각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 껍데기를 이용한 칫솔을 만드는 기구를 만들거나(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 팀) 많은 사람이 함께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입구가 여러 개인 수돗꼭지를 만든 팀(하이드로 펌프 팀), 모세관 현상을 이용해 집안 구조를 개선한 팀(시저시조 팀)도 있었다.
심사위원 장수영(산경) 교수는 “많은 경우에는, 질문이 중요하지 답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참가진 모두가 적정기술 공모전을 하면서, 남을 돕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던졌을텐데, 삶의 일부분을 이런 가치 있는 질문들로 채웠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