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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국제관에서 다니엘 볼벤(Daniel Wolvén) 주한 스웨덴 대사가 우리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볼벤 대사는 스웨덴 외교부에서 20여 년 재직한 전문 외교관으로, 재작년 9월부터 주한스웨덴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Small, Smart Countries - The role of Sweden and Korea in a rapidly changing world’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후반부에는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특별 강연은 김성근 총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김 총장은 “과학자들은 세상이 무엇을 원하고,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여러 사회 현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야 한다”라며 과학자들의 사회적 지식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동시에 “이번 강연을 통해 변화하는 세상이 요구하는 역할을 깊이 고민하길 바란다”라며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강연을 시작하며 볼벤 대사는 “스웨덴과 한국은 힘든 과거를 지나 현재 고도로 발전된 과학기술을 지니게 된 소강국에 해당한다”라며 스웨덴과 한국의 공통점을 설명했다. 이후에는 기술과 세계에 관해 언급했다. 볼벤 대사는 “현재 세계에는 전쟁을 비롯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중형보도 | 고평강, 강호연 기자 | 2023-11-07 20:45

우리대학은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특성상 본가가 대학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지난 9월 말 시작된 추석 연휴, 지난달 중간고사 이후 등을 본가에서 보내기 위해 우리대학 구성원은 본가와 대학 사이 이동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지난 9월 1일 포항-수서 노선의 SRT가 개통되면서 우리대학과 본가 간의 통행 여건이 개선됐다. 이런 상황에서 본지는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본가 간 이동 경험과 SRT 이용 현황 및 인식에 대해 알아보고자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은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32명이 응답했다.우리대학 구성원이 학기 중 본가로 이동하는 빈도에 대한 답변은 학기 당 1~3회가 40.9%(54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로는 3~5회가 28.8%(38명), 5회 이상이 25.5%(35명)으로 나타났는데, 중간고사 이후와 장기 연휴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도 본가에 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본가로 가는 과정에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의 경우 KTX가 40.2%(53명)로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었으며 고속버스가 31.8%(42명)로 뒤를 이었다. 포항 내 고속버스터미널, 포항역이 존재하기에 대다수 이를 통해 장거리 이

취재 | 고평강, 정유현 기자 | 2023-11-07 20:43

지난달 11일, 총장과의 대화 행사가 C5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성근 총장 △최명용 학생지원팀장 △학생지원팀 손혜진 씨 △학생지원팀 윤아람 씨를 비롯해 다수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약 110명의 학부생, 대학원생이 함께했다. 김성근 총장은 “학교에 부임한 이후 알리미 학생들, 국제 홍보대사 학생들, 교내 신문사 기자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학부생, 대학원생 가릴 것 없이 학교의 아쉬운 점, 기대하는 점들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며 학교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가고 싶다”라며 교직원-학생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간담회는 김 총장과 학생들이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이뤄졌고, 주의손(컴공 19) 총학생회장이 진행을 맡았다.간담회의 주된 질의는 학교 정책에 관한 학생들의 요구사항으로 채워졌다. 23학번 무은재학부생 A 학우는 “입학 전 가졌던 기대와 달리 오프캠퍼스 제도의 추진 속도가 미진하다”라며 오프캠퍼스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 총장은 “오프캠퍼스는 좋은 제도지만 제도가 완벽히 자리 잡지 못했다. 특히 학생마다 참여 시기가 각기 다르다 보니 학과의 강의

캠퍼스 | 조원준, 김윤철 기자 | 2023-11-07 20:42

지난달 6일부터 우리대학 동문 낙원교차로에서 청소노동자의 인권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가 한달 간 이어졌다. 청소노동자들은 ‘작업 고충 호소했더니 폭언과 갑질로 돌아왔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서 폭언과 인격 모욕 피해의 심각함을 알리고 이에 대한 용역업체의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우리대학은 2013년부터 현대TMS(주)(이하 현대TMS)와 청소용역 계약을 맺고 있다. 지난 십여 년간 현장소장-청소노동자 간의 갑을 관계가 굳어지며 인격 모욕 등의 문제가 지속돼 왔고, 최근 녹취록이 유출되며 청소노동자들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의 도움을 받아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해왔다고 알렸다.청소노동자들의 시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임금 삭감이 불씨가 돼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 2012년 7월에는 청소용역업체 변경으로 청소노동자의 월 급여가 삭감되고 기존 혜택이 폐지돼 대학 본부 앞에서 항의 집회가 열렸으며, 같은 해 9월 중순에는 78계단, 체육관 앞 등에서 현수막을 걸고 구호 및 노동가요를 부르며 임금 삭감 항의 집회를 여러 차례 가졌다.2012년 청소 용역업체의 계약 방식이 공개경쟁입찰 체제로 변경되며 계약 업체가

캠퍼스 | 최대현, 강호연, 이이수 기자 | 2023-11-07 20:41

운동장 위에서 하나 된 우리대학, 총장 배 과 대항 축구대회일레븐 측 과 대항 축구대회 담당자로서 행사를 진행하게 된 소감은우리대학 유일의 축구동아리로서 학내 최대 규모의 축구대회를 개최한 점에 감개무량하다. 대회를 운영하면서 각 학과 간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단합을 도모하고, 참가자들이 열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 회장으로서 혼자 대회를 이끌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든든한 집행부 및 주장단과 함께 더욱 공정하고 원활한 대회의 끝맺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구대회 분위기는 어땠는가중간고사 이전에 예선리그전을 마무리했고, 중간고사 이후 본선 토너먼트가 재개된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예선전에서부터 과열된 몇몇 경기들이다. 열띤 참가자들의 모습에 대회 운영자로서 보람을 느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각 학과끼리의 단합을 목표로 하는 대회의 목적에 어긋나는 것은 아닐지 걱정되기도 한다. 모든 참가자가 과도한 항의와 언쟁을 자제해주길 바란다. 축구대회를 준비한 과정과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각 학과 학회장을 통해 학과 대표자 단체 공지방을 개설한 후 참가 모집을 독려했다. 모든 인원의 참가 신청을 완료한 후 본격적으로 대회를 홍보하며 운동

인터뷰 | 강민영, 김윤철, 이이수 기자 | 2023-11-07 20:40

지금은 인플레이션의 시대다. 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맞닥뜨린 이후로 국내외의 수요 및 공급이 타격을 입어 많은 분야에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물가 상승의 영향은 사회에서 광범위하게 퍼져나가 미디어·콘텐츠 사업에도 영향을 끼쳐 이들의 가격을 상승시키고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이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예로 ‘스트림플레이션’ 현상이 있다. 스트림플레이션은 지난 8월에 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처음 언급된 단어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의미하는 스트리밍(streaming)과 가격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합성어다. 이는 최근 1년 동안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이 약 30% 가까이 오른 현상을 나타낸 말이다. OTT 산업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넷플릭스는 지난 7월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요금제 중 월 9.99달러인 ‘베이직 멤버십’을 폐지하고 월 15.49달러인 ‘스탠다드 멤버십’을 도입했다. 다른 유명 OTT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디즈니플러스도 모두 요금제를 상향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글로벌 OTT 기업들의 가격 상향 정책은 경영 실적을 올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OTT 업체들

문화 | 조원준, 이주형 기자 | 2023-11-07 20:38

유대교 안식일이던 지난달 7일 새벽,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다. 5,000발의 로켓포 포격과 함께 공중, 지상을 통한 하마스 대원들의 침투가 이뤄졌다. 즉각 이스라엘은 전쟁 상황을 선포하고 하마스를 상대로 선전포고했다. 서로에 대한 공습을 지속해서 이어 나가던 중 이스라엘은 지난달 26일 밤에 지상군을 투입해 가자 지구를 급습하는 제한적 지상전을 펼치면서 앞으로의 전쟁 양상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는 중이다. 팔레스타인 땅은 누구의 땅일까기원전 팔레스타인 지역에는 유대인만의 국가가 있었다. 다른 세력이 점령하면서 유대인들은 대부분 유럽 각지로 떠나게 되고, 이 땅은 아랍인들의 것이 됐다. 유대인들은 유럽 각지에서 유대인의 나라를 다시 건국하고자 하는 열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었다.두 나라 간 분쟁의 시작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시작된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은 오스만 제국을 상대로 이기기 위해 ‘후세인-맥마흔 서한’을 주고받았다. 아랍 국가들이 오스만 제국에 반란을 일으키는 대신, 영국이 팔레스타인 지역에 독립적인 아랍인들의 국가 설립을 지지한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영국은 유대인들의 재정적 지원을 목적으로 그들의 건

사회 | 조원준, 정원형 기자 | 2023-11-07 20:37

지난달 17일(독일 현지 시각) 우리대학 나노융합기술원이 프라운호퍼 IISB(에를랑겐) 연구소(이하 프라운호퍼 IISB)와 전력반도체 선도 기술 개발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프라운호퍼 IISB 독일 뮌헨본부에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한 ‘2023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에 우리대학 나노융합기술원이 최종 선정돼 이행됐다.프라운호퍼 IISB는 △전력망 △전기차 △항공 우주 △인공지능 분야 등에 사용되는 전자 시스템을 응용연구 및 개발하는 연구소이다. 프라운호퍼 IISB와 우리대학은 2016년 MOU 체결 이후 2017년 우리대학 나노융합기술원에 프라운호퍼 실용화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우리대학은 프라운호퍼 IISB와 협력해 실리콘 카바이드를 이용한 반도체를 개발할 계획이다.실리콘 카바이드는 실리콘과 탄소로 구성된 화합물 반도체 소재로 분자의 결합력이 매우 강해 △고온 △고전압 △물리적 충격에도 안정적이다. 따라서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항공 우주 △전기차 △전력망 등의 분야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

중형보도 | 이주형, 정원형 기자 | 2023-09-27 07:28

우리대학 ‘효자 종목’ 농구, 이번에도 빛내겠다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을 위해 합숙 훈련을 진행하며, 유난히 뜨거웠던 이번 여름을 그 누구보다 더 뜨겁게 불태운 이들이 있다. 우리대학 유일의 농구 동아리 POBBA(이하 포바)다. 승리를 향한 열정으로 가득 찬 포바의 주장, 신동환(전자 20)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포카전을 위해 어떤 훈련을 했는가?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매일 강도 높은 합숙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끼리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중요하기에 팀 훈련 비중을 늘렸고, 농구의 기본인 △드리블 △패스 △슛부터 실제 경기에서 사용할 공격, 수비 전술에 관한 실력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매 훈련마다 새로운 훈련을 추가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포바만의 강점은?△강력한 수비 △지치지 않는 체력 △공에 대한 투지 △승리를 향한 열정이 포바의 강점이다. 선수들의 슈팅 능력도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공격에서도 다양한 전술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작년보다 훨씬 강해졌다고 자부한다.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농구는 매년 이겨왔던 이른바 효자 종목인데, 작년에 패배해 아쉬웠다. 선수들 모두

인터뷰 | 강호연, 고평강, 이재현 기자 | 2023-09-27 07:27

E-sports, 올해도 승리는 우리의 것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 E-sports 정식 종목인 League of Legends(이하 롤)는 5명의 플레이어가 각자 다른 포지션에서 성장하며 아이템과 레벨을 올려 상대의 기지를 파괴하는 게임이다. 올해 첫 포카전 경기에 출전한 POTENTIAL 소속 E-sports 선수단 팀장 고민우(무은재 23)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포카전을 위해 어떤 훈련을 했는가?팀이 막 결성된 당시의 우리 팀은 개개인의 실력으로 게임을 풀어가는 팀이었기 때문에 플레이 방식에 팀 단위의 운영 전략을 세우는 데 집중했다. 자유 랭크 게임을 통해 합을 맞춰 나갔고 연습 전 각자 준비한 전략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또한, 여러 사설 팀 및 작년 대표팀과의 연습경기를 진행해 우리의 전략을 적용했고 결과는 훌륭했다. 훈련은 효과적이었고 객관적으로 강한 팀이 됐다고 생각한다. 밴픽 과정은 어떻게 준비했는지?양측 선수들의 선호 픽과 메타 티어를 정말 열심히 분석하고, 수많은 모의 밴픽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도중 우리의 약점을 발견하면 이를 보완할 챔피언 픽과 상대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픽을 준비했다. 밴픽 단계부터 영

인터뷰 | 강민영, 김윤철, 이이수, 정유현 기자 | 2023-09-27 07:24

우리대학 학생이라면 대학 주변 매장에서 서비스와 할인을 받거나 학교 내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학교 공식 웹 페이지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대학이 제휴를 맺고 있는 기업들과 이벤트에 관한 공지를 열람할 수 있다. 이처럼 대학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이뤄진 다인원 집단이라는 특성상 여러 기업체와 제휴를 맺고 구성원들을 위한 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이런 혜택들이 일부 축소되기도 했지만, 올해 다시 체제를 갖춘 총학생회를 필두로 혜택을 새롭게 늘려가며, 우리대학 또한 학교 구성원들을 위한 복지와 혜택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은 크게 대학 내 기관에서 제휴를 맺어 대학 전체 구성원에게 제공되는 복지와 학생회 차원에서 맺는 제휴 또는 자체적으로 기획한 이벤트로 구분할 수 있다.대학 자체적인 외부 기관과의 제휴와 그로 인한 혜택을 담당하는 부서는 대외협력팀이다. 대외협력팀은 △대외협력 △홍보활동 △기부금 관리 △기부자 예우 업무를 수행한다. 대학 구성원 전체에게 제공되는 복지는 주로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통신사 △항공사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통신사 ‘SKT’와의 제휴를 맺

캠퍼스 | 이주형, 최대현 기자 | 2023-09-06 12:19

우리대학 내에는 SNS를 통해 유명해진 노벨이를 포함한 다양한 야생 고양이가 서식하고 있으며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1일, 포스텍 라운지(이하 포라)에 우리대학에서 외부인들이 야생 고양이를 돌보는 행위와 그로 인한 개체수 증식에 대해 우려를 담은 글이 게시됐다. 야생 고양이의 개체 수가 늘면서 △위생 문제 △소음 발생 △건물 내 출입 등 문제가 점점 심화한다는 것이다. 교내 야생 고양이와 고양이를 주기적으로 돌보는 캣맘에 대한 문제 제기는 이전부터 지속됐다. 이에 본지는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야생 고양이 관련 피해 경험과 인식에 대해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7일간 우리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설문조사에 참여한 208명 중 88명이 야생 고양이에 의해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중 96.6%(85명)가 야생 고양이 관련 대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피해의 종류는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 피해가 37.5%(33명)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위생적 불편이 36.4%(32명)로 그 뒤를 이었다. 복지회 측과 포라에 글을 올린 대다수가 예상한 대로, 위생과 소음 측면에서의 불만

취재 | 고평강, 정유현 기자 | 2023-09-06 12:18

코로나19 사태가 맺어지고 있는 요즘, 우리대학의 단기유학 제도는 다시금 활발하게 진행되는 추세다. 단기유학을 지원하는 대부분 학생이 우리대학 기본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그 외로 우리대학은 차등 지원을 위한 나눔 장학금, 학과별 단기유학 장학금 제도 등을 통해 학부생들이 유학 경험을 넓힐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단기유학 지원 방식우리대학은 지원 시점을 기준으로 본교에서 2개 학기 이상 이수한 학부생을 대상으로 단기유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원 자격요건으로는 △평균 평점 3.0 이상 또는 TOEFL iBT 88점 이상에 상응하는 어학 성적 △지원 및 파견 직전 학기를 포함해 학사경고 기록이 없는 자 △본교 장학금 지급 규정의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자를 대상으로 서류평가를 실시한다. 자기소개서 등을 포함한 평가기준에 따른 합산점수 순위가 장학금 지원 대상 정원(이하 장학 TO) 이내인 학생들에게 교비지원 장학금을 부여한다. 이 외에도 단기유학 파견 대상자는 단기유학 파견 서약서를 포함한 필수서류를 준비해야 하고, 복귀 이후에는 단기유학 파견 보고서 제출이 수반된다. 또한 단기유학 해당 학기를 끝으로 졸업이 불가하므로 반드시 1개 학기를 추가 이수해야

취재 | 고평강, 손유민, 이이수 기자 | 2023-09-06 12:15

연일 계속되는 흉악범죄에 더 이상 대한민국도 안전하지 않다는 시민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지지난달부터 △신림역 칼부림 사건 △서현역 칼부림 사건 △신림동 공원 강간살인 사건 등 불특정 대상을 향한 ‘묻지마 범죄’가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이와 함께 범죄 예고성 게시물은 지난달 21일 기준 경찰이 본격적으로 단속을 시작하며 약 400건 이상을 확인해 총 192명을 검거했고 이 중 20명을 구속했다. 검찰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살인율은 2021년 기준 10만 명당 0.5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 살인율인 2.6명보다 매우 낮은 수치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시민들은 불안감에 떨고 있다. 이번 사태에서 눈여겨볼 특징은 대다수 범죄가 ‘묻지마 범죄’라는 것이다. 묻지마 범죄는 이상 동기 범죄 혹은 동기 없는 범죄라고도 불리며, 동기와 대상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채 일어나는 범죄를 의미한다. 신림역 칼부림 사건 이후 벌어진 대다수 사건이 이에 포함된다. 묻지마 범죄는 근본적 해결이 어렵고, 범죄자들은 대부분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탓에 묻지마 범죄는 범죄 중에서도 대응하기 까다로운 범죄로 꼽힌다. 한편 일각에서는

사회 | 김윤철, 이재현 기자 | 2023-09-06 12:00

지난달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와 관련해 수많은 문제가 제기되면서, 행사가 끝났음에도 이를 둘러싼 비판과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해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야영 축제로, 이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지난달인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행사의 시작에 앞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을 공포하고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를 출범시키는 등 행사 준비를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축제 시작 전부터 부족한 행사 준비 상황이 드러나면서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으며, 개최 이후에도 다양한 문제가 발생해 국내외 언론 및 대중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잼버리의 개최에 앞서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은 새만금 잼버리 부지의 침수 문제였다. 장마 기간 집중 호우로 인해 대회장이 침수됐다. 그러나 잼버리 부지가 본래 농경지로 조성됐으며 축제 이후 야영장의 철거가 예정돼 있어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외곽 배수로를 파고 내부 배수로 및 간이 펌프장을 설치해 물 빠짐을 돕고자 했으나 이는

사회 | 김윤철, 오유진 기자 | 2023-09-06 11:59

다가오는 2학기부터 우리대학 환경공학부에서 학부생들을 위한 ‘환경융합부전공’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환경공학부는 1995년에 교육부로부터 국내 유일의 환경 분야 국책대학원으로 선정돼 환경 분야 연구를 목적으로 다양한 학과의 교수들이 참여하는 ‘학제 간 협동 대학원 프로그램’ 형태로 설립됐다. 지난 2016년 기존 과정을 일반대학원인 ‘환경공학부’로 전환한 아래 현재는 ‘Global Environment(지구환경) & Climate Change(기후변화)’와 ‘Green Technologies for Energy & Materials(에너지·소재를 위한 녹색기술)’를 중점 연구 분야로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환경융합부전공 프로그램은 기존 전공과 연계해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이상기후, 환경문제와 같이 인류의 미래 문제를 인지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개설됐다.환경융합부전공 교과목은 환경공학부에서 개설하는 기초 선택·Core 과목과 타 학과 개설 과목으로 구성된다. Core 과목은 환경 4대 핵심 분야인 △수질폐기물 △기후변화 △대기오염 △생태환경 분야에 대한 수업으로, 1학기 3과목, 2학기 3과목이 개설돼 최소 4개의 교과

중형보도 | 이주형, 조원준 기자 | 2023-06-15 10:11

우리대학의 부지 규모는 1,621,167 제곱미터로 재학생 기준 교지 확보율이 1,298%에 해당해 학생 수 대비 큰 면적의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캠퍼스 내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개인형 이동 수단과 공용 킥보드와 같은 설비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우리대학은 △교내 주차 공간 △킥보드 충전소 △관련 안전 수칙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의 수요에 발맞춘 제도와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발달해 가는 교내 교통편의 시설에 비해 이용 수칙 위반 및 제반 시설에 대한 구성원들의 불편이 포스텍 라운지(이하 포라), 캠퍼스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계속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교내 이동 수단에 대한 설문조사와 담당 부서인 총무팀과의 인터뷰를 통해 교통편의 시설의 이용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 이동 수단 안전 수칙과 불편킥보드·자전거와 같은 교내 이동 수단은 ‘대학 내 교통관리규정(이하 교통규정)’에 의해 관리 및 규정되고 있다. 교통규정 제9조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운전자는 교내 시스템에 등록 후 운행할 수 있다’라고 명시하며, 교내에서 이용하는 개인형 이동 수단에 대해 체계적으로 등록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개인형 이동 수단 속도 25km/h 제

취재 | 고평강, 손유민 기자 | 2023-06-15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