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학기, ‘환경융합부전공’ 프로그램 신설
다가오는 2학기, ‘환경융합부전공’ 프로그램 신설
  • 이주형, 조원준 기자
  • 승인 2023.06.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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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융합부전공 홍보 포스터
▲환경융합부전공 홍보 포스터

다가오는 2학기부터 우리대학 환경공학부에서 학부생들을 위한 ‘환경융합부전공’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환경공학부는 1995년에 교육부로부터 국내 유일의 환경 분야 국책대학원으로 선정돼 환경 분야 연구를 목적으로 다양한 학과의 교수들이 참여하는 ‘학제 간 협동 대학원 프로그램’ 형태로 설립됐다. 지난 2016년 기존 과정을 일반대학원인 ‘환경공학부’로 전환한 아래 현재는 ‘Global Environment(지구환경) & Climate Change(기후변화)’와 ‘Green Technologies for Energy & Materials(에너지·소재를 위한 녹색기술)’를 중점 연구 분야로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융합부전공 프로그램은 기존 전공과 연계해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이상기후, 환경문제와 같이 인류의 미래 문제를 인지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개설됐다.

환경융합부전공 교과목은 환경공학부에서 개설하는 기초 선택·Core 과목과 타 학과 개설 과목으로 구성된다. Core 과목은 환경 4대 핵심 분야인 △수질폐기물 △기후변화 △대기오염 △생태환경 분야에 대한 수업으로, 1학기 3과목, 2학기 3과목이 개설돼 최소 4개의 교과목을 선택해 수강해야 한다. 4대 핵심 분야 이외에도 환경 분야에 관한 화제가 생긴다면 ‘환경융합부전공 특론’으로 교과목을 추가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타 학과 개설 과목의 경우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 4대 핵심 분야와 가장 연계성이 높은 STC 교과목들을 선별해 선정한 교과목이다. 최종적으로 환경융합부전공 이수를 위해서는 환경공학부 개설 과목 12학점과 타 학과 개설 과목 9학점을 수강해야 한다.

대학원 과정에 있던 환경공학부가 학부에 환경융합부전공 프로그램을 개설하면서 학부생들은 다양한 배움과 경험의 기회를 얻게 됐다. 이에 환경공학부 행정팀 손연하 씨는 “환경융합부전공 프로그램이 학부생들에게 환경문제에 관한 상식을 높이고 향후 대학원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