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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우리대학이 Zoom과 유튜브를 이용한 비대면 입시 홍보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올해 새롭게 기획된 입시 홍보 프로젝트 ‘포아저씨의 노벨상 참 쉽죠?’는 친근하고 유쾌한 연출로 예비 수험생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밥 로스의 ‘그림 그리기는 즐겁죠’에서 영감을 얻어 구상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총 7가지로, 대면 프로그램인 △고교 방문/지역 설명회와 비대면 프로그램인 △포스텍 클라스 △친절한 포사정관의 입시 팁 △온라인 대탐험 △목요일에 물어보살 △캠퍼스 투어 △알리미의 고민 상담소 in Zoom으로 구성됐다. 고교 방문 설명회와 지역 설명회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시행된 전통적인 방식의 홍보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우리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전국 500개 이상의 고등학교를 방문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400개교만을 찾아갔고, 지역 설명회는 방역 지침이 잠시 완화됐던 △광주 △부산 △대구에서만 진행했다. 대신 온라인 입학 설명회를 1회 개최해 유튜브에 게시했으며, 기존에 진행했던 이공계 학과 대탐험을 캠퍼스 투어와 온라인 대탐험으로 재편성했다. 또한, 입시 정보에 목마른 예비 수험생들을 위해 추가로 비대면

캠퍼스 | 소예린, 안윤겸 기자 | 2021-09-06 01:27

사이버 포카전 리더, 포준위원장을 만나다 2021 사이버POSTECH-KAIST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요?사이버포카전준비위원회(이하 포준위)에서 크게 신경 쓰고 있는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작년보다 더 재밌고 이해하기 쉬운 해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카트라이더 경기 해설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두 번째로, 경기 외 행사에서는 ‘현장감’이라는 키워드를 살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포카전은 유튜브 화면 밖에서도 많은 즐길 거리가 있을 예정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최대한 많은 것들을 담아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포준위 구성 이후에도 공석이었던 포카전 준비위원장을 갑작스럽게 맡게 돼 어려운 점이 있었나요?포준위 구성 단계에서 위원들의 얼굴과 이름을 익히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동아리연합회장과 비상대책위원장을 하면서 다른 기구들을 구성할 때는 직접 면접을 봤기 때문에 적어도 얼굴과 이름, 특징은 기억하고 기구 운용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포준위는 위원장이 되기 이전 포준위원 면접이 모두 끝난 상황이라서 속기록만 받아보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으로 만난 횟수도 적어 지금도 몇

인터뷰 | 장유진, 안윤겸, 김종은 기자 | 2021-09-06 01:18

우리대학은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했고, 사태의 장기화로 비대면 수업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대면 교류가 중단된 지 1년 반이 지났다. 각종 행사가 연이어 취소되고 소규모 대면 활동에도 제약이 생겨 사실상 학생들의 대면 활동은 불가능했다. 더불어 현재 총학생회장에 이어 무은재학생회장도 공석이다. 이에 코로나19 사태로 학생 사회가 점차 침체하고 있으며, 대면 행사를 경험해보지 못한 20, 21학번 학생들이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학생 사회를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비대면 학생 사회의 현주소를 알아보고자 본지는 학부생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학생 단체 대표자들을 인터뷰했다.비대면 상황으로 인해 학생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학생들의 수는 줄어들었다. 자신이 가입한 단체의 행사나 사업 기획 및 진행에 대한 참여도를 조사한 결과, 19학번 이상은 80.8%(42명)가 높다고 답했으나, 20, 21학번은 각각 62.5%(10명), 63.3%(19명)만이 높다고 응답했다. 무은재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김태민(융공 20) 학우는 처음 단체장을 맡을 당시 학생 사회에 대한 낮은 이해도로 혼란을 겪

취재 | 김종은, 안윤겸, 장유진 기자 | 2021-06-27 20:46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우리대학의 ICT명품인재양성사업을 지원했다.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자전거 국내 첫 개발 △학부생 신분 국제 학술 대회 제1저자 논문 발표 △대외 수상 실적 253건 △대학 창업 22건 등의 우수한 성과들이 창출됐다. 본지는 이처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교내 창업 활동을 소개하고 창업을 꿈꾸는 학우들을 위해 학생창업팀과 APGC - Lab을 인터뷰했다.학생창업팀의 다양한 프로그램학생창업팀에 따르면 재학생의 창업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27건에 달하고, 그중 2020년에만 10건의 창업이 이뤄졌다. 교내에서는 △창업 동아리 39개 △창업 지원 프로그램 25개 △프로그램 참여 학생 260명 등 창업을 위한 학생 활동 역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학생창업팀에서는 창업을 꿈꾸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위해 창업 동기 부여에서부터 역량 강화 교육, 아이디어 구체화, 창업 및 성장 지원에 이르는 기술창업 전 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창업팀이 추천하는 프로그램은 ‘과하게 매력적인 기술창업 원정대(이하 과매기)’

캠퍼스 | 박은하, 이태훈 기자 | 2021-06-27 20:44

장기화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소비 양상은 소비층, 소비 형태 등 다양한 방면에서 변모하고 있다. 이런 시장 상황의 중심에 서 있는 소비자층은 다름 아닌 시니어(Senior), 즉 고령층이다. 일반적으로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는 시간과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사회·문화적으로 주체적인 삶을 누리고 있는 50세 이상의 연령층을 의미한다. 이들은 젊은 사람들 못지않게 활동적이고 소비 의욕이 높으며 자신만의 가치관을 따라 살아간다는 점에서, 용돈이나 연금에 의존해 노년을 보내는 수동적 이미지인 실버 세대와 뚜렷이 구별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지난 2월 발간한 ‘활동적 장년의 미디어 이용과 소비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활동적 장년의 비율은 17.4%로, 2016년의 15.7%에서 증가한 수치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만 65~75세 젊은 노인들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라며, “그들의 선택이 앞으로 소비재, 서비스, 금융시장을 뒤흔들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이처럼 액티브 시니어의 활발한 경제 활동 속에서 중고령층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액티브 시니어가 중요시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운동이다

문화 | 문병필, 박지우 기자 | 2021-06-27 20:38

바닷속의 골칫덩어리 홍합홍합(Mussel)은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식자재다. 우리나라에선 짬뽕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고, 지구 반대편 유럽으로 가면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물 마리니에르(Moules Marinieres)라는 이름의 홍합탕을 흔히 볼 수 있다. 특유의 식감과 국물에 넣었을 때의 그 시원함이 아마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일 듯하다. 이처럼 매력적인 홍합은 때론 큰 골칫덩이가 된다. 바닷가에 놀러 가면 정박한 배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를 자세히 관찰하면 배의 밑바닥에는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붙어있다. 배의 밑바닥은 운항 중에 매우 강한 물살의 저항을 받는 부분이다. 하지만 홍합을 포함한 다양한 수중생물들은 이처럼 강한 저항을 받는 수중조건에서도 매우 강력한 접착을 유지한다. 이들의 강한 수중 접착력은 터빈(Turbine)을 이용한 배들에는 굉장히 치명적이다. 이들이 터빈의 날개 등에 붙으면서 터빈의 기계공학적 효율은 크게 저하되고 이는 배의 연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주기적으로 제거해주지 않으면 기기 고장의 원인이 되기에 군함을 포함한 대형 선박들은 목적지에 도달하기 전에 수시로 육지로 이동해 부착성 해양생물들을 제거하고, 이로 인

학술 | 차형준 / 화학공학과 교수, 신민철 / 화학공학과 통합 | 2021-06-27 20:24

위험 무릅쓰고 간 단기 유학, 후회하지 않아현재 참여 중인 해외 단기 유학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독일 뮌헨공과대학교(TUM)에서 봄학기 단기 유학 중이며, 코로나19 사태로 이전과는 다소 다른 교환 학생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해외 단기 유학을 가게 된 동기는?다른 나라의 환경과 문화를 접해보고 싶다는 것이 가장 큰 동기였습니다. 쭉 포항에서 살다 보니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아왔다고 느꼈고, 해외로 나가 시야를 넓혀보고 싶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우려해 주위 사람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교환 학생으로서 얻을 수 있는 지식과 내적 성장 등을 놓치고 싶지 않아 위험을 무릅쓰고 유학을 선택했습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방식의 장단점은?캠퍼스에 직접 가거나 사람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적어 아쉽습니다. 그러나 기숙사 내에서 친구를 사귈 수 있고 각자 자신의 나라 음식을 해주는 작은 파티가 열리기도 해서 충분히 교환 학생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른 큰 장점으로는 강의 일정을 유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녹화 강의 수업 덕분에 학기 중 일주일간 스페인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해외 단기 유학을 계획 중인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졸업 시기, 코로

인터뷰 | 박지우, 손도원, 장유진 기자 | 2021-06-27 20:16

박태준학술정보관(이하 도서관)은 지난 2003년 4월 25일 개관 이후, 현재 위치에서 약 18년이라는 세월 동안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와 장소를 제공하며 시설의 노후화를 겪었다. 그러나 최근 1차로 마무리된 레노베이션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변화한 대학과 사회의 모습에 발맞춰 재탄생한 도서관을 선보였다. 이에 달라진 도서관의 모습을 소개하고, 앞으로 달라질 도서관 이용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도서관 레노베이션 진행과 예산도서관 레노베이션은 아직 진행 중이다. 현재 도서관은 제1 공사 구역을 마치고 제2 공사 구역은 설계단계에 있다. 제1 공사 구역은 도서관 3층부터 5층으로 이번 공사에서 구조와 시설을 개편했고 제2 공사 구역인 정문과 2층을 새롭게 바꿀 예정이다. 현재 마무리된 제1 공사 구역은 공사비 22억 원, 집기 및 물품비 5억 원으로 총 27억 원을 소요했으며, 레노베이션에 소요된 예산은 △대학에서 지원한 교비 예산 △법인에서 지원한 특별 사업비 △대학 및 대학원 혁신사업 지원금 △교내 구성원의 기부금으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제2 공사 구역은 올해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인공지능대학원에서 많은 예산을 지원했다. 한편 도서관 레노

대학 | 박은하, 손도원, 장유진 기자 | 2021-05-18 05:33

흔히 ‘낙타 바늘구멍 뚫기’, ‘하늘의 별 따기’로 비유되는 취업 경쟁률.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취업 문이 바늘구멍보다도 작아지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채용 일정이 연이어 연기되며 입사 지원 기회는커녕 인턴, 자격증 등 소위 ‘스펙’을 쌓을 기회조차 잃은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 수는 계속 누적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취준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한 85만 3천 명으로 18년 만에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 3월 들어 고용 지표는 개선됐으나 취준생들이 체감하는 고용 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로 실적 악화를 경험한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 채용을 축소했다. 국내 500대 기업의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17.3%가 신규 채용을 포기했으며 46.3%가 채용 계획이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실적 악화로 인해 기업들이 실무 역량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신입사원 채용을 주저하며 경력직 선호 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올해 33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 선호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경력직을 신입보다 우선 채용한다는 기

사회 | 김지원, 박지우 기자 | 2021-05-18 04:35

2000년대를 아우른 추억의 플랫폼 싸이월드가 이달 25일 부활할 예정이다. 당시 주 소비층이었던 3040세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킴은 물론, 메타버스와 암호 화폐를 도입한다고 해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자아낸다.국민 플랫폼 싸이월드싸이월드는 1999년 설립된 소셜 미디어로, 미니홈피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고 10년 만에 일촌 건수가 10억 건, 회원 수가 3,200만 명을 돌파해 전성기를 맞았다. 싸이월드에서는 사용자에게 개인별로 꾸밀 수 있는 공간을 주는데, 이것이 미니홈피다. 사용자들은 미니홈피를 블로그와 비슷하게 사진과 자신의 일상을 올리는 용도로 사용했다. ‘도토리’라는 사이버 머니를 통해 자신의 미니홈피를 꾸미거나 다른 사용자에게 배경음악을 선물할 수도 있었다. 또한 친한 사용자와는 일촌 맺기를 통해 일촌에게만 공개된 미니홈피 게시물을 보거나 개인적인 메시지를 보내곤 했다. 이런 미니홈피, 도토리, 일촌 맺기와 같은 단어는 개그 프로그램 ‘폭소 클럽’에서 소재로 사용되는 등 유행어로도 널리 쓰였다.그러나 2010년 이후 스마트폰이 널리 사용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새로운 소셜 미디어가 등장하면서 싸이월드의 인기는

문화 | 소예린, 안윤겸 기자 | 2021-05-18 04:33

2021학년도 1학기 학사 운영이 전면 비대면 개강으로 결정된 가운데 지난달 3일 개회된 제2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는 총학생회비(이하 총학회비) 조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총학회비 조정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지난 2018년에도 기존 26,000원이었던 총학회비를 31,000원으로 인상했다. 2018년에는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총학회비가 10년간 동결돼 있었던 점과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 모담 등의 구성으로 총학생회 산하 기구 수가 증가한 점을 고려해 총학회비를 인상했다.최근 총학회비 이월 금액을 살펴보면 2020년 4분기에서 2021년 1분기로의 예상 이월 금액은 약 4천만 원으로 2019년 4분기에서 지난해 1분기로 이월된 약 5백 9십만 원보다 약 일곱 배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이월된 금액은 새로 납부되는 총학회비와 마찬가지로 총학생회 예산으로 사용될 수 있다. 반면, 회비 납부 인원은 급격히 감소했다. 2019년에는 총학회비를 납부한 학생 수가 1학기 1,095명, 2학기 986명이었으나 지난해 1학기, 2학기에는 각각 923명, 399명이 납부했다. 이처럼 이월금이 평년보다 많고, 비대면 운영으로 인해 전체적인 운영과 사업이 축

취재 | 김종은, 박은하 기자 | 2021-02-28 05:32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함에 따라 감염 우려 및 무거운 사회 분위기, 고립감 등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본지 421호 ‘답답함·무기력증, 혹시 나도 코로나 블루?’ 참조). 우리대학 역시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울감을 겪는 학우들이 증가해 상담센터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달라진 학우들의 정신 건강과 상담센터의 모습을 살펴본다. 우리대학의 정신 건강을 책임지는 상담센터상담센터에서는 각종 심리적 문제를 해결해 대학 생활의 적응과 자아 성장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집단 상담 및 심리 검사뿐 아니라 △특강 및 워크숍 △자살 예방 및 위기 상담 △학사 경고자 지원 상담 △신입생·재학생 실태 조사 △연구지 및 뉴스레터 발간 △도서·DVD 대출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 및 심리검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은재기념관 209호에 위치한 상담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상담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작성해 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든 상담은 학교 지원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상담에서 다루는 모든 내용은 비밀 보장이 원칙이므로 도움이 필요하다면 누구든 쉽게 상담받을 수 있다.

취재 | 유민재, 장유진 기자 | 2021-02-28 04:59

어도비 플래시의 전성기어도비사의 Flash Player(이하 어도비 플래시) 지원이 지난해 12월 31일 부로 중단된 이후 지난달 21일부터는 어도비 플래시를 통한 플래시 콘텐츠의 실행이 차단됐다. 어도비 플래시의 서비스 종료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이유는 그만큼 자주, 많이 사용됐기 때문이다. 어도비 플래시는 ‘플래시’라고 불리는 콘텐츠를 웹 브라우저에서 간단한 버튼 클릭으로 재생 가능케 하는 서비스다. 플래시 콘텐츠의 대표적인 예로 2000년대 유행했던 ‘쥬니어네이버 동물농장’, ‘고향만두 만들기’와 같은 플래시 게임을 떠올릴 수 있다. 포털 사이트 메인으로 게재되던 애니메이션 광고와 블로그 음악 재생에도 역시 어도비 플래시가 사용됐다. 이처럼 모든 플랫폼과 브라우저에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어 효율적이면서도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것이 어도비 플래시의 큰 강점이다.추락하는 플래시‘플래시’라는 이름의 콘텐츠를 재생하기 위한 프로그램이었던 어도비 플래시의 인기는 PC에서 모바일 주류의 인터넷 이용환경 변화에 따라 조금씩 줄어들었다. 이와 더불어 보안상 문제가 대두됐는데, 어도비 플래시는 일반적인 소프트웨어가 아닌 웹 브라우저 플러그인으로서, 일반 소프트웨어보다

문화 | 문병필, 소예린 기자 | 2021-02-28 04:47

기상하자마자 이부자리를 정리한 뒤 물 한 모금, 그리고 명상 20분. 최근 유튜브 조회 수 600만 회를 넘기며 화제가 된 ‘10억 달러 모닝 루틴’ 영상이다. 이런 생활 루틴에 대한 관심은 흔히 생각하는 유튜브 알고리즘의 영향이 아니다. 생활변화관측소에 따르면,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루틴’에 대한 언급량은 지난 2016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동 기관에서 출판한 ‘트렌드 노트 2021’에서 올해는 ‘리추얼 트렌드’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추얼(Ritual)은 사전적으로 행사를 치르는 일정한 법식인 ‘의식(儀式)’을 뜻하지만, 일상에서 반복하는 혼자만의 의식을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기상 후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물을 마신 뒤, 명상하는 일련의 행위가 리추얼인 셈이다. 리추얼과 습관은 반복적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습관은 반복적 행동을 통해 삶의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 한다면, 리추얼은 일상 속 반복적 활동 그 자체의 의미를 반추해보는 것이다. 이런 인식의 변화는 최근 바뀐 자기계발서 트렌드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기존의 자기계발서는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한 노력과 끈기에 집중했다. 그 예로 지난 몇 년간

문화 | 김지원, 박지우 기자 | 2021-02-28 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