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5건)

총장선임 지연에 재정확보 ‘이중고’ㆍ재사용까지 10개월은 걸려청암학술정보관 완공으로 지난 1월 기존 도서관 부속시설 이전이 완료되었지만 아직도 무은재 기념관 활용방안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활용계획이 확정되더라도 리모델링 설계에서부터 공사, 입주까지 9~10개월 여의 기간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연내는 물론이고 2004년 1학기에도 ‘재단장’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청암학술정보관 건립이 본격화 될 무렵인 2년 전부터 청암학술정보관 완공 이후 무은재 기념 도서관 공간 활용문제는 대두되었고, 관계부서에서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조사 작업에 착수하였다. 1년여에 걸쳐 각 부서 및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획안을 마련했으나 총장 교체 시기와 맞물려 신임 총장 결정 사항으로 내부판단을 내린 상황에서 총장 선임이 지연됨에 따라 현재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향후 활용방안으로는 두 가지 안이 함께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학과, 연구처, 중앙기기센터 등이 이전한다는 구상 하에 하나는 무은재 기념도서관 1~5층 전부를 리모델링하여 활용하는 방안과 3~5층만 리모델링 작업을 하고 1, 2층은 지금 구조를 이용하는 방안이다. 첫 번째 안의 경우는 소요될 경비가 약 60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3-26 00:00

단백질 구조분석 전용 빔라인 건설 조약식도 가져지난 2월 18일 포항가속기 연구소 저장링 1층에서 박찬모 총장직무대행, 스위스 로잔공대 Margaritondo교수(자연과학부 학장), 대만 중앙연구원(Academia Sinica) M.K.Wu교수(물리 연구소장) 등 국내외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X-선 현미경(X-ray Microscopy) 빔라인 준공식이 열렸다. 이로써 가속기 연구소의 빔라인 수는 28개가 되었다.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이 빔라인은 X-선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는 고해상도 실시간 X-선 사진술을 통해 나노 소재 공정연구를 수행할 빔라인으로 나노제작공정 과정을 영화를 보듯이 실시간에 고배율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나노 구조를 직접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하여 성능이 우수한 나노 부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빔라인은 광학계 단순화와 빔 특성 요구조건을 완화하여 빔라인 건설비용을 감축하였고, 외국의 유사 빔라인과 비교해 보았을 때 거울과 단색화 장치를 생략함으로써 실시간 관찰 및 면적이 넓은 시료의 관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이 빔라인이 큰 의미를 갖는 이유는 국내 최초로 국제공동으로 빔라인이 건설되었다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3-05 00:00

학사과정 303명 등 총 904명 새식구 맞아지난 3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2003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이날 입학식에는 박찬모 총장직무대행, 최영환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하여 내빈과 학부모, 교직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과정 303명, 석사과정 451명(정보통신대학원 53명, 철강대학원 26명 포함), 박사과정 150명 등 총 904명의 신입생이 입학하였다.학사과정에는 고교 2학년 조기졸업자 51명을 포함한 수시모집 합격자 209명, 정시모집 합격자 91명, 재외국민 특별전형 합격자 3명이 포함되어 있다. 외국인으로는 석사과정에 중국 7명과 인도 2명, 터키·베트남 각 1명, 박사과정에 인도 2명, 중국·베트남 각 1명, 철강대학원에 중국 6명, 정보통신대학원에 중국 3명 등 총 24명이 입학하였다.입학식은 신입생, 교수단, 초청 내빈 및 총장직무대행 등의 학사 행렬 후에 개식과 국민의례,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신입생 대표 조국현 학우의 신입생 선서에 이어 박찬모 총장대행의 식사와 최영환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의 축사가 있은 후 교가 제창을 끝으로 폐식하였다. 박찬모 총장대행은 이날 식사를 통해 “포항공대인은 21세기를 이끌어 갈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3-05 00:00

‘포항공대인 만들기’라는 새로운 취지로 계획되어03학번 학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오리엔테이션인 ‘2003 새내기새배움터(이하 새터)’가 지난 16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22일까지 대학캠퍼스를 비롯, 음성 꽃동네 등지에서 열린다. 16일 대학생활 안내와 분반별 시간을 시작으로, 3박4일간은 학교에서 새내기새배움터준비위원회(이하 새준위)가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내일(20일)부터의 2박3일간은 꽃동네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신입생들은 새터 기간동안 캠퍼스 투어, 선배와의 대화, 교수특강, 수강신청 및 개인 시간관리와 같은 학교 생활에 대한 교육과 함께 학교측에서 준비한 행사를 비롯하여 신입생 환영의 밤, 어울림 한마당 같은 시간을 통해 동기간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지는 등 포항공대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새터는 “포항공대인 만들기”라는 취지 아래 충실하게 기획, 구성되어 시작 이전부터 POSB등을 통해 재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었다. 이번 새준위 위원장을 맡은 김용진 학우(신소재 98)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이고 기본적인 모습을 신입생들에게 보여줘 그들이 좀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새준위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2-19 00:00

2월 시범운영 거쳐 3월 정식 개관ㆍ도서관 활용방안은 아직도 ‘고심’다음 학기부터 교수 및 학생, 연구원들에게 다양한 정보서비스와 학업활동 지원이 가능한 미래형 디지털도서관인 학술정보관이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공정율은 전체의 93%로 내부공사와 도로 연결포장 등 남은 공사도 거의 마무리 단계여서 이번달 말에는 완공될 예정이다. 학술정보관의 신축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수 차례 제기되어 오다 포스코의 기금 출연으로 급진전되어 2001년 5월 착공식을 가졌다. 대학본부 동편인화지구에 위치한 학술정보관은 지하1층, 지상6층으로 전체 면적이 7,430여평에 달한다. 이 면적은 지금 도서관의 2.5배나 되는 넓은 면적으로 열람실을 비롯해, 멀티미디어 자료실, 교육지원공간, 각종 부속시설들이 함께 모여 있어 연구와 교육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캠퍼스와의 연결을 위해 현재 대학 동편 주차장쪽에서 학술정보관과 연결되는 지하보도를, 인화지구 쪽에는 계단을 설치하였다. ‘디지털 라이브러리 구현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는 학술정보관은 학술자료의 디지털화, 디지털 정보 및 멀티미디어 자료수집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져 학술자료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2-12-04 00:00

포항공대의 미래? 늦지 않은 고민이길...총학 주최 교수, 직원 대표 등 5차례 강연ㆍ토론 가져정보통신연구소 중강당에서 총학생회 주최로 ‘Vision of Postech’이 열리고 있다. 지난 11일, 교수대표 장태현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20일 외부인사 한민구 서울대 공대 학장등 총 5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교수, 직원, 졸업생, 학생들이 우리 대학의 비젼에 관한 강연과 함께 토론의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학교의 미래를 공개적으로 고민해보자는 의도 아래 기획된 이번 행사는 강연 내용도 시작 전 우려와는 달리 나름대로 괜찮았음에도 불구하고 매 강연마다 참여인원이 50명도 안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11일에 있은 교수대표 강연에서 장태현 교수는 우리 학교 학생들은 우수성에 비해 눈높이가 낮다며 구성원 모두가 눈높이를 높여야만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 이 사회의 리더가 될 것임을 자각하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을 가질 때 우리 학교는 좀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각성을 촉구하였다. 이와 함께 여러 사안에 대한 문제와 그 대안을 제시하고, 이러한 사안들을 바르게 처리할 수 있는 훌륭한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 빨리 나오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2-11-20 00:00

‘변화하는 학교, 실천하는 총학 될 터’- 총학생회장으로서의 각오는16대 총학생회 기획부장을 하면서 여러 사업을 해보았고, 현실적인 벽으로 인해 한계를 느낀 적도 여러번 있었다. 1년 동안 어떻게 해서 학교를 극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는 하지 못하겠지만 16대 총학이 해온 일들을 잘 넘겨받고, 한계라고 여겨졌던 것들을 조금씩 무너트려 다음 총학에 튼튼한 기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총학 운영에 대한 구상은실제로 학교를 바꿀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주체는 교수님들이다. 이러한 교수님들을 움직여 학교가 조금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게끔 학생들의 의견을 집약시켜 교수님들에게 자극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학생들로 하여금은 조금 더 역동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가지게끔 유도하겠다.또한 16대 총학이 추진했던 기획들인 명예제도나 Vision of Postech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16대 총학과의 연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 16대 총학에서 부족하다고 지적되었던 대표성 문제에 대한 견해는16대 총학의 대표성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물론 총장사태에 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불가피한 면도 있었다. 또한 정책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2-11-20 00:00

지난 주 월요일부터 격일로 정보통신중강당에서 총학 주최로 ‘Vision of Postech’이라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개교 16년째인 올해 구성원 모두가 학교의 미래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된 것은 분명 뜻 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나 구성원들의 관심은 너무나도 적었다. 특히 앞으로 학교의 발전정도에 따라 사회에서의 지위나 위치가 달라질 학생들이 이 같은 행사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여 함께 고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움직임이 적었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우리 학교의 상황은 지금 별로 좋지 않다. 총장 자리가 공석이 된지 석 달이 넘은 것은 둘째치고라도 최근 몇 년간 발전 속도가 둔화되어 정체 상태에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개교 초 엄청난 투자와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던 모습과는 달리 현재는 거의 그런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다. 물론 개교 초와 지금의 상황이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개교 초 세계 유수의 대학들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이 되겠다는 우리 대학이 여기서 주춤하고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닐까. 객관적으로 볼 때 우리 대학의 성장과정은 누가 뭐래도 엄청난 ‘업적’이

여론 | 이남우 기자 | 2002-11-20 00:00

‘발전기금모금, 교육환경 개선에 주력’기성회비가 사라지면서 유명무실했던 학부모회가 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과 부산등에서 학부모회 주도로 학부모들이 참석해 간담회를 갖는 등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의 교육 환경과 학교 정책에 대해 이제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하는 학부모회의 대표인 포항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 박사(수학02 한성은 父)를 만나 학부모회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 ▶ 자녀분도 1학년이시고 여러 일로 많이 바쁘실텐데 학부모회장을 맡게된 계기가 있다면 포항공대가 현재는 좋은 학교로 사회로부터 평가받고 있지만 이러한 평가가 서울대나 다른 이름있는 대학들에 비해 지속적인 안정성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보니 자녀의 진로가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학교평가가 좋은 상태로 유지시키기 위해 학부모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학부모회에 가입하였고, 행정 편의상 포항에 사는 사람이 학부모회장을 하는 것이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모아 행정에 반영하는 것데에 더 효율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학부모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 현재 학부모회에서는 어떤 일들을 추진하고 있는가 지난 5월과 6월에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회의를 한번씩 가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2-10-30 00:00

동아리연합회 주최로 열렸던 2002 형산동아리문화제가 얼마전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나름대로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기는 하였지만 한가지 아쉬움으로 남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과대항 농구대회와 기간이 겹쳐 학생들의 관심이 분산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사전에 학과학생활동협의회와 동아리 연합회 사이에 충분한 의사교환이 있었다면 쉽게 해결가능한 사안이었다. 이 아쉬움은 이번 축제 뿐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학생행사들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즉, 관계 자치단체들간의 커뮤니케이션만 충분하다면 보다 나은 학생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학생행사는 그 성격에 맞는 자치단체가 주최를 맡는다. 하지만 그 행사를 성공리에 치르기 위해서는 다른 자치단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현재 우리학교 학생활동을 들여다보면 이러한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 얼마전에 총학생회 주도로 열렸던 포카전의 경우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포카전을 갔다온 이들의 대다수가 볼거리가 조금 적어 아쉬움이 남았다고 의견이 많았는데 사전에 총학생회가 동아리연합회와 협의하여 나누어 동아리 교류행사도 이 때 같이 열릴 수 있도록 하였다면 좀 더 성공적인 행사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2-10-09 00:00

많은 우려 속에 시작되었던 형산동아리문화제(이하 형산제)가 10월 2일 폐막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포카전으로 인해 시행에 많은 차질이 빚어지고, 축제준비위원 구성에도 많은 애를 먹어 준비기간이 많이 모자라는 등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시작한 형산제였지만 다양한 시도를 하여 형산제만의 특성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 중 수업을 하는 대신 기간을 1주일로 늘려 수업이 끝난 저녁시간 위주로 축제를 진행하는 방안은 원래는 포카전으로 인해 수업을 쉴 수 없게 되어 궁여지책으로 시행한 방안이었으나 그 결과는 만족스러웠다는 평가이다. 수업을 하면서 하는 것이어서 학생들의 관심이 저조할 것이라는 기존의 예상과는 달리 수업을 하다보니 축제를 아예 휴일이라고 생각하고 집에 가는 학생들도 생기지 않았고, 늦은 오후부터 행사가 편성되다보니수업을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에 행사를 보고 참여할 수도 있어 오히려 학생들의 관심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다른 시도였던 기존의 동아리 문화제를 형산제와 합친 것 또한 나름대로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 형산제 시작전 우려와는 달리 많은 동아리들이 연합 또는 개별적인 활동으로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축제를

특집 | 이남우 기자 | 2002-10-09 00:00

형산제, 어떡하다 ‘뜨거운 감자’로 전락하였나 2학기의 가장 큰 학생행사로 여겨지던 형산제가 여러 가지 문제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포카전으로 인해 축제기간동안 정상수업을 실시하게 되어 존폐위기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형산제는 올해 뿐만이 아니라 이전에도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추석 연휴 때문에 행사기간 선정에 일관성이 없어 해마다 축제 준비를 위한 기간 변동이 심하고, 행사기간 역시 학기 초에 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알찬 준비에 차질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적인 면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끼쳐왔다. 또한 과주점 등의 학과 행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해맞이 한마당에 비해 참여율이 저조하고, 행사성격도 명확하지 않아 많은 굴곡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한때 동아리 중심의 형산제가 치러지기도 했었고, 이름을 ‘형산학술제’로 바꾸면서 학술적인 성격으로의 변모를 꾀해보는 등 여러 시도를 하였지만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카전으로 인해 시기적인 부담이 더욱 증가해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게 된 것이다. 결국 올해의 형산제는 수업을 하면서 기간을 1주일로 늘려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2-08-28 00:00

창립 12년 동안 질적성장 기대 미흡동문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집행부 적극적 사업추진 필요세계 유수의 대학들을 살펴보면 대학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집단에는 항상 동창회가 자리하고 있다. 아울러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학교 발전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우리 대학 총동창회는 이번 달 6대 동창회의 임기가 끝나고 정기총회와 함께 새 7대 동창회 집부를 구성하게 된다. 이전까지는 졸업생이라고 해봐야 갓 사회에 진출한 이들이 대부분이었기에 동문들의 큰 역할을 기대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제 1회 졸업생들이 30대 중반의 나이가 되어 총동창회도 질적 도약을 할 여건이 되지 않았는가에 대한 기대도 크다.그러나 현재 동창회가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들로 인해 그러한 질적 도약은 의외로 어려울지도 모른다. 먼저 동창회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 동문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못하고 있다. 타 대학 동창회의 형식을 따라 동창회칙이나 임원직의 구조도 등을 만드는 등 기본적인 형식을 갖추어 놓기는 하였지만 관리가 용이한 적은 회원수임에도 불구하고 동문들간 연결장치 및 수단이 매우 미흡하다. 현재 홈페이지에를 통해 주민등록번호를

보도 | 이남우 기자 | 1970-01-01 09:00

지난 4월 14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기숙사 1동부터 8동까지 한 도둑에 의해 ‘유린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범인은 14일 밤부터 각 방을 들어가보며 사람이 깨어있을 때에는 ‘OOO방 아닙니까?’라는 식의 핑계로 지나가고 사람이 자고 있을때에는 몰래 들어가 지갑이나 물품을 훔쳐갔다. 15일 포스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피해사실을 알렸으며, 기자회 조사 결과 8동 전체가 거의 비슷한 수법으로 동일범에 의해 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숙사 보안ㆍ안전 시설과 관련하여 많은 학우들이 의문을 제기하였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가 열리는 등 학내의 많은 관심이 모아졌었다. 또 학생회관 앞에는 이례적으로 큰 대자보가 붙었으며, 이 대자보와 포스비를 통해 도난사고에 대한 무방비상태가 학생들에게 많이 알려졌다.결국 지난 20일 그 도둑은 용감한 학우들에 의해 잡혀 경찰로 넘겨져 기소되어 이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큰 소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2일 4동에서는 또다시 도난 사건이 발생하였고, 지난 달 17일에도 물품을 훔친 후 공학3동을 서성이던 도둑이 잡히는 사건이 있기도 했다. 이외에도 표면화되지 않은 숱한

보도 | 이남우 기자 | 1970-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