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입학식 지난 3일 열려
2003학년도 입학식 지난 3일 열려
  • 이남우 기자
  • 승인 2003.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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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과정 303명 등 총 904명 새식구 맞아

지난 3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2003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박찬모 총장직무대행, 최영환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하여 내빈과 학부모, 교직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과정 303명, 석사과정 451명(정보통신대학원 53명, 철강대학원 26명 포함), 박사과정 150명 등 총 904명의 신입생이 입학하였다.

학사과정에는 고교 2학년 조기졸업자 51명을 포함한 수시모집 합격자 209명, 정시모집 합격자 91명, 재외국민 특별전형 합격자 3명이 포함되어 있다. 외국인으로는 석사과정에 중국 7명과 인도 2명, 터키·베트남 각 1명, 박사과정에 인도 2명, 중국·베트남 각 1명, 철강대학원에 중국 6명, 정보통신대학원에 중국 3명 등 총 24명이 입학하였다.

입학식은 신입생, 교수단, 초청 내빈 및 총장직무대행 등의 학사 행렬 후에 개식과 국민의례,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신입생 대표 조국현 학우의 신입생 선서에 이어 박찬모 총장대행의 식사와 최영환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의 축사가 있은 후 교가 제창을 끝으로 폐식하였다.

박찬모 총장대행은 이날 식사를 통해 “포항공대인은 21세기를 이끌어 갈 과학도로서 동북아는 물론 세계 속의 과학한국을 건설할 막중함 책무가 있음”을 전제하고, “‘가능성 사고(Possibility Thinking)’를 가지고 매사에 임하고, 전문지식 습득뿐 아니라 인성계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최영환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과학혁명의 시대, 과학기술을 전공한 사람에게는 수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전제하고 과학기술계 뿐만이 아니라 CEO, 대통령과 같은 산업계나 사회 각분야의 지도자가 될 수 있을 때에 우리 나라는 진정한 과학혁명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며, 치열한 국가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고 발전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