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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달려온지도 벌써 17년이 다되어간다. 지난 9월 포항공대는 중앙일보대학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이공계 대학의 자리를 굳혔다. 사회적인 인식도 많이 변하여 이제는 ‘국내 최고의 이공계대학 = 포항공대’ 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런 짧은 기간 동안에 이것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무엇보다도 바로 최고가 되겠다는 구성원들의 의지와 노력이 가장 컸을 것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었다. 개교 초 세계적인 연구 중심대학을 꿈꾸며 구성원 모두가 단결하였고, 여기에 ‘노벨상 수상’과 같은 동기유발을 일으키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었다. 고 김호길 학장이 개교 초 중앙광장에 과학자 상과 함께 그 옆에 미래의 과학자 상 자리를 만든 것 또한 이러한 비전을 구성원들에게 제시하기 위해서였다. 이런 ‘노벨상 수상’과 같은 비전들이 구성원들의 마음속 목표로 새겨져 구성원 모두가 저마다의 자리에서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그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으로 평가받게 되면서 이 타성에 젖어 구성원들의 마음속에서는 점점 목표가 사라졌고 대학에서도 이

여론 | 이남우 기자 | 2003-11-26 00:00

- 지능로봇경진대회 그 중간평가를 하자면아주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규모가 확대되어 경상북도 과학축전과 함께 열리게 되었고, 이로 인해 국가적으로도 로봇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출전하는 팀의 증가뿐만이 아니라 수준도 상당히 늘어 1회 대회 때에는 로봇이 걷기만 해도 대상을 줄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정도는 당연한 것이 되어 상당히 기술이 발전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로봇기술도 5년 새 크게 성장한 것이다.- 현재 우리 학교의 로봇 기술 현황은우리 학교는 개교 초부터 포스코의 자동화설비연구를 위해 로봇분야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왔었고 그로 인해 상당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개교 초부터 로봇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왔기 때문에 그 경쟁력은 어디와 비교하여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앞으로 로봇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아마 휴머노이드 로봇방향이 될 것이다.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가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고 우리나라도 그 예외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깝게는 2~30년 후면 그러한 고령 인구를 부양하기 힘들어질 것이고 이를 로봇으로 극복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이와 함께 의료용 로봇들의 발전도 기대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10-08 00:00

우리대학 구성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이들은 바로 대학원생이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을 지향하고 있는 우리대학 특성상 당연한 일일 것이다. 물론 연구를 주도하는 것은 교수들이지만 실질적으로 그것을 수행하고 결과를 도출해 내는 데 대학원생들이 주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들은 우수한 대학원생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교육부분이나 연구부분에 대한 지원정책에 대해서는 대학의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과연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을 지향하고 있는 우리대학의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먼저 교육부분에 대해서 다수의 대학원생들이 지적하는 문제는 강의의 다양성 부족과 교수들의 강의 준비 미흡이다. 전체적으로 교수의 수가 적다보니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과목이나 흥미를 유발시키는 과목 개설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원생들의 평가이다. 심지어는 개설된 강의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교수의 잦은 출장으로 휴강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다 그에 대한 보강도 잘 이루어지지 않아 학부 때와 비교해 강의 준비와 열의 등에 있어 강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떨어진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10-08 00:00

- 무은재 도서관 공간이 너무 오래 비어있다 무은재 기념관은 초대 총장이신 김호길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곳임을 고려하여 배정하겠다. 그래서 1층은 무은재 기념관과 함께 포항공대 역사관, 2층은 학생처와 연구처, 3층은 대형 강의실, 4층은 인문학부, 5층은 아태물리재단 등을 중심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물론 앞으로 구성원들의 여론 수렴을 거칠 것이나 최대한 무은재 기념관이라는 성격에 맞게끔 배정하여 늦어도 내년 9월에는 다시 개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 - 현재 가장 우려되고 있는 재정부분에 대해서는 어떠한 해법을우선 연구비를 많이 받아 오는 방법으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에서 추진 중인 신사업분야와 근간산업인 철강분야 연구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여 그 연구 결과를 극대화 시켜 포스코로부터 연구비를 유치하여 이를 통한 포스코로 부터의 재정적 지원에 대한 명분을 마련하고자 힌디. 이와 함께 포스코에 많이 의존하는 연구비 지원구조를 바꿀 수 있게 국가기관으로부터의 연구비 지원과 타기업체로부터의 후원 등의 다변화 노력 또한 계속하겠다.- 학교의 국제화 정책과 홍보정책은 앞으로 어떻게국내의 경우 수도권 지역의 홍보를 좀더 강화할 예정이며, 국제적인 홍보

특집 | 이남우 기자 | 2003-10-08 00:00

지난 달 24일 중앙일보가 실시한 2003년 전국 대학평가에서 우리대학이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하였다. 이로써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모두 다섯차례나 수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중앙일보가 올해 처음 실시한 계열평가에서도 자연과학ㆍ공학 계열 1위에 오르는 등 세부 분야별로도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123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대학평가는 인문사회계열 74개대, 자연과학 계열 72개대, 공학 계열 73개대로 나뉘어 분야별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번 평가에서도 교육여건ㆍ재정이 탄탄한 대학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주요 핵심지표의 향상 정도를 나타내는 개선도 부분에서의 성적도 순위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우리대학이 자연과학 계열과 공학계열 두 분야에서 1위를 고수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요인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구체적으로 우리 대학이 KAIST나 여타 국내 대학들을 재치고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가장 기본적인 요인은 교육여건 및 재정부분의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학생 1인당 교육비가 4,420여만 원으로 국내 최고이며, 여기에 기숙사와 장학금 혜택 등 학생들의 기본 생활 지원 또한 최고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10-08 00:00

제2의 도약 이루려면 이것부터 서둘러야지난 1년여 가까이 총장대행체제가 지속되어 오면서 대학의 중장기 사업의 입안과 실행 등의 대학 운영의 정책적 방향에 있어서나, 무은재 도서관 활용방안 확정 등의 현안문제 해결에 있어서 미뤄져 온 것도 있는 등 박찬모 총장이 대학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에 대한 구성원들의 관심은 지대하다. 박찬모 총장이 4년간의 재임기간 중 주력하기를 바라는 사안들에 대해 구성원들마다 그 생각을 달리할 것이나, 대체적으로 공감을 가지는 중요 현안을 분야별로 정리해 보았다.행정전문화를 통한 대학경쟁력 향상박찬모 총장이 취임식에서도 언급했던 행정전문화는 직원 인사이동과 교육, 팀제 운영의 개선 등을 통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대학이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본연의 존재의무를 수행하려면 연구와 교육을 효율적으로 지탱하는 원활한 행정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와 함께 개교 17년째를 맞아 대학이 청년기에 들어서면서 직원들도 고령화 되어가고 있어, 치열한 대학간 경쟁을 헤쳐 나가기 위한 행정전문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행정직원을 대상으로 한 분야별 교육과 함께 ‘Career Path’제도와 같은 장기간 근무직원의 순환보직 등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9-24 00:00

‘선택한 전략과제에 우선 집중’ 다음달 16일 정식 개관 예정인 생명공학연구센터장 채치범 교수(생명)를 만나 연구센터의 건립의의와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생명공학연구센터 건립의미와 계기는바이오 산업의 인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우리대학에서도 많은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연구공간의 포화상태로 연구 방법의 다각화와 시설 첨단화가 어렵던 시점에 향후 경영다각화를 모색하던 포스코와 이해관계가 바이오산업 육성이라는 것으로 맞물려 우리나라에서도 전문적으로 바이오 분야를 연구하여 산업을 키울 수 있는 센터를 선립하게 된 것이다.- 센터 설립의 주된 목적은 연구소에서의 연구결과를 통해 과학기술발전과 사회에 이바지하고, 투자대비 효율성이 크도록 하면서 장기적으로 학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연구를 하는 것이 이 센터의 설립 목적이다.- 그러자면 많은 재원이 필요할 텐데그렇다. 이를 위해 이미 많은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여 만반의 준비를 다하였다. 다만 재정이 조금 문제인데 이 연구소의 경우 독립체산체이기 때문에 기업이나 정부의 연구비 지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 얻기 위해서는 3년 이내에 만족할 만한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9-24 00:00

지난 9월 4일 제4대 박찬모 총장 취임식이 열렸다. 지난 해 10월부터 총장대행직을 수행해 오기는 했으나 이 취임식을 통해 명실상부한 박찬모 총장체제가 시작된 것이다.많은 우여곡절 끝에 출범하게 된 것인 만큼 부담감도 큰데다 실제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학교 전체적으로 위기의식이 팽배한 가운데 침체된 이 분위기를 혁신적으로 바꾸어 줄 총장을 기대하였던 구성원들이었다. 그런데 총장 선임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여러 문제들은 구성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고 이것은 재단과의 갈등, 나아가 새로이 선임된 총장체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본부로서는 행정을 해나가는데 있어 또 하나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게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구성원들이 현 총장체제에 가지고 있는 불신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 시급히 선행되어야 한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학교 발전방향은 어떠한 것인지, 그리고 그들이 바라는 학교의 모습이란 어떤 것인지, 이에 대한 여론 수렴을 충분히 한 다음 본부의 기본 방침과 함께 조율하여 일을 기획하고 진행시켜 정책적인 부분에서 구성원들의 합의를 얻어내어 본부에 대한 불신감을 없애야만 한다. 박찬모 총장이 가장 시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9-24 00:00

성공적인 행사 위해서는 학생들 참여가 절실우리 학교에서 열리는 제2회 KAIST & POSTECH 학생대제전(부제:Science War, 이하 카포전)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19, 20일 양일에 걸쳐 열리는 이번 카포전은 양교 학생들의 교류를 통해 친밀함을 돈독히 하는 화합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기획을 하고 있는 총학생회에서는 작년의 경우 그러한 자리가 적었다며, 경기 중간에 학생들이 어울릴 수 있는 상시행사 및 학생이 다함께 뒷풀이를 하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행사일정 자체는 작년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박 2일이라는 시간 제약으로 농구, 축구, 야구를 비롯한 운동경기와 해킹, 스타크래프트 게임, 과학퀴즈, 그리고 이번에 새로이 추가된 적분대회를 포함한 총 7경기만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대회가 열리는 장소가 체육관과 대운동장으로 나누어 치뤄지게 되어 거리가 먼 것이 행사 참여에 큰 불편함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김성우 총학생회장은 “이번 행사의 성패는 학생들의 참여다. 인원수가 적은 우리 학교이기에 많은 학우들이 참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로 작년 KAIST에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9-06 00:00

강의정보시스템 운영 큰 기대이번 하계방학 동안 총학생회에서는 학내 사안과 관련하여 많은 일들을 기획, 추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그 첫번째가 강의정보시스템이다. 강의정보시스템은 각 과목의성격, 교수들의 강의 스타일, 학업 부담 등 수강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이미 수강한 학우들이 입력하면 이를 다른 학우들과 공유하여 개인에게 꼭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고, 해당 과목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그 전까지는 친분이 있는 선배와 후배, 또는 동기들 사이에서 구두로 전해지던 이러한 정보들이 소수 학생들의 경험에만 의한 것이어서 과목의 성격이 왜곡될 우려가 있고, 많은 학우들이 복수전공과 부전공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학과의 과목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었던 점들을 개선하고자 마련되었다. 강의평가와는 다르게 실질적으로 수강 시 필요한 여러 정보가 담겨져 있을 뿐더러 학생들에게 공개되기 때문에 그 효과가 커 이미 세계의 다른 유수 대학들은 이 시스템을 시행 중에 있다.하지만 이 시스템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많은 학생들의 참여(http://stu.postech.ac. kr/lecture)가 이루어져 어느 정도의 학생들의 자료가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9-06 00:00

‘급변하는 환경에서 시의적절한 쇄신책 모색’ 기대내일 9월 4일, 우리 대학의 제 4대 총장인 박찬모 총장의 취임식이 거행된다.내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대강당에서 거행되는 취임식은 박태준 설립이사장을 비롯 유상부 이사장, 정장식 포항 시장 등 각계각층의 내빈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국민의례, 박찬모 총장의 약력 소개, 유상부 재단이사장의 총장 임명사, Mace 전달, 박찬모 총장의 취임사, 학생대표의 꽃다발 증정,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축사와 교가제창, 폐식 순으로 진행된다. 취임식이 끝난 후에는 초청 내빈 및 보직자들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오찬이 청송대에서 열릴 예정이며, 오후 6시에는 교직원 식당에서 리셉션이, 7시 30분부터는 대강당에서 총장 취임 축하 음악회가 열린다.학교 전체적으로 포항공대 위기설이 팽배한 상황에서 1년 동안의 총장 선임 지연 끝에 열리는 취임식이기 때문에 이번 취임식은 여느 때의 취임식보다도 내부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박찬모 총장이 학내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하고 우려가 가시지 않은 일부 구성원들을 추스르면서 어떻게 포항공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느냐가 학교 역사 전체적으로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9-06 00:00

동자치화ㆍ특성화 사업 호응 얻으며 기대감 커여전한 학우들의 외면,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가 관건새로운 기숙사자치회(이하 기자회) 탄생을 외치며 구성된 17대 기자회가 지난 6월 2일 기숙사자치회 도우미 문서를 학우들에게 소개하였다. 새로운 기자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일을 하는 과정이나 방법, 그리고 이번 학기에 하게 될 일에 관한 설명문이 첨부된 이 도우미가 학우들에게는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다. 도우미 문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확실히 17대 기자회는 한 학기 동안 새로이 추구한 것도 많았지만 그만큼 얻어낸 것도 많았다.그 중 대표적인 것은 무엇보다도 동 자치화이다. 이미 4동과 6동, 20동은 동 대표의 권한으로 동 자치기구가 만들어져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총무와 총장 그리고 임원으로 구성된 자치기구를 통해 동내의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자율적으로 편성한 동비를 통해 동 단위의 예산을 집행한다. 또한 매주 전체 동민 회의를 통해 동내의 사안들을 정리하고, 자체적으로 규율을 만들어 지켜나가고 있다. 그래서 동 자치회의를 통해 결정난 사항들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동민에 대해서는 동대표의 권한으로 인터넷 등의 동내 자원 이용제한을 할 수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6-11 00:00

대자보등의 적극적 방법 모색 필요 … 공론의 장 부족도 문제 최근 우리 학교 사설 게시판인 포스비는 식대인상과 관련한 글들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식대 인상이 이루어져야하는 복지회의 이유 자료에 대해 나름대로의 분석과 고학번의 학우들은 00년도 경험에 비추어 근거를 대면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과연 식대인상안이 논의중에 있다는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는 구성원들은 몇이나 될까? 포스비에서는 이렇게 이야기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평상시 학우들 사이에서 그러한 얘기가 오고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심지어는 아직 식비인상안이 검토되고 있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구성원들도 상당수다. 그 이유는 포스비에서 이야기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는 하였지만 포스테키안 보드에 한해서 그러한 이야기가 오고갔기 때문에 포스테키안 보드에 잘 들어가지 않는 구성원들은 모를 수밖에 없다. 또한 학생식당의 주 이용자라고 할 수 있는 대학원생과 연구원들은 포스비를 잘 이용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경우는 이번 사안뿐만이 아니다. 학교의 문제점이라고 제기되는 대부분의 일들이 학교 전체 구성원들에게 알려지는 것은 거의 없다. 신문지면을 통해서든 포스비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6-11 00:00

기업체와 유사하게 근로시간 조정 통한 실시로 가닥 잡을듯지난 15일 포스코가 2001년 10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던 격주 토요휴무제를 확대, 내달 16일부터 매주 토요일을 휴무하는 주 5일 근무제 시행을 확정하는 등 기업체 등에서 ‘주 5일 근무’가 급속하게 확산되자 우리대학에서도 이에 대한 도입여부가 지대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포스코에서는 현재 주 40시간제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에 있으나,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현행 법정휴가일 등을 대체하여 토요일을 휴무하는 방법으로 주5일제 근무제를 조기에 도입하기로 노사간에 협의를 하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주5일 근무제 도입 움직임은 포스코 뿐만이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 삼성, LG, 한화를 비롯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시행하지 않고 있는 기업들도 올해 노사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에 주5일 근무제가 대부분 중요한 안건으로 상정되어 있어 조만간에 시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금융권에 이어 이러한 재계에서의 주5일 근무제 도입 확산은 분명 현 사회의 흐름이 주5일 근무제로 가고 있다는 것을 대변하는 것이기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5-28 00:00

‘Half House’탈피엔 역부족…기획과 행사의 질 여느때보다 돋보여지난 14일 ‘Full House {3127!}’라는 모토와 함께 시작한 2003 해맞이 한마당이 성황리에 끝났다. ‘Full House {3127!}’라는 어찌 보면 특별해 보이는 이번 축제의 모토는 모토 제정 당시 학생, 교수, 직원 등 대학 전 구성원의 수인 3127명 모두가 참여하길 염원하고, 3127뒤의 ‘! (factorial)’을 붙여 외부인도 즐길 수 있는 그러한 진정한 의미의 축제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정해졌다. 이번 축제는 모토제정의 의욕만큼 여느 때보다 축제 준비를 오랫동안 하였고, 그만큼 새로운 것들이 많이 준비되기도 하였다. ‘5인용 게임’을 비롯하여 축제의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는 ‘연못대회’와 ‘미션가제트’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이루어졌으며, 새로이 ‘요리 대회’, ‘바디페인팅’ 등이 열리어 많은 학우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의 축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스가 열려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낮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을 부스를 통해 축제의 현장으로 이끌어 내어, 축제를 즐기게끔 하는데 큰 몫을 하였으며, 이틀간의 축제분위기를 유지하는데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5-28 00:00

지난 1달 가까운 기간동안 학과 자체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예년에는 축제기간 때의 학과주점 행사와 일부 학과의 체육대회가 고작이었으나 올해는 조금 달랐다.170명 가량의 교수, 학생, 대학원생, 직원들이 참여한 지난 10일의 기계과 체육대회나, 13일에 있었던 화학공학과의 스승의날 맞이 사은행사, 17일에 열린 산공과의 ‘산공인의 날’ 등 학과별로 열리는 행사들이 질적ㆍ양적 성장을 한 것이다. 20일에 열렸던 전자과의 모임에서는 교수 20여분과 학부생 160여명이라는 상당히 많은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친목과 화합 도모만이 아닌, 학과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부생들의 건의사항이나 의견을 교수와 직원과 교환하며, 이에 관해 토론을 하는 유익한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올해의 이러한 학과행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예년의 행사들과는 달리 교수와 학생들의 만남이라는 것이 실질적으로 실현된 행사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의 학과행사라고 하면, 학부생들끼리의 모임정도로 여겨져 참여율도 떨어지고 했던 반면, 올해의 학과행사 같은 경우 교수님들은 물론, 대학원생, 학부생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다. 또한 교수와 학부생만이 아닌 졸업생은 물론 직원들도 여기에 참여하여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5-28 00:00

MIT나 Caltech, 하버드 등의 세계적인 대학에서는 그 명성에 걸맞은 안전관리체계가 갖춰져 있다. 기본적으로는 위험요소별로 나누고 위험사항들을 문서화하였고, 학과 특성이나 연구 분야 특성에 따라 실험실안전교육을 학부생과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고 시 대처방안 매뉴얼이 분야별로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내용들은 홈 페이지에 링크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제도적으로는 학교 내부 긴급안전망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병원 등을 비롯한 구급단체들과 함께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유연한 다방면적 대처가 가능하도록 연계가 이루어져 있으며, 각 분야(방사성 동위원소, 폐기물 처리, 소방, 위험물, 유독약품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관리부가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안전관리 홍보 면에서도 신입생 안내문에서 학교소개와 함께 나올 정도로 홍보시 안전이라는 면이 아주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학내에서도 안전관리부서의 연락처는 기본적으로 전화가 있는 곳에는 부착되어 있어 연락을 쉽게 할 수 있게 해 놓았다. 국내대학의 경우는 카이스트가 그나마 잘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카이스트의 경우 학교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4-16 00:00

포스테키안 오프모임. 이번 17대 총학생회에서 내세운 선거 공약 중 하나였던 이 모임은 지난 3월 2일 열린 제1회 모임을 시작으로 지난 2일 2회 모임이 열렸다. 그러나 지난 2일 논의되었던 ‘도서관’에 대한 결과가 포스비에 게시된 이후 포스테키안 오프모임의 성격이 정확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너무 무게를 실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일 논의되었던 내용이 7일 포스비 어나운스 보드에 ‘[총학생회] 제2회 포스테키안 오프 모임 정리’라는 제목으로 도서관에서의 학생생활수칙과 건의사항 등이 정리되어 올라왔다. 그러자 도서관에서의 학생생활수칙과 같은 중요한 애기를 할 모임이었다면 ‘도서관 학생 생활 수칙 공청회’라는 명칭의 모임이 이루어졌어야지 ‘포스테키안 오프모임’이라는 명칭으로 회의를 하는 것은 잘 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들이 분분하게 나온 것이다.이에 대해 ‘포스테키안 오프모임’의 총학생회 준비자는 ‘이 모임의 의미는 포항공대인들의 오프모임이라는 뜻이었으며, 구성 때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 이용하기 위해 특별히 성격을 정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명칭으로 인해 구성원들로부터 포스테키안 보드의 오프 모임이 아니냐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4-16 00:00

안전담당자 선임, 규정 제정 불구 실효성 얻기엔 역부족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학교에서도 안전관리규정 제정, 안전담당자 선임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지만 그것이 실효성을 거두기에는 아직도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5면 >우리 학교는 지난 2월 17일자로 안전기준 정립, 안전관리조직과 직무, 안전교육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을 제정하였다. 또한 각 학과별로 1인(기계ㆍ산공 2명), 모두 15명의 안전담당자를 선임하였다. 이는 재작년에 있었던 Clean room 사고 이후 안전관리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후 그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는데 따른 대책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학교 전체가 실질적으로 개교 후 안전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은 2년이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보니 취해진 조치들에서 많은 미비한 부분들이 발견되고 있다.먼저 각 학과별 안전담당자들은 전문적으로 안전관리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선발된 사람들이 아니라 행정절차에 따라 선임된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안전관리교육을 따로 받거나 스스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전관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4-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