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 17일 양일간... 축제 방향 재정립 필요우리 학교의 봄 축제, 2002학년도 해맞이 한마당(이하 축제)이 지난 1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캠퍼스 곳곳에서 열렸다.‘기다릴게, 그때 거기서, 언제나처럼...’ 녹색 바탕의 하얀 글씨, 특이한 공고로 학우들의 관심을 끌었던 이번 축제의 모토는 ‘축제는 녹색’으로 학우들에게 ‘푸르름’을 주는, 푸르름 그 자체인 축제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정해졌다. 단순히 놀기 위한 축제가 아니라 부담스런 학업과 단조로운 일상에 지쳐버린 생활을 추스르고 보다 나은 다음을 만들어 가기 위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자는 것이다.행사 기간에는 학우들에게 폐쇄되어 있던 지하공동구 등 교내의 여러 명소들을 이용한 ‘미션 파서블’, 녹색 축제를 한껏 살리는 ‘녹색 비행물 날리기’, 포항 테크노파크 건설부지-영일대 등 학교 안팎 10여km에 걸친 뜀박질 대회, 교내 월드컵 열기를 돋우는 ‘공돌이와 공순이’, 학우들의 건장한 신체를 이용한 ‘신 노가다 3종 경기’ 등 다양한 기획행사 외에도 ‘암호풀기대회’나 ‘여자 기숙사 open house’ 등의 행사도 가졌다. 특히 결성 후 짧은 준비기간에도 열광적인 데뷔 무대를 가진
보도 | 김정묵 기자 | 2002-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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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 1 | 2002-05-29 00:00
제 2 도약 일구어 낼 산파역 기대이제 3개월 여에 걸친 총장추천위원회 활동도 끝나고 대학 구성원은 차분하게 새로운 총장이 선임되길 기다리고 있다. 여름이 끝나면 새 총장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산적한 대학의 난제들을 대학의 구성원과 함께 풀어나갈 수 있을까?현재 대학캠퍼스는 청암 학술정보관과 생명공학연구센터 건립 등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대학은 개교이래 연구성과, 연구비, 재정 및 공간 등 외형적, 양적인 측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으며, 아시아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학의 구성원들이 현 대학의 상황이 침체기라고 느끼고 있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지금부터 4년 전 대학은 서명운동의 후유증이 남아 있는 가운데 새로 선임된 총장에 대한 대학 구성원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였었다. 그 후 교수 정년보장, 연봉제, 노조, 무학과제도, 인문사회학부 개편, 학과담당제, 영어강의, POSIS 도입, 주차장, 연구원숙소 등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때 마다 큰 홍역을 치르며 학내 구성원의 공감대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학내갈등이 증폭되어 왔다. 그간 대학의 눈부신 외형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타 대학과의 상대적 경쟁우위는
보도 | 김승환 / 물리 교수 | 2002-05-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