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출처: 연합뉴스)지난달 20일,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이하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가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재개한다는 공론화 결과를 발표했다. 공론화가 시작된 지 3개월 만에 시민참여단이 결론을 낸 것이다. 신고리 5·6호기 공론 조사의 시작은 5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탈원전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지난 6월에 있었던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선포식에 참석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의 경우, 그동안의 공사 진행도, 매몰 비용, 지역 주민의 이해관계 등 고려할 사항이 많아, 6월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 여부를 공론화하기로 했다.이후 7월 24일 인문사회, 과학기술, 조사 통계, 갈등관리 관련 전문가 총 9인으로 구성된 공론화위가 출범했고, 8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화 조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의견을 묻는 1차 공론조사가 진행됐다. 이에 시민 2만 6명이 응답했고, 시민참여단 참여를 희망한 5,981명 가운데 500명이 선정됐다. 시민참여단은 오리엔테이션과 한 달 동안의 온·오
사회 | 김희진 기자 | 2017-11-01 15:07
늘어난 학생식당 이용 횟수해동-아우름홀로 재단장된 학생식당에서는 기존 정식 메뉴에 추가로 한식, 양식, 중국식, 밥버거 등의 선택지가 생겨 훨씬 더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게 됐다. 학생식당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해동-아우름홀 식수(食數) 현황을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봤을 때, 3월에는 34%, 4월에는 21% 정도 학생식당을 사용하는 이용 횟수가 늘었다. 해동-아우름홀이 개장된 지난 3월을 비교해봤을 때, 작년 3월보다 정식 코너 주문 수는 2,247회 줄었지만 새롭게 증설된 중국식 코너는 4,414회, 밥버거 코너는 4,724회 이용했고, 양식 코너로 바뀐 C, D 코너 또한 지난 3월 7,074회에서 8,479회로 늘어 총 이용 횟수는 8,296회 증가했다. 4월 이용 횟수 역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1,119회에서 39,624회로 8,505회 증가했다. 다만 중국식 코너와 밥버거 코너 이용 횟수를 3월과 비교했을 때 중국식 코너는 4,414회에서 2,972회로 대폭 줄었고, 밥버거 코너 역시 4,724회에서 4,601회로 123회 준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늘 같은 메뉴를 팔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관심이 떨어진 것의 결과로 보인다.상반된
문화 | 김희진 기자 | 2017-05-24 18:11
‘신설-대학 신입생 학점 관리반’, ‘정통파 전문 선생님의 확실한 클리닉 수업’. 이 문구들은 서울 시내 주요 대학 합격자를 위해 올해 초, 신설된 대치동 한 학원의 광고 문자이다.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중ㆍ고등 학생들 사이에 불던 사교육 열풍이 최근 서울 시내 대학가에서도 심상찮게 불고 있다. 대학생이 사교육을 받는다는 말이 어색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사실 이전부터 온라인상에서 대학가 전공 사교육은 만연해있었다. 대학 전공학습 인터넷 강의(이하 인강) 업체들인 ‘유니와이즈’, ‘(주)권태원 큐스터디’, ‘(주)머스트두 탑그레이드’가 일찍이 온라인 대학가 사교육의 문을 열었다. 이를 이어 대학입시 전문 인강 업체인 ‘메가스터디교육(주)’의 자회사 ‘아이비김영’ 역시, 재작년 6월, 대학 전공학습 전문 브랜드 ‘유니스터디’를 새로 출시했다. 인강 업체들이 대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강의는 대부분 대학 수학과 공학 계열, 자연과학, 어문계열 등이다. 강의는 한 과정당 평균 20강으로 구성돼 있고, 많게는 150강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패키지에 따라 평균 20만 원에서 높게는 100만 원까지 다양하다. 더불어, 재학 중인 학교의 기출 문제 등을 홈페이지 게시판에
사회 | 김희진 기자 | 2017-05-03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