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공식적인 대표자는 총장이다. 하지만 총장이 제시한 비전에 맞게 구체적인 일을 기획하고, 예산을 편성하며, 국제적인 교류를 돕는 일은 우리대학 기획처의 몫이다. 총장이 대학의 ‘선장‘으로서 방향을 제시한다면 실제로 키를 잡고 항해를 돕는 ‘항해사’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대학 기획처의 수장 한성호 기획처장을 만나 우리대학이 항해해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물었다.독자들의 이해를 위해서 기획처의 업무를 자세히 듣고 싶다.일단 실무 쪽으로 기획처는 예산 편성 및 관리, 감사, 국제협력을 담당한다. 예산은 매년 재단법인에서 자산을 운용해 거둔 수익금의 일정 부분이 대학으로 들여오는 재단 전입금과 교육역량강화사업, BK21+와 같은 정부지원금, 교수님들이 유치해온 연구비, 그리고 학생들이 납부한 등록금 등이 합쳐져서 이루어진다. 이 예산을 연구수행, 학생지원, 건물 신축, 교직원 인건비, 기타 관리운영비 등에 어떻게 배분할지를 결정한다. 감사의 경우 회계적인 감사와 업무 감사 두 가지가 있다. 부정한 예산 집행이나 뇌물곂쓿?등을 밝혀내는 감사가 회계적인 감사라면 업무 감사는 업무를 부정이나 실수 없이 처리했는지를 보고, 미리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프로
인터뷰 | 김상수 기자 | 2014-04-09 14:43
안동훈 (창공 12) 학우SBU 유학을 갔다 온 소감은. 사실 유학을 가기 전에는 걱정이 앞섰다. 학부 1학년생이 유학을 가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인데 과연 잘해낼 수 있을 것인지, 유학을 가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지 고민도 많이 하고 나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단기유학을 갔다 온 6개월이 내 인생에서 가장 주변을 둘러보며 살 수 있었던 시기라고 생각한다. 또한, 시험기간에 자정이 되면 기숙사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참신하면서 재미있게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푸는 문화가 있어 흥미로웠다.SBU와 POSTECH의 차이점은.물론 우리대학에도 DICE라는 외국인을 위한 기숙사가 존재하고, 외국인을 심심찮게 볼 수 있지만, 외국인과 함께하며 그들의 문화와 생활을 실감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SBU에서는 다양한 인종을 만나고, 인종만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였고, 개성 넘치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함께 생활했다. 또한, 학생회에서 주관하는 행사가 주마다 2~3번 있을 정도로 다양했고, 생활체육이 활발하여 기숙사 곳곳에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한국어 조교로 어떤 활동을 한 것인지.어학 관련 조교이기에, SBU내부에
인터뷰 | 김동철 기자 | 2013-03-06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