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의 상이라고 생각…세계에서 한걸음씩 나아갈 것
격려의 상이라고 생각…세계에서 한걸음씩 나아갈 것
  • 신용원 기자
  • 승인 2014.02.14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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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은재상 수상자 조퇴계(산경 05) 동문

무은재상을 수상한 소감은.
이런 상을 수상하여 영광이고 감사하다. 아직 내가 할 숙제가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이 상을 조금 더 열심히 해보라는 격려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회에서 우리대학 졸업생으로서 선후배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본인의 대학생 활동 중 가장 의미 있는 일을 꼽자면.
학부생연구프로그램(URP)을 통해 성범죄에 노출된 제3세계 여성을 보호하고 경제적 자립도 도울 수 있을 만한 적정기술 관련 사업을 구상해보고자 했다. 하지만 식견의 한계를 느껴 결국 실행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사업 아이디어를 세상에 알려보고 싶었고 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혼자가 아닌 단체를 조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임상희(경희대 국제학과), 심효정(한예종 디자인학과) 씨와 파나마 현지 경험을 가진 이슬기(산경 05) 학우를 초빙하여 ‘Aid Beyond eConomic Devel- opment(이하 ABCD)’를 설립했다.

ABCD는 어떤 일을 하는 단체인가.
ABCD는 제3세계의 개발 원조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의 씨앗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 지역의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ABCD는 현재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빈민가 고로고초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5만 인구의 고로고초는 매주 10건의 강간사건이 벌어질 정도로 여성들이 성범죄에 취약한 지역이다. 이에 ABCD는 여성들에게 호신용 호각을 보급하고 지역사회에 특화된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성범죄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호각 장식은 지역주민이 직접 디자인하고 생산하도록 해 지역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추구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ABCD는 이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과 기대 효과에 공감하는 국제개발협력ㆍ공정무역ㆍ제품개발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모집하여 그룹을 조직하고자 한다. 공정무역 유통채널을 개발하고 고유의 소비재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향후 ABCD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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