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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시작과 함께 발전기금 기부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우리대학 입점업체협의회(청람사 등 8개사)는 2월 19일 백성기 총장을 방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230만원을 전달했다. 지금까지 업체 개별적으로 해오던 기부를 협의회 내에서 뜻을 모아 매년 소정의 발전기금을 포스텍입점업체협의회 장학기금으로 출연키로 한 것이다. 특히 우리대학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청람사(인쇄업체)의 전무 사장이 1995년부터 지금까지 기부한 발전기금 총액은 9,350만원에 달한다.또 한국거래소(KRX)는 지난 1월 개최한 제4회 전국 대학생 증권선물경시대회에서 참여우수학교로 선정된 우리대학에 상금 5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금융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서 우리대학의 박승용(수학 02)김경태(산경 04)이승규(생명 04)고성수(컴공 04)로 구성된 FRG(FLEX Research Group) 팀(지도교수 산경 장봉규)은 공과대학이라는 불리한 조건에서도 불구하고 우수상(투자자교육협의회 의장상)을 수상하는 괘거를 이루었다. 교수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화학과 장태현 교수는 2009년도 이달의 과학기술

보도 | . | 2009-03-25 00:00

가속기연구소 이문호 소장, 진경식 박사와 한양대 김선정 생체인공근육연구단장은 포항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풀러린-DNA 하이브리드 분자 기계’의 작동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재료과학 전문지인 3월 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DNA는 몸속 유전자 보존의 기능이 있으며,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나노물질을 결합시키면 그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제어가 가능한 3차원 나노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 생명공학 분야에서는 우리 인체의 DNA 작동 메커니즘을 이용하여 생체 인공근육 시스템을 만드는 분자 기계를 제작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다루어진 DNA 시료는 산성과 염기성 조건 하에서 수축 이완의 변이가 일어난다고 알고 있었으나, 그들의 구조나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공동연구팀은 DNA 양 끝에 탄소원자로 이뤄진 축구공 모양의 풀러린을 결합시켜 ‘풀러린-DNA 하이브리드 분자 기계’를 구성하고, 포항방사광가속기의 4C1 소각 X-선 산란 빔라인을 이용하여 ‘풀러린-DNA 하이브리드 분자 기계’의 정확한 3차원 구조와 기능 수행에 관

보도 | . | 2009-03-25 00:00

만화/만평 | . | 2009-03-04 00:00

2010학년도 입시부터 입학사정관제가 전면적으로 도입된다. 모집정원 300명 모두를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의 정성적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선발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입학처에서는 지난해부터 일선 고교장·교사 출신과 심리·통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임 사정관과 학과별 교수로 구성된 비전임 사정관을 구성하고, 평가시스템 확립, 일선고교 홍보 등 다가올 입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학생선발 방법은 수능·학생부·면접구술고사 등 점수로 나타난 순위에 따라 합격자를 결정했다. 즉, 총점이 0.1점이라도 높으면 합격의 우선순위가 주어졌다. 점수로 줄을 세우니 공정성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지만, 현재의 성적이 아닌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지닌 인재를 확보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입학사정관제에 의한 학생선발은 다면적 평가와 종합적 심의를 통해 창의력과 성장가능성 등을 중요하게 평가하며 우리대학의 특성에 맞는 우수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길을 열었다. 또한 고교별로 특성화된 교과과정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비교과 영역과 자기소개서추천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입학사정관제 도입에 앞서 우선 우리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이

여론 | . | 2009-03-04 00:00

우리대학 학생들이 휴대폰무선인터넷 등의 이동통신 기지국에 사용되는 전력증폭기의 차세대 기술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고 주파수 대역에서의 전력증폭기 효율을 높인 것으로서 무선이동통신에서 높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유럽이나,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무선 이동통신 기술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장헌문정환(지도교수 김범만) 씨 팀은 3.2GHz의 동작 주파수에서 6와트(W)의 출력전력으로 72%의 입력전력 대비 효율(PAE)을 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포화 전력증폭기’ 기술을 개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발간하는 최신호에 발표했다. 무선이동통신 기지국에 사용되는 전력증폭기는 그 효율에 따라 무선통신 시스템의 소모 전력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이다. 그래서 전력을 증폭할 때 발생하는 열로 인해 소모되는 전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전력증폭기의 내부 전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출력주파수의 배가 되는 고차고조파(harmonics)를 제어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주파수가 높은 대역일수록 고효율 전력증폭기의 설계는 어려워진다. 기존의 전력증폭

보도 | . | 2009-03-04 00:00

2008년 첫 해가 떠올랐다.1년 365일 중 어느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지만, 한 해의 첫날을 맞이하는 심정이 유다른 것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다. 1월 1일이란, 한 해의 첫 번째 달 첫 번째 날이라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시야를 넓게 만들어 준다. 새해 첫 아침 원단(元旦)에는 으레 오늘 하루가 아니라 앞으로 이어질 한 해를 생각하게 마련이지 않은가. 비록 현실이 냉혹하고 사정이 좋지 않더라도,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내일과 내일 그리고 일 년을 꿈꾸는 일은 소중하다. 이러한 꿈꾸기가 없다면 개인이든 사회든 되어가는 대로 될 뿐이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못하고 사는 대로 생각하는 맹목의 상태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꿈과 이상을 보듬을 필요가 있다 할 때, 우리 모두에게 이런 점을 새삼 일깨워 주는 1월 1일은 다소 특별한 날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이렇게 시작점에 서서 목적지를 가늠해 보는 것, 앞으로 지낼 일 년을 생각하며 소망과 포부를 새삼 의식하고 그에 필요한 일을 헤아려 보는 것, 요컨대 큰 틀에서 한해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데 새해 첫 날의 의미가 있다. 이러한 의미는 비단 개인에 그치지 않아, 가정은 가정대로 국가는 국가대

여론 | . | 2008-01-01 00:00

1986년 우리대학이 과학과 기술 분야의 소수 정예교육을 목표로 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출범한지 20 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난 1997년 10년사에 이어 올해 20년사가 발간되었고, 이번 2학기 시작과 함께 우리는 제5대 총장의 취임과 새로운 집행부의 출발을 보고 있다. 20살이면 이제 성년을 맞이한 우리대학의 구성원 모두는 개교 때의 목표가 무엇을 의미하며, 과연 지금까지 이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어떻게 해 왔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초우량 기업인 포스코의 지원과 설립자의 비전이 오늘의 우리대학을 있게 하였으나 세계적인 수준의 공과대학이 되겠다는 꿈에 비해 현 시점에서 우리는 결코 만족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이 냉엄한 현실이다.우리의 지난 20년은 결코 순탄한 길은 아니었다. 초대 총장의 급작스런 서거, 대학의 자율성을 흔드는 외풍의 영향, 생각보다 높은 지역적 불리함, 이공계 기피 현상, 타 대학들의 성장에 의한 비교 우위의 상실 등에 대처해야 했고, 상당 부분은 아직도 우리를 짓누르고 있다. 한 조직의 발전은 교직원곀剋?등 그 구성원들에 의해 좌우되나 또 한편으로는 학교를 책임지고 운영하는 재단과 총장 이하 집

여론 | . | 2007-09-05 00:00

흔히들 지금이 자기홍보 시대라고 합니다. 사회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하여 거액의 금액을 장학금으로 내놓기도 하고 특이한 자기소개법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기홍보가 인터넷이라는 매체와 만나게 됨에 따라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미니 홈페이지·블로그(인터넷 상 1인 미디어) 등을 만들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서 많은 이에게 ‘나’라는 존재감을 글, 삽화, 동영상 등을 통해서 남에게 알리고 또한 남의 생각과 공유하게 됩니다.여기서 이러한 공간이 자신만의 공간이 아닌 남과 공유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항상 유념해야 합니다. 저는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웹 다이어리처럼 생각하고 문화·종교·아름다운 문구 등을 통해 저를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이용함에 따라 그저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만은 없게 되었습니다.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블로그이지만 나만의 것이 아니기에 생각을 효과적으로 또한 많은 사람들이 수긍하도록 맵시있는 글을 쓰고, 블로그를 꾸미는 것이 중요합니다.이를 위해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인터넷을 처음 대할 때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며, 글을

여론 | 김종설 / http://blog.joins.com/js3491 | 2005-05-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