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시작과 함께 발전기금 기부 꾸준히 이어져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발전기금 기부 꾸준히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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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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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측이 백성기 총장, 우측이 청람사 전무 사장.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발전기금 기부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우리대학 입점업체협의회(청람사 등 8개사)는 2월 19일 백성기 총장을 방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230만원을 전달했다. 지금까지 업체 개별적으로 해오던 기부를 협의회 내에서 뜻을 모아 매년 소정의 발전기금을 포스텍입점업체협의회 장학기금으로 출연키로 한 것이다. 특히 우리대학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청람사(인쇄업체)의 전무 사장이 1995년부터 지금까지 기부한 발전기금 총액은 9,350만원에 달한다.

또 한국거래소(KRX)는 지난 1월 개최한 제4회 전국 대학생 증권선물경시대회에서 참여우수학교로 선정된 우리대학에 상금 5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금융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서 우리대학의 박승용(수학 02)김경태(산경 04)이승규(생명 04)고성수(컴공 04)로 구성된 FRG(FLEX Research Group) 팀(지도교수 산경 장봉규)은 공과대학이라는 불리한 조건에서도 불구하고 우수상(투자자교육협의회 의장상)을 수상하는 괘거를 이루었다.

교수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화학과 장태현 교수는 2009년도 이달의 과학기술자상(4월) 상금 중 1,000만원을 화학과 발전기금으로, 인문사회학부 김민정 교수는 포스테키안상 상금 500만원 전액을 학생복지기금으로, 같은 학과 조동완 교수도 500만원을 학과기금으로 기부했다. 생명과학과 이영숙 교수는 이학 분야 여자 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하는 ‘새터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새터장학기금은 이 교수의 지도교수였던 故 Satter 박사의 은혜에 보답코자 그의 이름을 딴 장학금으로, 미망인이 보내온 기금 등을 합쳐 현재 누적 입금액이 6,700만원에 달한다. 재학생 중에는 지난해 말 한국공학한림원과 특허청이 주최한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한 산업경영공학과 통합과정 최성철 씨가 상금의 일부인 100만원을 학과기금으로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