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2000학년도 입학식이 지난 2일 대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학사 과정 302명, 석사 과정 442명(정보통신대학원 26명, 철강대학원 30명 포함), 박사 과정 143명 등 총 887명의 신입생들이 신입생 선서를 하였다. 입학식에는 정성기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초청 내빈, 학부모, 신입 학부생과 대학원생 및 재학생 등 약 2천여 명이 참석하였다. 입학식은 신입생과 Mace, 교수단과 보직자, 초청내빈 및 총장 순으로 학사 행렬 후에 개식과 국민의례, 김범만(전자 교수)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신입생 대표 서현우 (전자 및 컴퓨터공학계열 입학) 군의 신입생 선서에 이어 정성기 총장의 식사와 포철동우회 안병화 회장의 축사가 있은 후 교가 제창을 끝으로 폐식하였다. 정성기 총장은 이날 식사에서 21세기는 창조적 소수의 역할이 실질적으로 증대되는 시대라고 말하고, 창의성을 촉발하는 교육 방법을 부싯돌을 이용하여 불을 일으키는 과정에 비유하였다. “불을 일으키기 위해서 두 부싯돌을 서로 비벼야 하듯이, 서로 다른 지적사고력을 가진 사람 및 서로 다른 분야간에 적당한 상호작용이 있어야창의력이 촉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편적 합리성
보도 | 장희은 기자 | 2000-03-24 00:00
재학생을 위한 베를린 공대(Technische Universitat Berlin)의 장학금 지원제도가 신설되었다. 98년 9월 베를린 공대 총장(Dr. Hans-Jurgen Ewers)이 우리 학교를 방문했을 때 현 정성기 총장과의 면담에서 합의한 장학금 지원이 구체화 된 것이다. 이 지원 방침에 따르면 박사학위과정은 월 1,450 마르크(한화 약 80만원)를 수혜 받으면서 최대 4년 이내에 베를린 공대에서 학위를 취득하여야 하고, 박사학위과정(연구과정) 역시 월 1,450 마르크를 수혜 받으면서 2년간 연구과정 후 우리 학교에서 학위를 받게 된다. 또 박사 후 연구과정(post-doc)은 최대 8개월로 월 2,500 마르크(한화 약 140만원)를 받을 수 있다. 전공분야는 물리, 화학, 수학 등 이학분야와 환경, 기계, 전자, 전산 등의 공학분야 등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베를린 공대의 홈페이지(www.tu-berlin.de)에서 알아볼 수 있다. 베를린 공대 장학금 지원 신청은 각 학과 및 발전홍보팀 국제협력 부서에 비치되어 있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4월 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Lucent Technologies재단의 장학프로그램도 신설되었다.Lu
보도 | 김혜리 기자 | 2000-03-24 00:00
오는 4월 3일부터 학생식당 식대가 1,000원에서 1,500원으로 대폭 인상된다(조식은 현행 유지). 그동안 학우들의 불만의 대상이었던 식질개선정책이 비로소 시행만을 앞두게 된 것이다. 학생처가 내세운 식질개선방안은 ▲ 교직원 식당과 동일한 수준으로 식질을 향상 ▲ 교직원 식당과 같은 식기를 사용하고 반찬은 온열 배식대에 담아 가정적인 식사환경 조성 ▲ 인상분 전액은 식재료비에 투입 ▲ 부족분은 기존과 같이 복지회 수익금에서 충당 ▲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인상분에 한하여 식비장학금 보조지급 ▲ 조식은 종전대로 1,000원으로 유지한다는 것 등을 기본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식대가 이원화됨에 따라 식권 구입시 혼잡을 해소하기 위하여 현재 1,000원권 3대인 식권 판매기를 조식용(1,000원 식권 판매용) 2대, 중*석식용 (1,500원 식권 판매용) 3대로 확대,설치할 방침이다. 식질개선안은 학생식당의 식질이 우리 나라 중류가정의 평균치보다도 떨어진다는 지적에서 비롯된 것이다. 작년에는 일정치의 식권을 사는 사람은 한끼 900원, 나머지는 1,000원의 식대를 매김으로써 식질의 개선방법을 강구하자는 내용의 소위 ‘밀 플랜’이 거론되기도 했었다.
보도 | 김혜리 기자 | 2000-03-24 00:00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들어본 단어를 꼽으라면 그 중 하나가 벤처기업이란 말이다. 그 정도로 요즘은 벤처기업이 왕성하게 기업활동을 하고 있고, 심지어는 정부에서도 팔을 걷어붙이고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벤처기업. 모험이란 말이 붙을 정도로 초반에는 많은 위험성을 내재하고 있으나, 반대로 성공할 경우 큰 부를 누릴 수 있고, 그 부를 얻기 위해 운영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이 말이 한국인의 귀에 익숙하게 들리게 된 것이 얼마 안되었지만, 굳이 이 개념을 확장한다면 포항제철 역시 당시의 설립 배경을 살펴보면, 많은 난관 속에서 일어난 벤처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의 현재 배움터인 이 곳, 포항공대. 그 역시 벤처기업이었던 포항제철이 한국과학의 미래를 위해 연구중심대학을 세워야겠다는 생각, 수도권내의 명문대 일색인 국내 현실에 반기를 들고 지방에 연구중심대학을 세우기로 한 것, 높은 커트라인을 유지함으로써 최고의 학생을 받겠다는 초반의 정책, 그리고 내, 외국의 각종 연구생활을 접고 과학한국의 후진양성을 위해 오신 많은 교수님들. 이외에도 여러가지 사실이 이 학교가 벤처정신의 소산임을 알 수 있게 한다. 포스테키안.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보도 | 송도의 / 산업 3 | 2000-03-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