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17건)

새로운 단백질 분해신호 규명 황철상(생명) 교수 연구팀은 단백질 합성 개시 신호로 알려진 N-말단 메티오닌이 단백질의 분해 신호로도 작용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발견하고 그 분해 경로를 규명했다. 황 교수팀은 N-말단 메티오닌의 다음 위치에 소수성 아미노산 잔기(Met-Φ)를 가진 단백질들은, 바로 분해되거나 N-말단 메티오닌이 아세틸화하더라도 또 다른 아세틸화/N-말단 규칙에 의해 상보적으로 분해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차세대 반도체소자 성장법 개발 최희철(화학) 교수팀이 2차원 이황화몰리브덴(MoS2)을 원하는 크기와 기하학적 형태로 균일하게 합성하는 데 성공하고, 이를 반도체 소자로 제작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기존의 단순 증착 대신 몰리브덴이 포함된 화합물을 금 표면에 주입해 균일한 표면합금을 형성하고, 황화수소를 차례로 주입해 원자 수준으로 얇은 2차원 이황화몰리브덴을 합성ㆍ분리해낸 것이다. 신개념 이식세포 보호대 개발조동우(기계) 교수와 백선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이 세포기반 약물전달 시스템 ‘hybrid scaffold’를 개발했다. 1500 ㎛의 입방체 형틀을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하고 그 안에 하이드로겔을 넣은 것이다. 내부 뼈대가

학술 | 김상수 기자 | 2014-12-03 07:15

수많은 사람들은 각기 서로 다른, 다양한 취미를 즐기곤 한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독서, 게임, 음악 듣기 등 상대적으로 평범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취미 대상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는 애정을 가지곤 한다. 우리는 이를 마니아라고 부른다. (다만 이는 우리나라 한정으로, 서구권의 경우 Mania라는 단어는 주로 정신병, 광기라는 단어로 사용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쉽사리 쓰이지는 않는다고 한다.) 물론, 마니아를 정의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취미보다는 조금 더 심취하는”이라는 표현은 거의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다양한 취미들은 제각기 다른 매력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각각 마니아들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까지 잘 알려진 마니아층이 형성되는 취미는 주로 몇 가지로 한정된다. 가장 유명한 마니아층은 바로 밀리터리, 군사 분야이다. 밀리터리 마니아들은 정말 무궁무진한 군사부분에서 취미를 찾아냈다. 전쟁의 역사나 전술 등을 공부하는 방향의 마니아들도 있지만 강력한 무기를 좋아해 특정 분류 무기의 모든 것을 외우기도 하고, 프라모델로 모형을 만들기도 한다.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 국군의 군복에 빠져 현역 병장을 완벽히 재현

기획 | 김상수 기자 | 2014-12-03 07:09

우리대학의 학생들은 오며가며 많은 간식을 매점에서 구매하곤 한다. 후식은 물론이고 급한 경우 식사, 간식을 사먹기도 하고 몇 가지 생필품을 사기도 한다. 학생 생활의 일부가 된 매장에 하루 종일 학생들이 찾아오는 이유이다.복지회에서는 어떤 제품을 취급하며 어떤 제품이 많이 팔리는 것일지, 또 어떤 시간대에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는지 알아보았다. 통계에 이용한 데이터는 이번 년도 10월 1일 0시부터 10월 31일 23시 59분까지의 시간 동안 판매된 모든 항목을 집계하여 활용했다. 먼저 학생회관 매점은 725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은 4,400만원이 조금 안 되는 수준이다. 매출 수량 기준으로 다양한 빵 종류(기린빵, 2,000원 빵 등)가 1,000개 이상 판매됐다. 응급 밴드를 비롯한 의약품과 몇몇 종류의 담배, 그리고 다양한 가격의 빵은(44개 품목)은 한 달간 단 한 번도 판매되지 않았다. 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의외로 김밥과 바나나우유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지곡회관 매점은 2,107가지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207개 품목은 한 달간의 판매고가 0이었다. 한 달간 1,000개 이상이 팔린 물품은 주로 빵 종류이나, 500

문화 | 김상수 기자 | 2014-11-19 10:29

주말과 강의가 없는 날일수록, 혹은 과제를 폭풍처럼 해치우는 깊은 밤, 배가 신호를 보낸다면 때 아닌 야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때 우리대학 학생들은 배달 업체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 포스로이드(Posroid)를 켜거나 포스텍 기숙사자치회 홈페이지에서 배달 업체 번호를 찾곤 한다.기숙사자치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우리대학에는 81곳(일식수제돈까스와 한빛 도시락은 없는 번호)의 업체가 성업 중이다. 이중 가장 많은 업체가 취급하는 음식은 치킨이다. 주로 오후 2시 이후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하는 치킨 판매업의 특성상 야식에 대한 소비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기타 업체별 비율과 시간대별 영업 업체 수는 표 참조). 다만 2시 이후에 영업하는 업체는 거의 전무했으며, 오전 10시 이전에는 어떤 업체도 문을 열지 않았다. 중화요리 업체는 주로 점심, 저녁을 기준으로 영업을 하지만 피자, 족발, 보쌈의 경우 훨씬 더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많은 학생들이 정보를 얻는 기숙사자치회 홈페이지는 시간에 따라 영업하는 업체를 자동으로 표시해주고 배달 업체를 이용해본 학생들이 댓글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업체들과의 소통까지 가능해 인기가 높다.하지만

문화 | 김상수 기자 | 2014-11-19 10:28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개교 3년을 맞으며 우리대학 학생의 법학전문대학원 진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09년 3월 첫 문을 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그동안 실시되던 사법시험을 대체하고 있다. 변호사시험법에 따라 2016년을 끝으로 사법시험이 사라지고 2018년부터는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사람만이 법조인이 될 수 있다.기존의 사법시험은 어떤 대학의 법학과인지, 법학과에서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관계없이 개인의 공부에 합격 여부가 달렸다(35학점의 법학과목 이수가 필요하지만 학점은행 등으로 이수가 가능해 고졸 출신 합격자도 나오곤 했다). 다만, 그러다보니 법과대학의 서열이 수업의 질이 아닌 사법시험의 합격자 숫자로 결정됐고,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 학생이 늘어 법학과 수업의 질이 떨어졌다. 또한, 10년이 넘게 사법시험만 공부하느라 재원을 낭비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무엇보다 사법시험 합격을 위해 획일적인 공부만 하다 보니 실제로 복잡한 사회의 문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법조인이 출현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 3월 25개 대학이 선정돼 법학전문대학원이 운영되고 있다. 법학전문대학

사회 | 김상수 기자 | 2014-11-19 10:27

중독을 뜻하는 영어 단어 Addiction은 라틴어 ‘addicene’에서 왔다고 한다. ‘동의하는 것, 양도하는 것’이라는 뜻으로, 주로 노예가 된 사람을 묘사하는데 사용했다. 결국 특정한 행동이나 물질의 노예가 된다는 점에서 맞는 묘사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다양한 점에서 중독이 일어난다는 점이다. (다양한 중독의 종류는 일러스트 참고) 물론 누구나 육체를 가진 사람인 이상 한 번 시작하면 벗어날 수 없는 중독들도 있다. 이는 주로 물질적 중독으로, 마약류, 술, 담배 등 신경계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쾌락을 만드는 경우가 해당한다. 하지만 비물질적인, 즉 정신적인 중독의 경우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정신적인 중독의 경우 어떤 사람이 중독임을 판명하기도 어렵고, 심지어 어떤 행동에 대해 중독 현상이 존재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행동을 함으로서 스스로 과도하게 기뻐하는 사람의 문제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단적인 예시가 인터넷 중독이다. 일단 인터넷 중독이라는 개념은 아직 학계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도박, 마약 등은 정신병으로 이미 분류가 됨). 이전 세기부터 새로운 기술, 발명품이 건강이나 정신에 해롭다는 주장들은 끊임없이 반

기획 | 김상수 기자 | 2014-11-19 10:25

총장 연임 관련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대화의 자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지난 달 17일 오후 5시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대학 전 구성원이 모이는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다. 김용민 총장이 주도한 이 자리에는 장태현 부총장이 사회자로 참여했고, 패널로 교수 대표 서의호 (산경) 교수, 직원 대표 포스텍직장발전협의회 근로자 대표 김기종(정보기술지원팀) 씨, 학부생 대표 총학생회장 조재연(창공 12) 학우, 대학원생 대표 대학원총학생회 의장 이길령(첨단재료 통합과정) 씨가 참여했다. 8시 35분까지 진행된 대화의 자리는 수많은 교수, 직원, 학생들이 참여했고 6시 28분부터 PBS를 통해 생중계됐다. 21일에는 정준양 우리대학 이사장이 교내를 방문해 3개 학과 교수들과, 학생대표, 직원대표 등을 만나 총장 연임 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28일 오후 4시 국제회의장에서는 2시간 동안 임시 교수회의가 개최됐다. 70여 명의 교수가 참여한 임시 교수회의에서 총장과 교수들 사이 많은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11월 5일에는 총장 연임을 최종 결정하는 이사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여기서 연임불가 결정이 내려질 경우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새로운 총장 후보를 추천하는

보도 | 김상수 기자 | 2014-11-05 20:20

관이 주도하는 사회운동은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효과를 거두어 왔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새마을운동이다. 포항시는 바로 이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서,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관이 주도하는 사회운동에 인연이 깊다. 이와 함께 다양한 사회운동을 주도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2012년 4월 19일부로 포항시 싱겁게 먹기 운동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정처의 나트륨줄이기 운동 지역본부 1호로 지정되어 짜게먹는 식습관을 고치기 위한 전국 최초의 범 시민운동이 되었다. 사실 이는 하루이틀에 수행된 일이 아니다. 2011년부터 단체급식소 및 일반 음식점 32개소를 대상으로 포항시민이 짠 음식에 대한 감수성이 어떤지 살펴보는 실태조사를 벌였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조사 참여자 6,200여명 중 75.1%가 염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음식을 먹으면서도 싱겁다, 또는 적당하다는 의견을 냈다. 임의로 선택한 국류의 염도는 평균 0.94%로, 식약청의 적정염도인 0.85% 이하의 110% 수준이었다. 과도한 염분섭취가 주는 여러 피해들을 예방하기 위해 포항시는 ‘포항시 싱겁게 먹기 추진위원회’를 거쳐 싱겁게 먹기 운동본부를 신설했다. 2017년

사회 | 김상수 기자 | 2014-11-05 20:14

‘포항에 웬 운하’ 포항운하를 처음 들었을 때의 반응은 아마 위와 같지 않을까 싶다. 그도 그럴 것이 포항은 이미 해안 도시인데 왜 운하가 필요하다는 것일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포항의 역사 및 지리를 알아야 한다. 죽도시장 동쪽 외곽으로 발걸음을 조금 옮기면 바로 바다가 나온다. 동빈내항(현 포항구항) 덕분이다. 동해의 바닷물은 동빈내항을 통해 한반도와 깊숙이 접촉한 후 형산강으로 흘러들었고, 형산강을 통해 바다로 흘러나갔다. 동빈내항과 형산강이 이어져 있었기에 송도라는 동빈내항의 동쪽 땅이 비바람을 막아 주고 파도를 줄여 주어 이 과정에서 매우 좋은 항구가 형성됐다.이렇게 형성된 항구는 포항을 발전시켰다. 포항은 1732년 포항창진(浦項倉鎭)이 설치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포항창진은 일종의 곡물창고로, 기근을 대비하는 역할을 했다. 포항은 바다를 통해 경상도 및 전라도의 곡물을 모을 수 있었고, 반대로 함경도까지도 곡물을 이송할 수 있었다. 형산강물이 바닷물과 섞이는 동빈내항은 겨울에도 쉽게 얼지 않기도 했다. 포구의 기능을 수행하기 좋다는 이유로 1870년에는 포항진을 설치해 수군 첨사(水軍 僉使)를 두기도 했다. 일종의 해안방어기지이다.또 동해로

특집 | 김상수 기자 | 2014-10-15 07:19

삭막한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도시농업은 자녀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 가벼운 먹을거리를 스스로 생산할 수 있으며 하루하루 자라는 작물을 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로 퍼져나가고 있다.도시농업은 주로 도시 내 텃밭, 옥상 농장, 주말 농장, 대학생들의 농사 동아리 등 자투리땅에서 소규모로 이루어진다. 2012년에 제정된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도시농업법)’에 따르면 도시농업은 △근린생활권 도시농업 △농장형, 공원형 도시농업 △주택활용형 도시농업 △도심형 도시농업 △학교교육형 도시농업으로 나뉜다.가장 파급력이 강한 도시농업은 근린생활권 도시농업과 농장형, 공원형 도시농업이다. 이는 주로 주말농장으로 경영되는 경우가 많다. 땅을 임대료를 내고 빌려 일주일에 한 번, 혹은 한 달에 한 번 찾아가 작물을 기르는 형태인데, 원래 땅의 소유자인 농부는 관리자로서 물주기와 거름주기를 담당해준다. 농부는 꾸준한 소득과 노동력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임대인은 농사를 경험하며 수확한 작물을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2005년 우리나라 도시 중에서는 처음으로 ‘도시농업팀’을 신설한 서울시는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매년 자격을 갖

기획 | 김상수 기자 | 2014-10-15 07:13

실제 인구 중 재벌은 몇 퍼센트도 안 될 텐데, 2013년 드라마 중 절반은 재벌 남자가 나온다. 재벌 2세와 평범한 일반인 여자와의 로맨스는 이토록 많다. 이런 장르를 처음 시작한 사람이 바로 영국의 유명 여자 작가 제인 오스틴이다. 제인은 이라는 책에서 귀족인 다이시 씨와 당찬 일반인 엘리자베스의 연애와 이를 둘러싼 여러 상황들을 그려 나갔다. 괜히 로맨스 코미디물의 원조가 아니다. 철저하게 짜인 구조와 위트로 끝까지 손을 놓을 수 없는 명작이다. 이를 바탕으로 만든 동명의 영화 역시 아름답기 그지없다.소설은 딸 5명을 가진 베넷 씨의 2번째 딸인 엘리자베스의 시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그들이 사는 지방으로 귀족 신사인 빙리 씨가 이사를 오고, 빙리 씨의 친구인 다이시 씨도 친구에게 놀러 왔다. 엘리자베스의 눈에는 다이시 씨는 너무나 오만하고,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 따라서 다이시 씨의 청혼을 거절하고, 엘리자베스에게 거절을 당한 뒤 받은 충격으로 다이시 씨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 하지만 여전히 엘리자베스는 다이시 씨를 오만하게만 바라본다. 그녀의 편견은 다이시 씨가 진심을 말한 뒤에도 일정 기간 지속된

78오름돌 | 김상수 기자 | 2014-10-15 07:11

입학학생처가 어떤 곳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전체적으로 알고 싶다. 부처 이름이 잘 말해주듯 입학 및 학생 지원 업무를 한다. 입학학생처에는 입학사정관실, 학생지원팀, 대학원업무팀이 있다. 이번 학기부터는 입학학생처장이 리더십센터장을 겸임하게 되어 리더십센터와도 긴밀히 융합해 일을 진행하게 된다. 입학사정관실은 학부 입시를 담당하고, 대학원업무팀은 각 학과의 대학원 입시를 돕고 대학원생 활동 지원을 담당한다. 학생지원팀은 장학과 학부학생 활동의 지원을 맡는다. 그리고 리더십센터는 우리대학 학생들의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활동기초과목(ABC)들을 개설하거나 Creative Contents Contest (C.C.C) 개최 등을 비롯한 다양한 비교과 영역 지원 활동을 한다. 입학학생처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는 입시이다. 또 학생들이 입학한 후 학비 및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학금과 대학원생들이 연구 및 수업 조교로서 받게 되는 수당의 원활한 지급이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건학 이념에 따라 전인교육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이다.입학학생처의 일 중 하나인 입시 전반에대해 설명을 듣고 싶

인터뷰 | 김상수 기자 | 2014-09-25 19:51

‘치킨’은 이미 문화가 된 지 오래다. 2013년 기준으로 치킨(42.4%)이 자장면 및 중화요리(21.5%)를 제치고 가장 많이 시켜 먹은 음식 1위에 등극했으며(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7년 이천에는 치킨을 주제로 한 치킨 테마파크 ‘꼬꼬랜드’가 완공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치킨과 맥주로 ‘치맥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했다.치킨은 미국의 노예들이 주인이 버린 닭 날개나 목을 튀겨 먹은 데서 유래했다. 고열량인데다 뼈째 먹을 수도 있어서다. 치킨은 점점 남부 전체로 퍼졌고 밀가루 옷을 입힌 닭을 튀겨 더욱 바삭한 치킨을 만드는 조리법이 만들어졌다. 미국 남부지방의 가정음식이 된 치킨은 모두가 얼굴만 아는 남자, 커널 하랜드 샌더스의 도전으로 더 널리 퍼졌다. 이 남자는 9년의 연구 끝에 압력을 가해 튀기는 방식을 개발했다. 비록 야심차게 차린 식당은 그의 나이 65세에 완전히 망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흰색 양복을 차려입고, 닭고기 요리법과 함께 후원자를 찾았다. 결국, 1,009번째에 투자자를 찾아 세운 가맹점의 이름이 KFC. 우리는 포기하지 않은 그의 환한 미소를 가맹점마다 볼 수 있다. KFC의 성공으로 치킨은 미국 전체를 거쳐 세계로 퍼져나간

문화 | 김상수 기자 | 2014-09-25 19:47

방학 중 학생활동을 목적으로 남는 학생들이 기숙사비를 지원받기 위해 제출해야하는 서류가 더 정밀해졌다. 먼저 개인별 기숙사비 지원 요청서가 생겼다. 여기에는 직전 학기 취득학점, 평점평균, 대학발전기금 기부 총액을 기재하는 항목이 있다. 또한, 방학 중 각 단체별 활동 기간을 기록해야 한다. 각 자치단체장이 작성하는 기숙사 지원 요청서(단체)에는 대학발전기금 기부총액 및 전체 평균 기부액을 적도록 바뀌었다. 이는 학생이 대학에서 받는 지원을 알게 하는 한편 실질적으로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 규모를 파악하고 중복 지원 등으로 지원의 누수가 생기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이번 방학 대학에는 지난번 방학에 비해 적은 수의 인원이 체류했다. 반면 계절학기 수강 인원은 증가했다. 학생 자치단체 지원을 담당하는 권인혁(학생지원팀) 씨에 따르면 이번 방학에 기숙사비 지원 요청을 한 인원은 265명으로, 이 중 129명이 계절학기를 수강했다. 지난 방학에는 342명이 기숙사비 지원 요청을 했고 이 중 114명이 계절학기를 수강했다. 지원을 요청한 학생이 77명(지난 방학 기숙사비 지원 요청을 한 인원의 22.5%) 줄었다. 그리고 기부금과 학점은 이번 방학 기숙사비 지원에

보도 | 김상수 기자 | 2014-09-03 18:34

교무처를 자세히 아는 학생은 드물다. 하지만 교무처에서 만든 대학 요람은 수강신청 때 많은 학생이 애용하는 책이다. 또 우리대학의 교원인사 행정업무는 모두 교무처에서 담당하고 있다. 이번 연도에 교무처장으로 부임한 수학과 최윤성 교수를 만나 교무처의 이모저모를 들어 보았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교무처의 부서별 업무내용에 대해 자세히 듣고 싶다. 교무처는 교무, 즉 교원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교무팀과 학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학사관리팀으로 나뉘어 있다. 우선 교무처장은 교원인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는다. 이 위원회에서는 교원의 신규 임용, 승진, 정년 보장을 심의하여 결정 내용을 총장께 추천하게 된다. 또한, 각 학과에서 교원 업적을 평가하여 연봉을 결정하면, 이를 총괄하여 교원의 연봉을 책정한다. 이밖에도 교원인사제도 개선이나 신임교원 연수, 교수아파트 배정까지 교원에 대한 대부분의 업무를 교무팀에서 담당한다. 학사관리팀에서는 학사일정 계획 수립 및 관리, 학적 변동, 수업 및 성적 관리, 전공 관리, 학위 수여, 증명서 발급과 같은 업무를 담당한다. 학생들이 읽는 우리대학 요람도 제작한다. 우리대학의 뼈대를 이루는 대부분의 일들을 교무처에서 담당하

인터뷰 | 김상수 기자 | 2014-09-03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