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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의 각종 기관으로부터의 수상 소식이 잇따르고 있어 우리대학의 위상을 크게 높여주고 있다. 지난 4월 20일 한양대에서 열린 대한화학회 총회에서 김광수·박준원 교수가 학술상과 무기화학분야 우수연구상을 각각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김기문(이상 화학) 교수가 과학의 날인 지난 4월 21일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받았다.이어 지난 달 27일 경희대에서 열린 한국물리학회 총회에서 정윤희(물리) 교수가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서판길(생명) 교수는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로부터 제11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김광수 교수는 분자간 상호작용력의 근원을 양자역학 계산을 통해 규명했으며, 박준원 교수는 란탄족 금속화합물을 이용한 DNA 가수분해와 SAM이라 불리는 자기조립 분자막에 관한 연구업적으로 상을 받았다. 김기문 교수는 간단한 유기 분자들을 금속이온(아연)으로 연결해서 ‘키랄 다공성 결정물질’을 합성, 개발하는 데 성공하는 등 우리나라 과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또 정윤희 교수는 ‘열측정(calorimetry)’과 ‘자성물질 제조와 물성측정’ 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았으며, 서판길 교수는 ‘신경전구 세포인 PC12 세포에서 인터루킨-6에

보도 | | 2001-05-09 00:00

현재 서울 홍릉에 있는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가 오는 7월 우리학교로 이전된다.현재 위치한 서울 홍릉은 연구기반 시설이 취약해 원활한 연구·학술활동에 지장을 받아 국제적인 연구센터로 육성·발전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연구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발전잠재력이 큰 우리학교를 가장 적합한 장소로 결정한 것이다. 우리학교는 센터의 연구인프라 확보와 안정적 발전을 위해 캠퍼스에 2백평 규모의 센터 공간을 확보하고, 향후 3년간 최대한의 재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우리학교의 연구인프라를 활용한 상주 학술인력의 확보, 아태지역 학자의 중장기 방문 및 국제협력 프로그램의 확대, 회원국 참여 확대, 운영 혁신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트리에스테의 국제이론물리연구센터와 필적할 연구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성우경(물리 교수) 아태이론물리센터 유치위원장은 “우리학교의 우수한 입지여건과 중장기 센터발전방향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인 결과 수도권에 소재한 국제적인 연구센터를 포항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며, “훌륭한 연구인프라와 우수 연구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세계적인 연구센터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아태이론물리센터는 한국·중국·일본·대만·호주 등 아태지역의

보도 | | 2001-05-09 00:00

전산·정보통신·멀티미디어 기능 통합 미래형 첨단 도서관최첨단 미래형 도서관 개념의 학술정보관 착공식이 지난 3일 거행되었다.우리 학교는 지난 3일 대학본부 동편 인화지구의 학술정보관 부지에서 정성기 총장, 유상부 포스코 사장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정보관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착공식은 학술정보관 건축의 중요성을 높이고, 그 건설공사를 착공과 함께 공사의 순조로운 진척과 안전성취를 기원하며 종사자의 협심노력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건축주인 우리 대학과 시공사인 포스코개발(주) 합동으로 진행하였다.2003년 2월 개관을 목표로 하는 학술정보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7,500평 규모에 달해 현 무은재 도서관(1,500평)의 4배 크기이다. 열람석의 경우 총 면적은 현재의 도서관과 비슷하나, 24시간 개방하는 자유 열람석 240석과 일반 열람석 760석만으로도 현재의 도서관(600여석)의 두배에 가까운 규모이다. 또한 각종 장서와 열람실·대출실이있는 ‘도서열람 공간’, 멀티미디어 자료실·그룹 스터디실·특수 연구정보센터·교육매체 제작실 등으로 구성된 ‘교육지원 공간’, 중앙 전산실·통신실과 시스템 개발 및 운영실이 있는 ‘정보통신센터’,

보도 | 이재훈 기자 | 2001-05-09 00:00

얼마 전 총학생회는 PBS와 함께 맥도널드 입점과 관련된 문제와 같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Break week에 대해 학우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총 475명이 응답한 이 설문에서 80%가량의 학우들이 Break week의 실시 여부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고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중간고사 직후가 좋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었다.우리나라에서 선례를 찾기 힘든 Break week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작년 총장과의 간담회 때였다. 당시 어느 학우가 Break week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만들어줄 것을 건의했고 학교 측에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했었다. 그 이후, 총학생회장 선거가 진행되며 2명의 후보 둘 다 Break week를 공약으로 들고 나왔고 그 중 김강식 후보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었다. 그러나 현재 학교 측과 몇 번 이야기를 해 본 정도이고 설문조사를 했다고는 하나 학우들 전체가 아닌 일부만 응답한 경우라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고는 할 수 없어 아직은 준비 상태라 할 수 있다.Break week의 개념은 간단하다. 방학기간을 일부 줄이고 그 기간만큼 학기 중에 한 주 정도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보도 | 이재훈 기자 | 2001-04-18 00:00

우리 학교는 상당히 많은 전기를 사용한다. 우리 학교가 한강 이남에서 가장 많은 전기세를 낸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 그렇다면 우리 학교는 얼마나 많은 전기를 사용하고 있을까.2000년도 우리 학교의 전기 사용료는 총 46억 6천만원이다. 교육용 전기세는 일반용보다 20%가 저렴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액수이다. 총 전기 사용량은 5600만 kw로 울진 원자로의 1기가 이틀하고도 8시간 가량 동안 계속 생산해 내는 전기와 맞먹는 양이다. 그 중 순수하게 대학이 사용하는 사용량은 2700만 kw. 방사광가속기는 2800만 kw의 전기를 사용한다. 이렇게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 주 요인은 우리 학교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많은 실험장비들. 워낙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또 많은 전력을 이용하는 실험장비들이 많아 이런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이렇게 활발한 연구 활동에 힘입어 몇 년 전의 통계에 의하면 코엑스, 김포공항에 이어 우리 학교가 세 번째로 많은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리나라의 교육기관 중에서 가장 많은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계획되어 있는 생명공학연구센터, 학술정보관 등의 건물들이 지어지면 전기사용량

보도 | 이재훈 기자 | 2001-04-18 00:00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 ‘LG 글로벌 챌린져 2001’이 30개팀 90명을 공개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 각자의 관심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노하우와 능력을 보유한 초우량 현장을 방문해 자유로운 연구와 탐방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대학생뿐 아니라 대학원생들까지 참가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선 전공에 관계없이 3명이 한팀을 구성해 소정 양식의 참가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지원양식은 홈페이지(http://challenger .lg.c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접수는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우편·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예심과 본심을 걸쳐 선발된 참가팀들은 여름방학 기간 중 2주일의 기간을 자유로이 선택, 각국의 정부기관·자치단체 연구소·대학·기업·사회단체 등을 방문하게 된다. 한편 동아제약에서 주최하는 ‘제4회 대학생 국토대장정’도 참가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 땅에 대한 무한한 사랑, 조국통일에 대한 기원,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나라의 국토를 남쪽에서 북쪽까지 도보로 종단하게 된다. 총 144명을 모집하는 이 행사는 여수에

보도 | | 2001-04-18 00:00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9회 제네바 국제 발명·신기술 및 신제품 전시회(IEI TP)’에서 정홍(전자) 교수가 출품한 ‘실시간 영상 정합시스템’(Real Time 3-D Vision System)이 광학렌즈·사진·영화촬영술 분야에서 최고의 상인 금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제네바 산업기술진흥회(OPI)가 전시회 전체 출품작 중에서 신기술이 가장 뛰어난 작품에 주는 특별상을 수상했다.이 시스템은 인간의 시각기능 가운데 입체영상 복원기능을 응용, 한 쌍의 카메라에 각각 입력되는 두 개의 영상으로부터 입체공간을 인식하고 이를 재현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기존 제품보다 속도가 훨씬 빠르고 정확성이 뛰어나 산업현장에서 물품운반 로봇제어를 위한 실시간 영상처리에 곧바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금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받게 됐다. 영상처리시스템은 인공위성에서의 3차원 지도 제작, 로봇겴湄온汰?자동운항, 인체분석을 위한 의료분야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기 때문에 상업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제 발명품 전시 조직위원회(SII)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46개국에서 6백여점을 출품했으며, 우리나라는 우리대학을 비

보도 | | 2001-04-18 00:00

물리학과 이성익 교수팀... ‘사이언스’지 기자회견서 발표우리 대학 초전도 연구단의 물리학과 이성익·강원남 교수가 초고속 슈퍼 컴퓨터, 마이크로파 통신, 뇌파측정장치 등의 개발에 쓰일 수 있는 세계 최고 성능의 초전도 박막을 제조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이성익 교수팀은 마그네슘(Mg)과 붕소(B,보론)를 혼합한 화합물을 이용해 절대온도 39K(영하 234도)에서 초전도 기능을 지닌 MgB2(마그네슘 다이보라이드 또는 이붕소 마그네슘) 박막을 세계 최초로 제조해 현재는 이 박막 제조법을 미국·일본·유럽 등에 특허출원 중에 있다.연구단의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과학저널인 ‘사이언스’(Science)가 지난 4월 13일 이례적으로 세계 주요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고, 13일자 저널에 대대적으로 실었다. 사이언스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제조된 초전도 박막은 저항 없이 막대한 전류를 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전이온도 또한 세계 최고임을 자랑하고 있다. 이 온도라면 엑체헬륨을 사용하지 않고도 특수 제작된 저온 냉동장치에서 초전도가 형성될 수 있어 다양한 응용이예상된다”고 평가했다.연구단이 박막재료로 사용한 MgB2는 마그네

보도 | | 2001-04-18 00:00

신입생 환영회는 대학교 초년생인 새내기들에게나 재학생들에게나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새내기들에게는 대학이라는 구성체에 새롭게 편입되며 자신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또 재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구성원이 되는 새내기들을 맞이하여 주고 환영해 준다는 점에서 신입생 환영회는 없어서는 안될 일종의 통과의례라 할 수 있다.그러나 그 수단으로서 등장하는 것은 언제나 술이다.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의 학생회관의 밤은 언제나 술냄새로 진동을 한다. 각 학과, 분반, 동아리의 신입생 환영회마다 어김없이 사발식 또는 선배들이 권하는 술에 새내기들은 정신을 차릴 수 없다. 그리고 이 ‘전통’은 선배들로부터 새내기들에게 전해져 다음 해에 다시 되풀이된다. 실제로 대학생들의 술에 대한 사회적인 가치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돌림술이 단결에 도움이 되는 행위로 인식하는 대학생의 비율이 26.2%이며, 윗사람이 술을 권할 때 거절해서는 안 된다고 인식하는 경향도 36.2%로 상당히 높다. 뿐만 아니라 20.6%의 학생들이 대학사회의 결속력을 위해서 술을 거절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9.2%의 학생들은 개인의 사정이 급하다고 하더라도 술자리에서 일찍 일어서는 행위를 단체결속에 해

보도 | 이재훈 기자 | 2001-03-28 00:00

지난 91년 설립된 총동창회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였다. 어느덧 1회 졸업생이 배출된지 10년이 된 것이다. 이를 기념해 총동창회에서는 5월 12일 서울에서 10주년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발맞춰 자랑스런 동문 시상, 동창회 장학금 전달식, 동문이 선정한 베스트 티쳐 수상식도 겸할 예정이다.총동창회는 지난 91년 황종휘(재료 학사 1회)씨를 초대 회장으로 하여 설립되었다. 임기 2년의 총동창회장직은 그 이후로 김형우(물리 학사 1회), 박상태(전산 학사 1회), 이문석(전자 학사 1회)씨를 거쳐 지금은 99년도에 선출된 김수연(수학 학사 1회)씨가 제5대 동창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총동창회는 올해 들어 학생 3명에게 각 1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사업을 시작한 것 외에도 증명서 발급 대행 서비스, 포항공대 신문 발송, PosB 운영 등의 일을 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erp.postech.ac.kr)를 통해 졸업생들의 주소 변경 등 졸업생들이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회원의 수가 4,000명이 넘는 조직으로 외적 규모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총동창회의 기반이 확고하게 잡혔다고 볼

보도 | 이재훈 기자 | 2001-03-28 00:00

현대는 언어의 시대입니다. 과거에 언어가 널리 보급되지 않았을 때에는 세상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에 와서는 언어가 생각하는 방법에 작용하는 정도가 너무 커져버렸지요. 어느 순간부터, 우리가 창조해 낸 언어가 우리를 지배하는 듯한 모습을 띠게 되었습니다.이십세기 중반에 들어와서 사람들은 언어에 자신들도 모르게 부여하여 왔었던 절대성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게 되었지요. 언어는 유동적이지 않기 때문에 어떤 사실이 언어로 만들어지는 순간에 절대적인 성질 비슷한 것을 가지게 되어버립니다. 실제로 우리가 배우는 수많은 과학적 이론들은 언어가 되면서 진리 아닌 진리가 되어버렸지요. 문학작품도 예외는 아니지요. 지금부터 소개할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단편소설들은 문학이 어떤 것인가, 언어와 세상이 어떤 것인가에 대하여 다양한 해석을 열어놓은 글들입니다.보르헤스의 작품들은 참 특이합니다. 처음에 접하면 글의 혼란스러움에 놀라게 되지요. 글의 대부분을 읽는 사람에게 맡겨버리기 때문에 책을 이해하기 위해선 머리안에서 책을 하나 더 써야 하지요. 게다가 보르헤스가 만든 세상은 현실과 같으면서도 또 완전히 다릅니다. 자신의 글이 하이퍼텍스

보도 | 신정규 / 물리 2 | 2001-03-28 00:00

기숙사에 도난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방학 기간에도 행사동 등의 기숙사 도난사건이 문제로 불거진 적이 있었으나 특히 최근에는 사건 수가 예전에 비해 급격히 늘어났고, 물품의 종류도 디지털 카메라나 노트북, 컴퓨터 등 값비싼 전자기기가 대부분이다. 그 뿐 아니라 도난 사건의 대부분이 차량진입이 가능한 남자기숙사 1동과 8동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데다 방문을 따고 들어와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까지 있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포스비나 팀즈 등 여러 여론 창구에서는 사건 당사자들의 호소와 함께 카드키나 CCTV 설치, 또다른 자물쇠 설치 등 대책방안에 대해 다양한 제안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사감실과 기숙사자치회(이하 기자회), 총학생회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기자회 측에서는 우선 정확한 실태 파악과 의견 수렴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실태 파악이 끝나는 대로 총학생회와 연계하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자회는 일단 범행이 외부인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해 임시 방편으로 배달업체의 운송 수단에 깃발을 달게 해서 깃발을 달지 않은 배달업체 차량을 이미 통제 중에 있다. 한편 사감실 측은 “기숙사 전체에 감시 카메라

보도 | | 2001-03-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