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구과제 적극 유치 올들어 3건 수주
해외연구과제 적극 유치 올들어 3건 수주
  • 승인 2001.03.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부가가치형 지식산업수출 “모델”

IMF 관리체제 이후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국내 경기침체로 대학의 연구비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우리학교가 외국기관의 연구과제를 적극 유치, 구조조정 등으로 위축된 과학계는 물론 대학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학교는 올들어 외국 기업·연구소로부터 3건의 연구 과제를 수주, 활발한 국제협력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연구비만 해도 18만 1,875 달러(한화 약 2억 2,715만원)에 이른다.

이로써 3월 현재 수행하고 있는 외국기관의 연구과제는 지난해 수주한 과제를 포함하여 총 5건 31만달러(한화 약 3억 4130만원)에 달한다.

올해 초 남인식(환경) 교수가 대우자동차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GM(제너럴 모터스)사와 ‘자동차 배기가스 절감장치 개발’(연구비 6만 9,375달러, 한화 약 8,325만원) 과제를, 이창희(재료금속) 교수가 노르웨이 유수 철강회사인 엘켐(Elkem)사와 ‘스테인레스강 품질향상 을 위한 연구’(5만달러, 6,396만원) 과제를 각각 계약했다.

또 최근에는 성영철(생명) 교수가 미국 스켈라(Sequella) 결핵 연구재단과 ‘유전자를 이용한 결핵예방 및 치료제 개발’(6만 2,500달러, 7,995만 원) 계약을 체결하고 연구를 시작했다.

우리학교 교수들의 이같은 연구활동은 고부가가치형 자산인 지식산업 수출의 대표적인 사례로 국내 과학기술자는 물론 대학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우리학교 교수진의 연구능력과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