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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말부터 교내 네트워크 및 인터넷 망이 급속도로 느려지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정 시간에만 되지 않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하였다. 접속이 늦고 급기야 네트워크 차단이 일어나자 사용자들도 거의 관례처럼 여기는 실정이다.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 시스템운영팀 박영상 팀장은 “각 랩에 있는 공용컴들의 관리소홀로 웜이 많이 발생한 것이 주된 원인이며, 그 외에도 주거지역, 공학동 등 여러 곳의 지역에 웜이 수시로 발생하면서 부하가 많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학생들 차원에서 네트워크에 부하가 걸리는 것들, 웜에 대한 패치나 P2P프로그램의 사용자제를 촉구하고 학생전산지원그룹에서도 여러지역에 패치를 권고하는 공고를 붙였으나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5월이 되면서 조금씩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하나의 컴퓨터에서 발생한 웜이 교내의 네트워크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에서 한시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현재 교내의 윈도우 머신은 약 5000대, 유닉스 머신은 약 600대 정도이다. 윈도우 계열에서만 걸리는 웜이라고 유닉스 사용자들은 안심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관리가 허술하여 외부에서 공격당할 가능성이

보도 | 구정인 기자 | 2004-05-06 00:00

지난달 28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권경환석좌교수·홍덕석좌교수·남고석좌교수의 추대식이 있었다.이날 추대식에서는 홍덕석좌교수에 화학과 김광수 교수, 남고석좌교수에 전자과 김범만 교수, 권경환석좌교수에 수학과 최영주 교수가 선정되었다. 또 세계적인 과학자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젊은 교수를 대상으로 선정한 홍덕젊은석좌교수와 남고젊은석좌교수에는 생명과학과 오병하 교수와 신소재공학과 이규철 교수가 각각 선정되었다. 특히 이규철 교수는 국내 최초 30대 석좌교수로 선정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석좌교수의 임기는 각각 3년이며, 홍덕과 남고석좌교수는 5,000만원, 젊은석좌교수는 3,000만원, 권경환석좌교수는 1,600만원을 매년 지원받게 된다.한편 지난달 26일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신임 소장으로 로버트 러플린 교수가 취임했다. 러플린 교수는 98년 ‘분수 양자 홀 효과’의 이론적인 입증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으로, 현재 스탠퍼드대학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러플린 교수는 3년간 소장직을 맡을 예정이며, 우리대학 물리학과 석학교수도 겸직하게 된다. 학교측에서는 러플린 교수와 함께 진행할 여러 가지 연구과제들을 준비하여 우리 대학 내의 교수들과의

보도 | 황희성 기자 | 2004-05-06 00:00

지난 2월 기자회 대학원 동장 모임 주도로 진행된 대학원 총학생회 설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대학원생의 73.4%가 총학 설립에 긍정적이었고 필요성에 공감하였다. 설립방법으로 학부 총학생회와 동일하게 대학원총학생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뒤 전체 선거를 통해 총학생회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55.4%로 가장 많았고, 주요 활동방향으로는 대학원생 복지증진(73.9%)을 1 순위로 꼽았다. 이처럼 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지만 아직껏 준비위원회는 구성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부에는 총학생회, 학과협의회, 동아리 연합회 등 다양한 자치기구가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학원생의 전체 의사를 대변할 자치단체는 단 한 개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학교 설립 이래로 간간히 대학원 자치단체 설립이 추진된 적이 있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대학원 전체를 아우르는 자치단체는 구성되지 못했다. KAIST를 비롯하여, 연세대겙疵졍?등 많은 대학원에서 이미 총학이 구성되어, 원생들의 의사를 대변하고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이런 현실이 안타깝지만, 현재 몇몇 교내 과학생회의 고무적 움직임을 살펴볼 때 그리 절망적이지만은 않

보도 | 이신영 기자 | 2004-05-06 00:00

현재 우리대학에는 석좌기금으로 홍덕, 세아, 권경환, 남고 등 모두 4가지가 있다. 이중 현재 석좌교수를 임명, 운영하고 있는 것은 세아석좌기금으로, 신소재공학과의 김낙준 교수가 임명되었다. 99년 8월 수학과의 권경환 교수가 퇴직하며 내놓은 특별 연금과 사재 2억 원으로 조성된 권경환석좌기금(기금 원금 3억원)의 경우는 2001년 수학과의 김강태 교수가 첫 번째 수혜자로 임명되었으며, 3년을 임기만기로 하는 정관에 따라 현재는 수혜자가 없는 상태다. 홍덕석좌기금과 남고석좌기금은 각각 99년에 조성된 이래 한번도 사용되지 않았으며, 늦어도 이달 말 까지는 이 두 기금의 첫 수혜자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대학측에서는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중견 교수와 40대 전후의 열정적인 젊은 교수들을 위해 나누어 쓰기로 결정, 한 기금에 두 명의 석좌교수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운영되고 있는 세아석좌기금은 연간 5000만원을 석좌교수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이나 정부기관의 연구비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김낙준 교수는 이에 대해 “석좌교수가 될 정도의 연구실적을 낸 학자는 이미 그정도 규모의 돈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지는

보도 | 황희성 기자 | 2004-04-14 00:00

김호길박사기념사업회에서는 이달 말 초대총장인 김호길 박사의 10주기를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기념사업회에서는 우선 김 박사의 생애를 물리학자, 교육자, 유자(儒者) 등 3가지 측면에서 조명키로 지난달 22일~26일까지 포항가속기연구소 주관으로 ‘아시안 입자가속기 컨퍼런스’를 개최해 물리학자로서의 그의 생애를 살펴 보았다.또 김 박사가 창립한 유학자들의 단체인 박약회(博約會)와 공동으로 박약회 제27차 정기총회와 학술대회를 17일과 18일 이틀간 우리대학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해 유자로서의 그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된다.교육자로서의 생애 조명을 위해 전문 학자에 의뢰해 연구·분석한 ‘세상보다 앞선 군자-김호길 평전(교육자 편)’을 발간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무은재상을 제정해 지난 2월 포항공대 졸업생 가운데 학술·봉사활동 등으로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에게 순금 메달을 수여했다.또 오는 7월 중순께 우리대학에서 열리는 제3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 학생에게도 이 상을 줄 계획이다.교내 문화프로그램위원회에서는 29일 오후 교내 정보통신연구소 강당에서 조순 전 부총리를 초청해 ‘군자·호걸 김호길-두 가지 큰 빚을 갚고 간 인생’이란 주제로

보도 | | 2004-04-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