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7건)

- 학과교류 확대방안과 기존 교류와의 차별성은 무엇인가기존 학과교류의 문제점으로 일회적 술자리, 함께 즐길 콘텐츠의 부재 등이 지적되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은 학과 학생들의 참여 부진으로 이어졌으며, 결국 단발성 교류로 그쳐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쟁곀劇?흥미 3가지 요소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강화된 3가지 요소가 교류에 미칠 영향은경쟁적인 과 대항전을 개최하되 그 결과를 포카전 경기 전체에 반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할 것이다. (현재 학과대항전 50점, 운동경기 100점, 과학경기 200점 부여 예정) 포카전 전체의 관점에서 볼 때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만 하던 ‘수동적인 서포터’가 아닌, 직접 경기에 참여하고 승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적극적인 서포터’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학술적인 콘텐츠를 살리도록 학과대항전을 기획했다. 이는 학과교류 후에도 국내 이공계 정상대학들 간의 지속적인 학술교류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이다.그 동안의 학과교류에서 함께 어울릴 ‘콘텐츠’의 부족이 늘 지적되어 온 만큼, 이번 학과교류는 경쟁과 학술적 색채뿐만 아니라 ‘흥미’를 중요시할 것이다. 형

취재 | 이한결 기자 | 2006-09-06 00:00

포카전 역대 전적에서 1승 3패로 열세에 놓여 있는 축구. 작년보다 합숙훈련을 조금 늦게 시작했다는 이번 축구팀은 부족한 훈련량을 메우기 위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하루 두 차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오전에는 격일로 POSCO 주택단지 내의 잔디구장을 찾아 연습경기를 갖고, 오후에는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예년과 비교하여 훈련방법과 장소 등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있지만, 축구팀의 가장 큰 변화는 선수구성에 있다. 지난 네 번의 포카전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던 전웅재 선수와 수비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던 이한주 선수가 작년에 졸업하여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는 대신, 군대에 갔던 노련한 고학번 선수들이 대거 복귀하여 그 공백을 메우고 있다. 특히 지난학기에 복학하여 이번 축구팀에서 수비진을 이끌고 있는 김태경(컴공 01) 선수는 대인 마크 능력이 매우 뛰어나 포카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학번 위주로 구성된 수비진과는 달리 공격진은 빠르고 힘이 좋은 저학번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양 날개에 순발력이 좋은 이승규(생명 04) 선수와 홍종주 (전자 04) 선수를 두고, 중앙에는 슈팅력이 좋은 안준형(산경 05) 선수를 두어 역습

취재 | 이한결 기자 | 2006-09-06 00:00

- 어떤 계기로 글로벌연구실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는가2006년 3월에 과학기술부에서 글로벌 연구실 사업을 처음으로 발표하였다. 우리 실험실은 이미 스위스 취리히 대학의 마티노이아 교수와 여러 가지 주제로 공동연구를 하고 있었으므로, 이것을 공식화하고 연구비도 받아서 더욱 밀접한 협력관계를 수립하고자 글로벌 연구실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 글로벌 연구실에서 연구를 하게 된 주제가 환경공학 즉 ET에 관한 것이라고 들었는데, 어떤 것을 연구하는가환경 정화용 식물의 환경 정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독성물질을 해독하는) 유전자들의 발굴과 그 유전자들의 생체 내 작용 기작에 관련된 지식을 얻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유전자를 도입하여 환경 정화 능력이 향상된 식물을 창조하는 기술 개발에 목표를 두고 있다.- 취리히 대학과의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가 파트너 교수님이 우리 생명과학과의 겸직교수로 계셔서 일년에 한 번 우리 실험실을 방문하시고, 평소에는 전자메일을 자주 주고 받는 방법으로 연구의 내용과 기술에 관해 상의한다. 유전자와 세포주들은 특급메일로 주고 받는 경우가 많다. 이전에 우리 실험실의 두 연구원이 취리히 대학에 있는 실험실에 가서 기술들을 배워왔

학술 | 이한결 기자 | 2006-06-07 00:00

글로벌 연구실 사업(이하 GRL사업)이란, 핵심 원천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주도할 수 있는 글로벌 연구실을 설치하고 운영함으로써 실질적 국제 협력을 심화시키고, 국내 연구역량을 세계 수준으로 재고하는데 목적을 둔 과학기술부의 과학기술 국제화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월부터 신청자를 접수 받았으며, 예비계획서와 연구계획서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난달 30일 우리대학 김광수(화학)겴結돔?생명) 교수를 포함한 6팀이 뽑혔다. 선정된 팀은 신청한 연구기간 동안 매년 5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외국의 대학과 선정된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연구하게 된다. 이번에 새로이 도입된 GRL사업과 국가지정연구실사업(이하 NRL사업)의 다른 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신청 자격 면에서 보면, GRL사업은 해당 분야에 관해 전문성과 국제협력기반이 갖춰진 단위연구단체만 신청할 수 있다. NRL사업은 해당분야에 관한 실적이 충분히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과제 면에서 보면, 두 사업 모두 미래의 핵심 원천기술이 될 분야의 주제를 선정하지만, GRL사업은 그와 관련하여 ‘나노소재소자기술’, ‘생태계 오염토양 지하수 복원 기술’ 등 12개의 분야를 지정했다는 것이

학술 | 이한결 기자 | 2006-06-07 00:00

지난 1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006년 해맞이 한마당 ‘본능’이 18?9일 이틀에 걸쳐 열렸다. 축제가 끝나고 축제 준비위원장 이철민(전자04) 학우와 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축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성공적인 축제였다고 생각한다. 대학생이 되어 이번까지 3번의 축제를 경험했는데, 작년과 제작년에 비해 학생들이 많이 참여한 것 같다. 중간에 비만 오지 않았어도 성황리에 열린 축제가 되었을 것 같은데, 비가 내려 많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강당과 학생회관에 올라와서 축제를 즐겨준 학우들이 많아 기분이 좋다.- 이번 축제에 아쉬움은 없는가가장 큰 아쉬움은 홍보과정에서 생긴 문제였다. 이번 78공고를 작성할 때 단순히 패러디를 통해 모토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오해를 해서 아쉬웠다. 그리고 거기까지 생각 못해서 죄송한 마음도 든다. 그리고 소위 ‘빨간 딱지’에 쓰여진 문구도 홍보팀에서 빨리빨리 작성을 하다 보니, 생각이 미치지 못해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서 많이 아쉽다.축제준비위원회(이하 축준위) 내부에서 아쉬웠던 것은 일손이 부족했던 점이었다. 이번 축준위에 05?6학번 학생이 많았는데, 축제전에 신입생들

취재 | 이한결 기자 | 2006-05-24 00:00

올해로 개교 20주년을 맞는 우리대학이 2020년 세계 20위권 연구중심대학진입을 주요 골자로 하는 ‘POSTECH VISION 2020’을 선포하고 본격 실행 옮긴다. ‘POSTECH VISION 2020’은 창의성, 진취성, 글로벌 리더쉽을 갖춘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학문적, 산업적으로 영향력이 큰 연구결과의 지속적 창출을 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대학은 선택과 집중, 학제간 협력, 국제화 전략 아래, 소수정예의 연구중심대학 특성을 살리는 교육, 중점분야 육성 및 학제간 협력, 교수진의 세계 수준화, 글로벌 캠퍼스 구축, 대학 발전재원 확충 등의 5대 중점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우리대학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는 비전 선포식이 10일 대강당에서 유상부 이사장, 박찬모 총장 등을 비롯한, 교내 구성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오후 4시 합창동아리 코러스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 행사에서 박찬모 총장은 미리 배포한 선포식사를 통해 “포스텍이 지난 20년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한 것에 만족하고 안주하여서는 안 된다” 라고 하며, 비전 선포식이 포스텍의 새 역사 창출을

보도 | 이한결 기자 | 2006-04-12 00:00

중앙일보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전국 대학 평가에서 우리대학은 지난 4년간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교수연구, 교육여건, 재정, 개선도에서 대부분 수위를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반면 학생들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평판도, 사회진출도 부문에서는 다른 부문보다 현저히 낮은 성적을 받았다. 자료를 보면, 2003년의 경우 졸업생 외국어능력,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에서 각각 8, 10위를 기록했다. 2004년의 경우도 졸업생 직무능력에서 11위, 졸업생 리더십에서 12위, 외국어 능력에서 7위를 기록하는 등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2005년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중앙일보의 평가 순위가 우리학교 학생들의 자질을 가늠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전국 각지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인사 담당 직원과 임원급 직원에 의해 평가가 이루어진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결과를 결코 무시하고 넘어갈 수는 없다. 우리 대학 학생들의 질적 수준이 낮게 평가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이며, 학생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교와 학생들은 각각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취재 | 이한결 기자 | 2006-04-12 00:00

지난 1월 9일, 1기 입학생 12명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02년부터 계획된 시스템생명공학부(I-BIO Program)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현재 학제간 연구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시스템생명공학부는 이런 세계적인 연구 추세에 발맞춰, 학제간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즉, 전통적인 학과 개념을 뛰어 넘는 정량적겱첵뵀邦?융합적 사고 및 연구개발 능력을 가진, 학제간 융합 생명공학 분야의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때까지의 대학원과정과는 교육 목적을 비롯해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다른 점이 많다. 가장 큰 다른 점은 한 학생에 대한 지도교수가 2명 이상 이란 것이다. 통상적인 대학원의 경우 학생들이 연구실을 정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보통 지도교수가 한 명이다. 하지만, 시스템생명공학부의 경우, 학생들은 자신이 관심있는 연구 프로젝트를 선택하여 들어온다. 이 프로젝트들은 각기 다른 분야의 교수 2명 이상이 공동지도하기 때문에 지도하는 교수가 2명 이상이 된다. 기존에도 우리대학에는 공동지도교수제도가 있었지만, 그다지 비중이 높지 않았고, 주로 기술 습득 쪽에 비중을 두었다. 이에 비해 시스

보도 | 이한결 기자 | 2006-03-22 00:00

-어떤 계기로 시스템생명공학부에 들어오게 되었는가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이유는 학부시절 때부터 포항공대나 내가 다니던 대학의 대학원에 진학하려고 했었다. 그래서 포항공과대학교 오픈 랩에 참여하고, 교수님과 여러 번 방문하는 등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두 번째 이유는, 나는 학부 때부터 drug design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고 drug design에 관련된 랩을 찾던 중, 국내에서는 drug design에 관련된 랩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drug delivery쪽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그리고 랩을 찾던 중 시스템생명공학부에서 drug delivery에 관한 프로젝트가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다. -새로운 시스템의 대학원인데 진학을 결정할 때, 불안하지 않았는가솔직히 불안했다. 그 중 하나가 지도교수가 두 명 이상인 것이였다. 보통 다른 대학원의 경우 지도교수 1명 아래에서 1:1 도제식 수업을 받는다. 이에 반해 여기는 지도교수가 2명 이상이다. 이 사실을 알았을때 들었던 생각이 ‘잘못되면 공동지도교수 모두 나를 자신의 진정한 제자라고 여기지 않을수 있겠다’라는 것이었다. 즉, 지도교수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

보도 | 이한결 기자 | 2006-03-22 00:00

-작년에 ‘넓은세상 바라보기’(이하 ‘넓세바’)가 어떤 일들을 하였는가 매년 우리 넓세바가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이다. 우선 여름에 국토대행진을 한다. 작년엔 포항부터 강릉까지 약 300km의 거리를 큰 부상자 없이 횡단했다. 두 번째는 봉사활동이다. 봉사활동의 경우는 한 행사가 아니라 여러 행사가 1년 내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우선 ‘새내기 새 배움터’(새터)때 신입생 봉사활동을 우리 넓세바가 맡아서 하고 있다. 새준위 내에 봉사팀이 따로 있지만 입학 후 지속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연계 차원에서 넓세바가 그 일을 하고 있다.여름겙餠?방학엔 소록도 봉사활동을 간다. 우리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아니고, 대구에 소재한 ‘참길회’라는 자원봉사단체와 포스테키안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나병환자들을 직접 돌보고 같이 생활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직접 느끼고 돌아온다. 실제로 소록도 봉사활동은 10명 정도로 참가자 제한이 있는데, 매년 신청자가 2~3배씩 몰려서 전부 다 보내드리지 못하는 것이 약간 아쉽다. 기타 활동으로는 봄 축제 기간에 인근지역으로 번지점프를 가는 것이 있다.-학생들의 참여율은 어떠했는가, 적었다면 올해는 어떻

취재 | 이한결 기자 | 2006-03-22 00:00

-포항공대에합격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의 소감은기뻤다. 특히 합격사실을 확인하고 전화로 아버지께 알리는 데, ‘합격했어요.’ 라고 말할 때는 목이 메였고, 눈물이 나더라. -새내기 모임터(이하 새터)가 끝났는데, 어떤 점이 좋았는가새로운 친구들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다. 수시로 합격을 해서, 학과 친구들하고만 알고 지냈었는데 새터에 참가하면서 새롭게 분반친구들과 만나고,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여러 프로그램 중 ‘World of Postech 06’ 경우 그냥 있었으면 모르기 쉬운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새터 기간 중 인상적인 것이 있었다면조금 특이하긴 하지만 정성기(화학) 전 총장의 강연이었다. 처음에는 조금 잤는데, 깨서 들은 말이 세계 속의 포스텍에서 세계적인 인물이 나온다는 말이었다. 이 말이 무척 인상 깊었다. 고등학교 때는 입시에 바빠서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는데, 그 말을 들으니 가슴이 설랬다. 눈이 트인 느낌이랄까, -새터 행사 중에 마음에 드는 동아리나 자치단체 있었는가여러 자치단체가 있었지만 ‘넓은세상바라보기(이하 넓세바)’가 기억에 남는다. 여행 떠나는 것을 좋아해서, 국토대장정에 관심이 있었는데, 넓세바가 관여

특집 | 이한결 기자 | 2006-03-02 00:00

작년 6월 3일 있었던 ‘총장과의 대화’에서 학생식당 문제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당시 이재호(화학 99) 학우는 학생식당 식질에 대해 “학교의 여러 식당 중 최하위”라고 말하며 “학생식당이 학우들이 식사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학교의 지원이 뒷따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학생식당 식비의 저렴함을 강조하는 한편, “학생식당의 예년 적자가 3억 5천 만원에 달한다”며 “아카데미식당 8500만원 흑자, 커피숍 4700만원 흑자 등으로 그 적자를 메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적자해소를 위해서는 한 끼 597원 정도 더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지 223호 참조) 문제가 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학생들의 입맛을 학생식당에서 맞추지 못하는 데에 있다. 한 학우는 “2주일에 한 번 정도 학생식당을 이용하지만, 기대는 하지 않고 간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학우는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이용하지만 반찬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어서 가기 싫어진다”며 식질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복지회 황재만 씨는 “학생들의 식질 개선요구를 알고 있지만 우리대학의 식질은 타 대학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

취재 | 이한결 기자 | 2006-03-02 00:00

현재 복지회는 학생의 편의를 위해 시설을 보수 ․ 확충하고 서비스를 개선하고 싶지만 그럴 만한 예산이 없다. 2004년도 포항공과대학교 복지회 결산공고에 의하면 당기 순이익이 4500만원인데 그 중 외부 이자 수익이 4900만원이므로 순수 경상수익을 따지면 400만원 적자라고 한다. 그럼 복지회에서 이렇게 적자를 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복지회는 현재 학생식당, 교직원식당, 편의점, 아카데미식당 등 교내의 각종 수익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데, 학생식당과 교직원식당의 적자가 워낙 커 다른 매장에서 흑자를 내더라도 이 두 식당의 적자를 메우는 데 급급한 실정이라고 한다. 이렇듯 현재 복지회는 전체적인 수익 구조의 불균형 때문에 학생식당은 그 나름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나머지 매장들도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복지회를 둘러싼 전반적인 문제의 핵심은 학생식당이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선결 과제 역시 ‘학생식당의 만성적인 적자 해소’이다. 그럼 현재 복지회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안을 가지고 있을까? 복지회 관계자는 “현재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식비를 올리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그

취재 | 안준형 기자 , 이한결 기자 | 2006-03-02 00:00

과학기술부 주관의 한국과학상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며, 자연과학분야의 원리를 규명하여 세계적 수준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한 과학자를 발굴하여 포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격년(87년부터 짝수해만 시상, 홀수해는 한국공학상) 4개 분야(수학,물리,화학,생명과학)를 시상하고 있으며, 한국 과학자로서는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같은 영예를 안은이성익 교수를 지난 10일 이교수의 연구실에서 만나 뒷얘기를 들어 보았다.-한국과학상을 받은 소감은기쁘다. 한국과학이 발전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물리학과 최초로 영예를 안아서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이는 내가 포항공대에 있고, 좋은 연구환경, 좋은 연구원들과 함께해서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가만히 있어도 똑똑한 연구원들이지만, 할 일이 생기면 마치 전투원들처럼 돌진을 해서 결과를 도출해 냈다. 가끔씩 저녁을 같이 먹을 때, “맥주를 사줄까?” 해도 마다하고 연구를 하러 갔었으니 알만하지 아니한가. 포항공대 같은 좋은 연구환경이 아니었다면 아마 이런 좋은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여러 업적 중, 특히 초전도 박막이 좋은 연구성과를 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먼저, 박막은 모든 전자제품의

보도 | 이한결 기자 | 2006-02-15 00:00

2005학년도 학위수여식오늘 오후 2시 체육관서우리대학은 15일 오후 2시 대학 체육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박찬모 총장과 박태준 설립이사장, 이대공 부이사장, 마쓰오 아이자와 동경공업대 총장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갖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291명, 석사 329명, 박사 134명 등 모두 754명(2005년 8월 졸업생 포함)이 학위를 받는다. 학사학위를 기준으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두 개의 의미있는 기록이 탄생했다. 이번에 학사과정을 수석졸업한 김세중(물리학과 26세) 씨는 평점평균 4.21점(4.3만점)을 받아 역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김 씨는 평점을 매기는 46개 과목 중 3/4에 달하는 34개 과목을 만점(4.3)을 받는 등 단 한 과목도 A학점을 놓치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최고 평점은 4.09점이었다. 또 정승원(전자전기공학과 28세) 씨는 개교 이래 최초로 전자전기공학,컴퓨터공학,수학 등 3개의 학위를 취득한다. 이밖에 학사과정 조기졸업자는 4명, 석사과정 3학기 조기졸업자는 2명이며, 26명이 복수전공으로 두 개의 학사학위를 받고, 8명이 부전공을 이수했다. 외국인

보도 | 이한결 기자 | 2006-02-15 00:00

- 이번 새준위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약 40여명의 학우들로 구성되었다. 작년보다 2~3명 정도 많다. 그리고 05학번부터 00학번까지 다양한 학번의 학우가 참여해 주었다. 특히, 저번에는 04학번이 비교적 참여율이 낮았는데, 이번에는 05 학번이 비교적 참여를 많이해서, 구성원 비율이 일정하다. 구성원들이 패기와 연륜이 두루 겸비되어있어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 같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유익한 시간도 많이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 어떤 새터를 만들고 싶은지나는 변화와 도전이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도전하는 마인드와 변화의 필요성을 신입생에게 심어주고 싶다.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하면서 자기자신이 변해가는 과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하지만 아직까지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아서 어떻게 될 지는 잘 모르겠다. - 구체적인 행사 계획이나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참신한 아이템을 찾고 있다. 아직 새준위가 구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1~2개 정도의 새로운 아이템이 나올 수 있을 것도 같다. 앞으로 많은 회의를 통해서 결정해 나갈 것이다. 개인적으로 새터의 목

보도 | 이한결 기자 | 1970-01-01 09:00

여학생회장 후보없어 연기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달 19일까지 총,부학생회장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2개의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또 기숙사자치회장 후보로는 배경남(수학 03) 학우가 단독후보로 등록했으며, 여학생회장은 후보가 등록하지 않아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성효경(신소재 03), 이문찬(화공 04) 학우가 각각 정, 부회장으로 출마한 ‘Live’ 선본(왼쪽사진)은 ▷해외연수 프로그램 개편 ▷78계단 아래 휴게실 공간 확보 ▷문화행사에 대한 참여유도 ▷타 대학과의 교류 확대 ▷도서관의 컴퓨터 수리 및 교체 ▷노천극장 설립에 관한 기획서 정리 ▷동문 선배님 강연회 개최 ▷도서 벼룩시장 개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지난 총학사업과 연계되는 사업으로는 ▷등록금 책정위원회 ▷생각 나눔의 터 개편 및 학생 게시판 설치 ▷Oz(구 TTL존)의 활용 ▷운동장 보수 ▷강의 도우미 제도 등이다.김태현(전자 03), 송영석(수학 04) 학우가 각각 정, 부회장으로 출마한 ‘Movement’ 선본은 ‘움직이는 총학생회’라는 모토로 ▷학교 측과의 상시 대화창구 개설 ▷강의평가 공개 및 강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정치 활동 금지 학

보도 | 이한결 기자 | 1970-01-01 09:00

우리대학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이 별로 없다. 학생들이 대부분 타 지역출신이고, 포항시와 직접 연계된 일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이번 중겴鄕蔓?방사선 폐기물 처리 시설(이하 방폐장)에 관한 일도 그러하다. 우리대학 학생들이 (방폐장 유치를 위한 주민투표에) 투표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이고 우리대학과도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문제인데 너무 무관심하다. 04학번의 한 학우는 “방폐장 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 외에는 아는 것이 없다. 내 주변에도 버스 파업이야기는 하지만 방폐장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학생들의 무관심에 대해 유정우 (02 신소재) 총학생회장은 “대부분의 우리학생들이 외지인이라서, 현지인 만큼 포항에 관심을 갖긴 힘들다. 그러나 과학과 공학에 연관된 방폐장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은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조무현(물리) 교수는 “학생의 목소리가, 우리 (교수)의 목소리보다 크다”며 학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학문적으로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학생이 문제점을 제기한다는 것은 상황의 심각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아직 학생일 때 사회적인 일에

여론 | 이한결 기자 | 1970-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