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특집] “새터기간 동안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
[새터특집] “새터기간 동안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
  • 이한결 기자
  • 승인 2006.03.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조윤주(산경 06) 학우
-포항공대에합격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의 소감은
기뻤다. 특히 합격사실을 확인하고 전화로 아버지께 알리는 데, ‘합격했어요.’ 라고 말할 때는 목이 메였고, 눈물이 나더라.
-새내기 모임터(이하 새터)가 끝났는데, 어떤 점이 좋았는가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다. 수시로 합격을 해서, 학과 친구들하고만 알고 지냈었는데 새터에 참가하면서 새롭게 분반친구들과 만나고,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여러 프로그램 중 ‘World of Postech 06’ 경우 그냥 있었으면 모르기 쉬운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새터 기간 중 인상적인 것이 있었다면
조금 특이하긴 하지만 정성기(화학) 전 총장의 강연이었다. 처음에는 조금 잤는데, 깨서 들은 말이 세계 속의 포스텍에서 세계적인 인물이 나온다는 말이었다. 이 말이 무척 인상 깊었다. 고등학교 때는 입시에 바빠서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는데, 그 말을 들으니 가슴이 설랬다. 눈이 트인 느낌이랄까,
-새터 행사 중에 마음에 드는 동아리나 자치단체 있었는가
여러 자치단체가 있었지만 ‘넓은세상바라보기(이하 넓세바)’가 기억에 남는다. 여행 떠나는 것을 좋아해서, 국토대장정에 관심이 있었는데, 넓세바가 관여한다고 하여 관심이 갔다. 국토대장정에 꼭 참여해 보고 싶다. 그리고 동아리로는 삶터에 눈길이 갔다. 다니던 고등학교에 풍물동아리가 있었는데, 연습시간이 자율학습시간과 겹쳐서 약간 방해가 되었다. 하지만, 들으면 신이 났었다. 그래서 대학에 들어오면 해보고 싶었었다.
-일주일 정도의 학교 생활은 어떠한가
처음에는 솔직히 걱정이 많이 되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고, 더군다나 혼자 지내야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지고,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재미있게 지내다 보니 이제 편하다.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고등학교 선배가 과학고를 졸업한 친구들만큼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앞으로의 학업은 어떻게 하겠는가
자신있다. 어디를 가든지 고난은 있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하면 무엇이든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열심히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