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물리학회 봄 학술논문발표회에서 김준성(물리) 교수가 신진물리학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 이내에 국내 연구 활동을 통해 우수 논문을 발표한 젊은 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상금 500만 원과 상패가 함께 수여된다. 특히 장래가 유망한 학자, 심사 시점에서 지난 1년간 한국물리학회에 소개된 논문의 주저자를 후보자로 추천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김 교수는 지난해 건국대 물리학부 이상욱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비틀린 두 겹 그래핀의 층간 전도저항이 보통의 버널 구조 흑연에 비해 수만 배 이상 크고, 온도가 감소함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다 일정한 값으로 수렴하는 것을 실험적으로 규명한 바 있다. 본 연구는 그래핀의 수직 접합 구조를 이용한 물성연구나 소자 응용에 중요한 실험적인 기초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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