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지곡회관 일대에서 2025년도 해맞이한마당이 개최됐다. 이번 해맞이한마당의 표어는 ‘RUSH’로 폭발적인 에너지와 열정이 가득한 축제의 장을 열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해맞이한마당 무대는 8일 오후 6시, 정규열 교학부총장의 축사로 막을 열었다. 이어서 △음치 △GT LOVE △블루피너츠 △VOCES △치어로 △CTRL-D △P-FUNK의 공연이 펼쳐져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밤 마지막 무대는 초청 가수 키드밀리(Kid Milli)의 공연으로 장식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이튿날 무대는 오후 6시 포스텍 버스킹(포스킹)으로 시작됐으며, △기타하나 △OPCA △브레멘 △스틸러의 무대와 더불어 홍보 이벤트 시상식이 진행됐다. 그리고 초청 가수 펀치(PUNCH)의 공연을 끝으로 무대는 뜨거운 호응 속에서 막을 내렸다. 특히 이튿날에는 오후 8시까지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대학 구성원들은 더욱 힘찬 함성과 응원으로 공연자들을 맞이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무대 공연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 부스와 주점이 열렸다. 해맞이한마당 준비 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는 △그대로 멈춰라 △POstaking △포트라이더 RUSH+ 등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대규모 기획 행사로는 대강당에서 열린 방 탈출과 생활관 16동 지하창고에서 진행된 귀신의 집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낮에는 △게르브와의 페이스페인팅 △Power-On의 3D 프린터 체험 △PBUD의 Culture Muncher 등 동아리와 학생단체가 마련한 부스가 운영됐다. 밤에는 △학과 △학생회 △동아리 등에서 준비한 10여 개의 주점 부스가 새벽 한 시 반까지 열려 늦은 시간까지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이번 축제에서 산업경영공학과 주점장을 맡은 김주연(산경 22) 학우는 “주점을 준비하며 걱정도 많이 했지만, 학과 구성원들과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따뜻하고 소중한 순간들로 가득한 축제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축제를 운영·총괄한 준비위원회 위원장 배항준(기계 23), 부위원장 조성현(융공 22) 학우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끌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총무와 팀장을 비롯한 38명의 준비위원과 교직원 선생님들께서 좋은 행사를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신 덕분에 축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비록 서툰 점도 많았지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에 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축제를 즐긴 우리대학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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