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재 육성 및 대학 구성원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준공 기념식
미래 인재 육성 및 대학 구성원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준공 기념식
  • 이주형 기자
  • 승인 2025.03.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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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어린이집 준공 기념 테이프 절단식의 모습(출처: gallery.postech.ac.kr)
▲우리대학 어린이집 준공 기념 테이프 절단식의 모습(출처: gallery.postech.ac.kr)

지난 7일 우리대학 어린이집 준공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성근 총장 △푸르니보육지원재단 박진재 대표 △포스코 A&C 전훈태 사장 △주식회사 대송 권동욱 대표이사 △학부모와 여러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리대학 어린이집은 지난해 2월 20일 착공을 시작해 8월 골조 완공과 11월 내부 인테리어 및 마감공사 진행을 거쳐 지난달 26일 완공됐다. 어린이집 건설 과정에서 사업 시행 주체는 우리대학이 맡았고 건설사업관리와 설계는 각각 주식회사 MAP 건축 종합 건축사사무소와 포스코 A&C, 시공에는 주식회사 대송이 참여했다. 어린이집은 푸르니보육지원재단에서 위탁 운영된다. C5 건물 옆에 있는 어린이집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연면적 2,411㎡의 크기로 지어졌다.

우리대학은 2017년부터 포스플렉스 1층에서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저출산과 인재 유출 문제에 대응하고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대학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측면에서 신규 어린이집 개설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기존 어린이집에 비해 약 6배가량 넓어진 면적과 기존 정원의 약 3배인 총 150명 정원의 규모로 확장된 새로운 어린이집이 탄생했다. 이번 어린이집 준공은 △우수 교원의 유치 및 정주 여건 강화 △교육 경쟁력 향상 △지역사회 보육 생태계 선도 △포항 저출산 문제 해결 기여 △대학 보육 모델 확산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집 내부는 크게 △복도 △유희실 △보육실 △공용실 △교사실로 구성돼 있다. 복도는 밝은 색상의 마감재와 조명을 사용했고, 높은 층고를 통해 시원한 느낌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유희실은 창문을 많이 배치해 햇빛이 잘 들도록 설계했으며 자연 친화적인 요소와 다채로운 시각적 효과를 반영했다. 아이들이 긴 시간을 보내게 될 보육실은 나이에 따라 반과 테마를 다르게 해 개성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내부 공간 디자인에는 △자연 친화성 △다양성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 총장은 “어린이집 개원이 모든 배움의 과정의 첫 출발이자 완성체를 이루는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다른 지역에서도 방문하는 곳이 되고 이곳이 동기가 돼 많은 인재가 모였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행사는 △내빈 소개 △경과보고 △내빈 축사 △시설 투어 △준공 기념 테이프 절단을 진행 후 오찬과 함께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