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중 코돈 기반의 생물자원 보안 기술 ‘QCODE’ 개발
사중 코돈 기반의 생물자원 보안 기술 ‘QCODE’ 개발
  • 강호연 기자
  • 승인 2025.02.26 2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대학 이정욱(화공·I-Bio) 교수 연구팀이 유전자 데이터를 보호하고 생물학적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QCODE(Quadruplet COdon DEcoding)’ 기술을 개발했다. QCODE는 기존의 세 글자 코돈 대신 네 글자 코돈(Quadruplet Codon)을 활용해 유전자와 단백질이 특정 환경에서만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제한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유전자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개량 생물체의 통제된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허가받지 않은 사용자가 유전자 서열을 해독하려 해도 잘못된 정보가 나타나도록 설계해 유전자 데이터 유출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유전자 조작 생물체의 환경적 안전성 확보 △연구 및 산업용 생물 자원 보호 △유전자 데이터의 무단 접근 방지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는 바이오 분야 국제 학술지 Nucleic Acids Research 온라인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