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개강을 향한 첫 발, 우리대학의 새 식구를 맞이하다
설레는 개강을 향한 첫 발, 우리대학의 새 식구를 맞이하다
  • 김윤철, 김태린, 양지윤 기자
  • 승인 2025.02.26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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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의 첫 멘토, 새내기새로배움터 인솔자를 만나다

 

▲한예림(무은재 24) 학우
▲한예림(무은재 24) 학우

인솔자를 하게 된 동기는 
우리대학은 대부분의 새내기가 무은재학부로 입학하기 때문에 1학년 때는 분반 친구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인솔자는 새내기가 학교에 와서 처음 보는 선배이기도 하고, 분반의 1년 분위기를 좌우할 중요한 멘토이기도 하다. 새내기들이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서 인솔자 모집에 지원했다.

인솔자로서 새내기를 맞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가 
새내기새로배움터 준비위원회(이하 새준위)에서 기획한 미션 투어와 아이스브레이킹의 리허설에 참여하면서 새내기들이 어떻게 하면 더욱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지 고민했다. 또한 같은 분반 인솔자 친구들과 새내기를 환영하기 위한 포스터를 만들고, 분반별 시간에 할 활동을 기획했다.

이번 새내기새로배움터에 참여한 소감은 
1년 전 새내기새로배움터(이하 새터)에 참여할 당시 큰 설렘과 긴장감으로 RC에 들어섰던 기억이 난다. 올해 입학하는 25학번 새내기도 같은 감정을 느낀다고 생각하니 이들을 맞이하는 순간이 무척 떨렸다. 처음에는 새내기들이 낯을 가리는 모습에 걱정도 됐지만, 금세 어색함을 풀고 떠들며 웃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새내기들이 적극적으로 다가와 학교생활에 관한 질문을 많이 해준 것도 고마웠다.

25학번 새내기들에게 대학 생활에 대한 조언을 남긴다면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느라 수고 많았으니 그동안 여러 이유로 해보지 못했던 것이 있다면 대학생이 된 지금부터 많이 도전해 봤으면 좋겠다. 고등학생 때 많이 놀지 못했던 것이 후회되면 마음껏 후회 없이 놀아보기도 하고, 우리대학의 훌륭한 환경을 이용해 연구와 단체활동도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분반 친구들과 새터 이후에도 많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

김윤철 기자 yoonchul07@

 


 

새내기새로배움터의 숨겨진 조력자, 무은재학부 행정팀 선생님을 만나다

 

▲무은재학부 행정팀 김정은 씨
▲무은재학부 행정팀 김정은 씨

새터를 준비하는 대략적인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새터는 행사 약 3개월 전부터 새터 준비 위원장단과 함께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한다. 신입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먼저, 교육 프로그램과 새준위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기획 프로그램, 그리고 산학 연계 투어 등을 구성한다. 이를 위해 새준위 학생들과 무은재학부 행정팀이 협력해 연사 섭외, 공간 예약, 운영 계획 수립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큰 노력을 기울인다.

새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일, 보람찼던 일이 있는가
새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응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함께 해결책을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해 준 새준위 학생들과 행정팀 선생님들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새준위 학생들과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기획했던 시간이었다. 혼자서는 해낼 수 없는 일을 함께 힘을 합쳐 결과물로 만들어냈던 경험이 무척 의미 있었고, 그 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새터에 참여 및 준비하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새터가 새롭고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기쁨과 설렘으로 바꾸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새터를 위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헌신해 주신 인솔자분들과 새준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2025년 새준위 STEP! 그리고 인솔자 여러분의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김태린 기자 lucykim@

 


 

우리대학의 새 얼굴, 새내기를 만나다

 

▲황성진(무은재 25) 학우
▲황성진(무은재 25) 학우

우리대학의 새내기가 된 소감은 
단 한 장의 수시 원서만 지원했기에, 합격 통보를 받았을 당시엔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가장 컸다. 한편으로는 ‘포항공과대학교’란 이름의 무게감에 걸맞은 인재가 돼 스스로를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들었지만, 입학식을 치르고 나니 정말 대학생이 됐다는 마음에 벅차올랐다.

대학 생활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우선 당장의 목표는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것’이다. 우리대학만의 끈끈한 분위기는 이공계, 공대라는 같은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는 학우끼리 고민을 털어놓기도, 서로를 이해하기에도 좋은 환경인 것 같다. 그런 환경에서 일시적인 인연보다 깊게 ‘남길 수 있는 인연’을 만들고 싶다. 또 장기적으로는 ‘공부에 미쳐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소수정예인 만큼 교수님과의 소통, 학부생 연구 참여 기회 등 공부에 있어 이점이 많다고 들었는데, 학부 연구를 통해 졸업 전 논문의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리고 싶다. 여러 학업적 기회를 통해 기본 지식을 넘어 현재 학계 트렌드에 걸맞은 심화 분야들을 접하고 공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우리대학에서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학생 지원 측면에서 다른 대학과는 비교 불가할 정도라고 생각한다. 정말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대학에서 어떤 경험에 도전하고자 할 때, 학교가 방해 요소로 작용하거나 재정 문제로 인해 그 경험이 좌절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학교의 지원 아래 그저 원하는 길에 따라 다양한 도전을 경험한다면, 그 길의 끝에 결국 우리대학이 원하는 인재로 성장해 있을 것이라 믿는다.

양지윤 기자 cozyo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