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2024 중앙일보 이공계대학평가 이공계 부문 1위
우리대학, 2024 중앙일보 이공계대학평가 이공계 부문 1위
  • 김태린 기자
  • 승인 2024.11.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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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대학이 이달 19일 발표된 ‘2024 중앙일보 이공계 대학평가’의 공학 부문과 기초과학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공학 부문의 경우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1위라는 가공할 만한 기록을 이어가며 이공계 최고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30년간 지속된 국내 유일의 종합 대학평가로, 올해는 국내 4년제 대학 190여 개 중 △학생 수 △충원율 △교수 연구 실적 등 정성적인 지표들과 정량적인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쟁력이 우수한 62개 대학을 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학생 성과 부문에 졸업생 사회 영향력 지표를 새롭게 만듦으로써 △정치 △행정 △법조 △재계 △학술 분야의 인재를 배출한 대학들의 성과도 평가에 반영했다. 우리대학과 KAIST 등 이공계 중심 대학의 경우 종합 평가대상에서는 제외되나, 자연과학과 공학 계열 평가는 이뤄진다.

우리대학은 △학생 1인당 교육비 1위 △대학원 진학률 1위 △순수취업률 1위 △과학기술 교수당 산학협력 수익 1위 등 ‘학생 성과’와 ‘교수 연구’ 분야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주며 ‘의대 광풍’ 속에서도 그 입지가 흔들리지 않았다. 학생과 교육에 대한 압도적 투자가 이를 방증한다. 우리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억 1,556만 원으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평균인 4,269만 원의 3배에 육박한다. 또한, 우리대학은 재학생 전원에게 미국 CES 방문 기회와 스웨덴 노벨위크 파견을 위한 모든 경비를 지원하고, 바우처 제도를 이용해 4년간 1,000만 원의 교육비를 추가로 지급하는 등 학생들이 원하는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우리대학 중도 포기율은 0.92%로, 학부생 763명 중 7명 수준으로 공학 부문의 62개 대학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교수당 외부 연구비 9억 2,132만 원 △논문당 FWCI(상대적 피인용 지수) 0.75 △교수당 기술이전 수입액 3,296만 원 △재학생당 장학금 490만 원 △재학생당 교육비 1억 1,556만 원 등 다양한 평가 지표에서 62개 대학 중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연구와 장학에 훌륭한 성과를 내는 국내 최고 연구중심대학의 면모를 보여줬다.

우리대학 안희갑 기획처장은 “2033년까지 10년간 1조 2,000억 원을 투자해 교육, 연구, 인프라 등 대학 전반의 대대적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세계 최고의 대학들과 어깨를 겨눌 정도의 교육과 연구 경쟁력을 갖춰 우리나라 이공계 발전을 이끌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