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우리대학 산학처가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전국 8개 대학 창업지원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학 창업지원단 간 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우리대학 산학처 △강원대 KNU 창업진흥원 △국립순천대 창업지원단 △부산대 창업지원단 △서울대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 △서울대 창업지원단 △UNIST 산학협력단 △전북대 창업지원단 △제주대 창업지원단 △KENTECH 가치창출센터로 총 10개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지방 소멸 대응 및 비수도권의 학생 이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를 주축으로 지역 거점 9개 대학이 참여했다. 우리대학은 대경권 기술창업 거점 대학으로서 창업뿐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 등 여러 교류를 진행했다. 특히 원자력 분야 중 플라스마 공학에서 교육 협력을 하고 있다. 더불어 8월 18~19일 양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진행된 창업 캠프를 통해 100여 명의 학생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10개 기관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우리대학 산학처는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타 대학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창업을 꿈꾸는 다양한 인재들과의 활동을 예정하고 있다. 더불어 포항만의 매력적인 창업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외부의 우수한 인재들이 포항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대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 임철일 단장은 “첨단분야에서의 지역 맞춤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연대 고등교육 혁신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우리대학 백창원 학생창업팀장은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다면 체인지업그라운드로 찾아와 달라. 우리는 항상 열려있다”라며 학생 창업을 독려했다. 또한 창업 관련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우리대학의 학생 창업이 한층 더 활발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