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광 교수팀, 신풍제약 기술이전 품목 식약처 승인
한세광 교수팀, 신풍제약 기술이전 품목 식약처 승인
  • 김윤철 기자
  • 승인 2024.09.0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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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한세광(신소재) 교수 연구팀이 공동 연구에 참여한 ‘하이알플렉스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아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이알플렉스주는 한 교수 연구팀이 신풍제약과 함께 개발한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 기반 무릎골관절염 치료제다. 히알루론산은 무릎 관절 내에 주사해 무릎골관절염의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한 초기 요법제로, 기존의 히알루론산 주사제는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돼 반복 투여가 필요한 단점이 있었다. 한 교수 연구팀은 히알루론산의 카르복실기를 헥사메틸렌디아민으로 가교결합 시켜 분해 효소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체내 지속성을 향상시키는 신개념 가교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신풍제약은 우리대학과 공동으로 출원한 헥사메틸렌디아민 가교결합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 특허를 토대로 무릎골관절염 1회 요법제 신약 하이알플렉스주를 상용화했다. 헥사메틸렌디아민은 기존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 제품에 사용되던 다른 가교제에 비해 유전독성 우려가 없고, 여러 동물 독성 실험에서 안전성 프로파일이 우수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