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장승기(생명) 교수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신임 소장으로 지난달 1일 취임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병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는 국제적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주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질병의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며 예방 전략 도출에 앞장서고 있다.
장 교수는 1991년 우리대학에 부임했으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약 개발 연구와 기술 분야 자문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C형 간염바이러스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항체 대안 물질인 압타머(Aptamer) 기술을 선도해 코로나19 진단법을 개발하는 등 치료제진단 연구에도 기여한 바 있다. 취임식에서 장 교수는 “감염병 백신진단 R&D 역량을 확대하고, 신약 개발 기술을 고도화해 세계적 수준의 감염병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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