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푸드테크 성장 이끈다
우리대학, 푸드테크 성장 이끈다
  • 강호연 기자
  • 승인 2024.03.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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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체인지업그라운드 푸드테크 가든(출처: 영남일보)
▲우리대학 체인지업그라운드 푸드테크 가든(출처: 영남일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푸드테크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우리대학도 푸드테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푸드테크(Food-Tech)란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제조기술 등 최첨단 기술과 식품 산업이 결합된 미래 핵심 산업이다. 

최근 들어 푸드테크는 ‘제2의 반도체’로 불리며 미래 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와 인구 증가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추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은 연평균 6~8% 성장해 오는 2025년이면 3천6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 역시 2017년부터 매년 3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런 세계적 흐름에 맞춰 우리대학도 푸드테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 핵심 기술인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컴퓨터 비전 등 첨단 IT 기술과의 융합적 사고 과정을 훈련하기 위한 푸드테크융합전공(석사 과정)을 개설하고, 포항시 및 로봇산업융합연구원 등과 함께 푸드테크 산업 혁신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푸드테크융합전공은 푸드테크 규제와 관련 법령 교육을 통해 식품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급격한 산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푸드테크 맞춤형 전문 인재를 길러내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식품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2년 동안 △로보틱스 개론 △푸드테크 개론 △인공지능 △가상현실 기술의 이해와 응용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대학에서는 푸드테크 기술을 적용한 식당을 누구나 이용해 볼 수 있다. 지난달 영업을 시작한 ‘푸드테크 가든’은 조리 로봇과 서빙 로봇을 활용하고 있는 푸드테크 식당으로, 체인지업그라운드 건물 1층 로비에 자리 잡고 있다. 푸드테크 가든에서는 AI 그릴 로봇이 삼겹살을 직접 구우며, 서빙 로봇은 직접 주문자에게 음식을 배달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대학은 푸드테크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길러내고, 푸드테크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우리대학 푸드테크 산업 및 교육이 더욱 발전해 세계적인 선도 거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