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에 한걸음 가까워진 우리대학
국제화에 한걸음 가까워진 우리대학
  • 이주형 기자
  • 승인 2024.03.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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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에는 국제화를 향한 바람이 불고 있다. 2023년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전년도 대비 1.5만 명 상승해 약 18.2만 명에 도달했고 여러 대학에서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 속 현재 교육부와 법무부는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 문제 대응과 대학의 국제화 역량 향상을 위해 매년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심사와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7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대학을 비롯한 18개교가 우수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우수 인증대학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신청 후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며, 학위과정의 경우 기본 요건인 불법체류율 2~3% 미만을 만족하면서 모든 영역에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후 매년 진행되는 모니터링에서 △등록금 부담률 80% 이상 △성폭력 예방교육 이수율 80% 이상 △한국법령 이해교육 이수율 60% 이상 등을 기준으로 지위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나아가 인증대학 중 △3년 이상 인증 유지 △불법 체류율 2% 미만 △어학 능력 기준 50% 이상 등의 기준을 만족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우수 인증대학을 선정하고 있다. 우수 인증대학은 비자 심사완화홈페이지 홍보와 같은 혜택뿐 아니라 유학생을 지원하는 △진로취업 지원 활성화 △학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진로 연계 △현지 센터 활용 △국내-외국 학생 교류 활성화와 같은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노력에 힘입어 우리대학은 지난 1월 경북도에서 발표한 경북형 초청장학제도(K-GKS, K-Global Korea Scholarship) 수학 대학으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를 통해 이공계 석박사 과정 외국인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우리대학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 참여,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약바이오, 이차전지 분야 산업의 인재를 육성하고 가족 동반 외국인들을 위한 지원 또한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대학은 최근 제2 건학 프로젝트의 투자를 바탕으로 대학 자체적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해외의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한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우리대학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