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도파로를 이용한 극성반도체입자 능동 제어 성공
광도파로를 이용한 극성반도체입자 능동 제어 성공
  • 정원형 기자
  • 승인 2023.05.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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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박경덕(물리) 교수 △이형우(물리 통합) 씨 연구팀이 나노 플라즈모닉 광도파로를 이용해 고순도 극성반도체입자를 생성하고, 그 위치를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극성반도체입자는 엑시톤이라는 입자에 전자가 결합한 것으로, 차세대 광통신 소자와 태양 전지에 유용하게 활용된다. 연구팀은 빛을 자유전자의 공명 현상인 플라즈몬 형태로 바꾸고 이를 빛이 전반사하며 흐르는 긴 터널인 광도파로를 통해 이동시켜 엑시톤과 결합한 고순도의 극성반도체 입자를 생성해 냈다. 또한, 적응광학과 나노광학을 결합한 공간 및 빛 제어 기술로 반도체입자의 생성 위치도 제어했다. 이 성과는 광학 소자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고효율의 에너지 광 변환 소자를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우 씨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반도체입자 기반 원거리 정보통신 연구를 구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해당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