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에 밀착하는 심근경색 치료 패치 개발
심장에 밀착하는 심근경색 치료 패치 개발
  • 장유진 기자
  • 승인 2023.01.0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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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김동성(기계) 교수·최이현(기계·통합 14) 동문 △가톨릭대 의대 박훈준(의생명·건강과학과) 교수 △홍콩시티대 반기원(의생명과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온도 감응성 나노섬유 막을 기반으로 만든 인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시트를 심장에 이식해 체내에서 활성화하는 데 성공했다.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조직이 괴사하는 질병이다. 심장조직은 세포증식이 불가능한 심근세포로 이뤄져 자연적으로 재생될 수 없다. 이에 심장에 세포 시트를 붙여 괴사한 관상동맥을 재생하려는 시도가 있으나, 심장은 굴곡이 많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장기이므로 패치의 세포가 이식되기 어렵다. 본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자 세포외기질이 풍부한 줄기세포 시트를 사용하고 혈관내피세포 시트를 추가로 이식해 세포의 부착률과 생착률을 높였다. 본 연구는 생재료 분야 권위지인 Biofabrication을 통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