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요기요 물류 산업 최적화 MOU 체결
우리대학-요기요 물류 산업 최적화 MOU 체결
  • 고평강 기자
  • 승인 2022.09.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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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요기요 라스트마일 기술 개발 MOU 체결 사진(출처: 매일신문)
▲우리대학-요기요 라스트마일 기술 개발 MOU 체결 사진(출처: 매일신문)

우리대학과 요기요가 지난 7월 최적화 기반 데이터 기술 및 라스트마일 기술 개발 등에 관한 산학 협력 업무협약(이하 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요기요 서성원 대표와 김무환 총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혁신 기술인 라스트마일 물류 기술의 최적화 및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의 공동 발전 방안을 찾고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라스트마일이란 물류 및 유통업계에서 상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마지막 단계를 뜻한다. 즉 물류 단계에서 직접 고객을 마주하는 과정을 뜻하는데, 최근 온라인 장보기와 배달음식이 유행하며 단순히 빠르고 안전한 배송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전달하는 것 등 라스트마일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물류 기술의 특성이 교통 상황과 날씨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는 만큼 효율적인 배송을 위해 라스트마일 과정을 최적화하는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지난 5월부터 우리대학 김병인(산경) 교수 조언 아래 최동구(산경) 교수와 채민우(산경) 교수로 이뤄진 연구팀이 요기요 연구개발 센터와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데이터 사이언스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라이더 수요 예측과 배달 현장 라스트마일 물류 최적화를 위한 실용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번 협약식 체결은 그 연장선이라 볼 수 있다.

협약식 이후 우수 개발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학술 워크숍 및 이론교육 △데이터 경진대회 △취업 연계형 인턴 제도 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까지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최우선으로 진행하며 이후 2023년 내 요기요 연구개발 협력 센터 설립을 통해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서성원 요기요 대표는 “미래 글로벌 혁신 인재 양성의 중심인 포스텍과의 MOU는 요기요가 우수 개발 인재 육성과 업계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협약에 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