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 장유진 기자
  • 승인 2022.06.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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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8일, 우리대학은 교육부 주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3.0 사업)에 선정됐다. LINC 3.0 사업은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기술혁신선도형 △수요맞춤성장형 △협력기반구축형의 유형으로 구성된다.

기술혁신선도형은 우리대학을 포함한 13개 대학이, 수요맞춤성장형에는 53개 대학이, 협력기반구축형에는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기술혁신선도형은 수도권에서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3개 대학이, 서울 외 지역에서는 우리대학을 비롯해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등이 선정됐다. 우리대학은 산학연협력 기술혁신 및 미래가치 창출을 목표로 여러 사업을 추진하며, 연간 55억 원씩 6년간 총 33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기술혁신선도형 선정 대학은 △대학원 참여를 통한 글로벌 산학연협력 주도 △기술이전 및 사업화 성과 극대화 △대학기술지주회사 운영 및 투자회수실적 증진 △지식·기술 기반 창업 및 창업기업 보육·성장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우리대학은 LINC 3.0 사업 선정을 위해 사업 공고 6개월 전부터 전담 TFT를 구성해 준비했다. TFT에서는 △산학정책 분석 및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우수 대학 사례 조사 △기업체 및 구성원 기술 수요 조사 등 사업 참여에 필요한 사전 준비를 전략적으로 대처했다. 특히, 차별화된 발전 전략으로 국내 최초 차세대 터프 기술(Tough Tech) 개념을 도입해 학과 중심의 5대 특화 분야 첨단과학산업벨트 조성을 기획함으로써 지역 상생의 지속가능성 위주로 전략을 마련한 것이 사업 선정의 주요 이유다.

이우용 LINC 3.0 혁신지원팀장은 “LINC 3.0 사업을 통해 기존 연구 중심 대학문화에서 성과 중심 산학친화형 문화로 대학의 교육과 연구 문화가 확산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LINC 3.0 사업이 우리대학에 가져올 변화에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LINC 3.0 사업 추진을 위해 기술사업화 부문의 축적역량을 제고하고, 메타버스 기반 산학교육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우리대학만의 차별화 사업으로 데이터 기반 기술사회 선점을 위해 대학 내 오픈 이노베이션 빅데이터 센터를 주축으로 산학기술개발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쌍방향 기업지원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POSTECH Embryo Incubation Program을 운영하고자 한다. 지난 2일부터 LINC 3.0 혁신지원팀이 신설돼 계획한 사업 내용을 준비하고 있다.

이 팀장은 “LINC 3.0 사업은 그동안 창업, 기술사업화 등 단편적으로 수행된 산학 사업과 비교했을 때, 종합·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사업 선정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보낸 교내 구성원에게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