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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의 역사와 함께 했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인문사회학부 김병원 교수가 오는 2월 28일부로 정년퇴임한다. 김병원 교수는 우리 학교 설립 당시부터 16여 년간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인문사회학부장을 2번이나 지내기도 하였다. 학교를 떠나는 김병원 교수와 퇴임소감과 학교의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정년퇴임을 앞두고 특별한 감회가 있다면.한마디로 말하면 오래 잘 있었다고 할 수 있겠다. 16년간이나 학교에 있었는데 연구, 교육 모든 면에 있어서 만족스러운 교직 생활이었다. 그 동안 연구와 교육에 몰두할 수 있었던 점이 특히 마음에 든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신지.서울 소재 대학원의 강의를 부탁받았고 다른 곳에서 연구소장도 맡게 되었다. ‘퇴직’이 아니라 ‘직장’을 옮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포항’에서 ‘서울’로 새 직장을 찾아 떠나는 기분이다- 인문사회학부장을 두 번이나 지내셨는데, 기억에 남거나 어려웠던 점은.공과대학의 인문사회학부라는 특성 때문에 대학본부와 인문학부의 관계가 다른 학과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 본부로부터 좀 더 독립해서 발전할 수 있는 인문학부의 모습을 바란다. 또한 인문학 전공자와 이공

보도 | 박종훈 기자 | 2003-02-19 00:00

‘네트워크 세상’에는 허브의 도미노 붕괴라는 ‘아킬레스 건’ 있다“세상과 단절된 것 같아 답답했어요.” “인터넷 강국 우리나라가 암흑 세상이 되기까지 반나절이면 충분했다.” 지난 1월 25일 발생한 ‘인터넷 대란’은 인터넷 세상임을 실감케 한 사상 초유의 사이버 테러였다.25일 오후 2시경, 인터넷 속도가 점점 느려지면서 네티즌들이 접속 시간 초과로 원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을 하지 못했다. 이후 특정 포트를 통한 패킷이 급증하면서 KT 혜화전화국의 DNS(도메인네임시스템) 서버를 비롯한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들의 서버가 트래픽 과다로 다운되기 시작하면서 사이버 테러가 현실로 다가왔다. 그 다음날, 정부는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서버 관리자 및 보안 관계자들은 인터넷 망을 복구하느라 부산을 떨었지만 네티즌들은 인터넷 대란의 여파로 인한 불편을 계속 겪어야 했고, 인터넷 대란의 원인은 서버관리자들의 ‘보안 불감증’이란 미명 아래 SQL 슬래머로 명명된 인터넷 웜으로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다.이번 인터넷 대란은 표면적으로는 인터넷 웜에 의한 DNS 서버 과부하로 DNS 서버가 다운되어 일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인터넷 네트워크의 구조적인 문제점이 자리

학술 | 정현석 기자 | 2003-02-19 00:00

‘링크’에서 저자 바라바시는 네트워크 과학의 탄생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환원주의는 20세기 과학의 성격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단어이다. 과학에서의 환원주의 덕분에 우리는 부분을 잘 이해하게 되었지만, 전체를 바라보는 데 오히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 네트워크 과학의 탄생이라는 과학혁명이 그 어려움을 극복하게 할 것이다.’네트워크의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자연현상이나 사회현상은 ‘인터넷’이 보편화되기 전부터 있어왔다고 바라바시는 이야기한다. 그 예로 ‘사도 바울’ 이 기독교를 전파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든다. ‘바울’ 이 그 시대의 사회적 네트워크들에 효과적으로 접촉하면서 기독교를 전파했기에 오늘날의 기독교가 있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사도 바울’과 같이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분석과 연구는 어디까지 가능하며 현재 어느 정도까지 진전되었는가? 저자는 오일러의 그래프 이론이 네트워크를 수학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시도라고 평가한다. 그러면서 그러한 수학적 기법을 이용해 네트워크를 분석한 수학자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기법들을 적용해 사회적 현상이나 생체 기능을 밝혀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에이즈의 감염경로나 테러리스트의 네트워크를

학술 | 박종훈 기자 | 2003-02-19 00:00

'운이 좋았습니다. 덕분에 피해가 적었죠.’ 우리 학교의 한 전산네트웍 담당자는 1월 25일의 인터넷 대란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인터넷 대란 때문에 전국이 떠들썩했던 1월 25일 토요일 당시, 마침 학교의 전산 시스템을 무은재 도서관에서 청암학술정보관으로 이전하기 위해 주요 서비스를 제외하고 모두 다운시켜 놓은 상태였다. 덕분에 그날 전세계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SQL서버 프로그램을 사용한 서버들이 웜 바이러스에 감염돼 막대한 피해를 본 중에서도 우리 학교측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그렇지만 우리 학교 내의 피해가 미미했던 데에는 오로지 ‘운’만 작용했던 것은 아니다. 학내의 주요 서버들은 STAR형의 구조로 연결되어 있어 일부 지역에 문제가 생기면 그 지역을 차단하는 것으로 대응하게 된다. 그 당시 교내의 일부 지역에서 보안 패치를 하지 않고 서버를 사용하여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우리 학교의 네트워크 구조 덕분에 그 지역의 네트워크 연결을 차단하고 전체 네트워크로 문제가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지난 인터넷 대란 당시에는 시스템 이전 시기와 인터넷 대란 발생일이 겹쳐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하지만 교내 전지역에 전산

학술 | 박종훈 기자 | 2003-02-19 00:00

"수업에 충실한 것만큼 중요한 것 없어”155학점 이수, 평점 평균 4.09로 2002학년도 학부 수석 졸업의 영광을 안은 김배호(산공 99) 학우를 만나보았다. 8학기 만에 산업공학과 컴퓨터 공학을 복수전공하고 단기유학까지 다녀온 김배호 학우로부터 그의 학업과 학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편 김배호 학우는 17일 청와대에서 제 2회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을 수상했다. - 복수전공하여 8학기 만에 졸업한다는 것은 사실상 조기졸업이다. 철저한 자기관리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원칙이나 비결이 있었는가.전공 선택과 복수전공 필수 학점의 이중계산이 크게 도움이 됐다. 비결이라면 재수강이 없었던 것 정도이다. 한정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여러 가지 원하는 것을 하려다보면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할 것들을 선택해야 한다. 중요한 일과 급한 일 사이의 갈등을 현명하게 해결할 줄 아는 능력을 학부시절에 반드시 길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어떻게 하면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는지 재학생들을 위해 비법을 알려준다면.원칙적인 말이지만, 수업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성취도가 높았던 과목들은 수업에 의욕적으로 참여하고 교수님이나 조교들과의 교류가

특집 | 황정은 기자 | 2003-02-19 00:00

“입학때부터 6학기 졸업 염두”개교 이래 처음으로 6학기 졸업자가 탄생해 주목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백종민(산업공학과 00)학우. 126학점을 이수하고 평점 평균 3.59로 조기졸업에 성공한 백종민 학우가 6학기 만에 졸업하게 된 배경과 그의 학교생활을 들어본다.- 6학기 졸업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입학당시부터 6학기 만에 졸업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3년 치 코스 계획을 미리 세워 그에 따랐다. 당시의 계획은 산업공학과 졸업 후 병역 특례를 하고, 경영대학원이 있는 쪽으로 진학하여 경영자가 되겠다는 것이었다. 산업공학이라는 학문을 하는 것 자체는 나의 장기적인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좀 바뀌었다. 경영학원론이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경영에서는 경영 감각, 경영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경영을 학문적으로 탐구하지 않더라도 개인적인 노력과 독서를 통해 경영 마인드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고, 경영만 할 줄 아는 경영자보다는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 경영 마인드까지 갖춘 경영자가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 결국 계획을 수정했다. 우리 학교 산업공학과 대학

특집 | 황정은 기자 | 2003-02-19 00:00

오늘은 2002학년도 졸업식이 있는 날이다. 총장석이 비어있는 학교를 졸업하는 졸업생들의 심정이 어떠할까. 총장석이 비어있은지 벌써 반년이 넘었다. 총장직무대행체제가 운영된 지가 결국 한 학기가 지나고 한 해를 넘기면서, “설마 졸업식 때까지는 새총장이 오겠지”하는 우려는 이미 현실이 되어버렸다.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는 우리대학에서 한해를 넘기도록 총장석이 공석으로 남아있는 전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남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새내기에게는 또 어떻게 비쳐질는지...헌데 아직까지 어떻게 이러한 사태가 벌어지게 된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해명은 여전히 전무하다. 총장 선임자인 재단 이사회에서는 지난 10월 총장선임 연기에 대해 해명을 하고 빠른 시일내에 총장을 뽑겠다고 약속을 한 상태이지만, 이마저도 벌써 4개월이 지났다. 아직까지도 총장선임 연기 사유에 대해서는 유력한 후보자들과는 상호 요구조건이 맞지않았고, 다른 알맞은 사람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애매한 답변만을 들려줄 뿐, 기한없는 연장만 계속되고 있다. 이대로는 다음 학기에도 총장이 선임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그렇다면 도대체 재단 이사회

여론 | 임강훈 기자 | 2003-02-19 00:00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은 단지 첫 문턱을 넘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 외에도 처음과 끝 사이를 되돌아볼 때 어느덧 흘러버린 시간의 덧없음도 나타내 주는 말인 것 같다. 느낄 것 같으면 끝난다고 어느덧 졸업생이라는 신분으로 학교에 서게 된 것이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착잡하다. 입학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학교는 내게 있어 기회의 땅이었다. 때로는 흔들리기는 했지만 졸업하는 이 순간에 학교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했다는 것에 감사한다.그 외에도 작아서 느낄 수 있었던 독특한 유대감, 역사가 다른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천하다는 것에서 오는 특유의 긴장감, 학생 사이에 뚜렷한 조직과 위계질서가 없는 것에서 오는 참여의 개방성 등등 학교에 대해 자랑스럽게 열거할 수 있는 것이 무척이나 많고 그렇기에 학교에 감사한다. 이렇게 고마운데도 학교는 이번엔 과분하게도 개교 이래 최초의 총장 없는 졸업식이라는 영광스러운 행사까지 열어주려 한다. (물론 이를 대행하는 총장 직무대행이 계시기는 하지만...)최근의 입시설명회나 진로박람회 등에서 포항공대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과 인지도에서 전에 없는 향상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관심의 반대급부로 총장대행체제의 지속이

여론 | 유진경 / 신소재 97 | 2003-02-19 00:00

매년 이맘때에는 아는 이들이 졸업을 한다고 연락이 오곤 한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많은 선배님, 후배들이 정든 학교를 떠난다. 대다수의 졸업생은 공부를 비롯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제 2의 출발을 위해서 4년을 알차게 보낸 이들이다. 그래서 졸업식에는 학업이 뛰어난 이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 졸업식에서는 이례적으로 졸업생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 이 공로상은 1994학년도 졸업식에서 학부생에게 수여한 이후로 개교 이후, 두 번째가 된다. 이 주인공은 2002년 총학생회 회장이라고 한다.이 소식을 접하고 ‘공로상’은 어떤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지 궁금했다. 그런데, 학교에서 수여한 횟수도 적었고, 구체적인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필자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자면, ‘공로상’은 어떤 이가 중요한 일을 하는 것에 들인 노력을 인정하여 주는 상이다. 그렇다면 왜 총학생회 회장이 왜 학교에서 공로상을 받는 것일까 ?물론 작년도 총학생회 활동을 살펴보면, 포카전 실시, 명예제도 위원회 발족, 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정책, 홈페이지 제작 등 의미 있는 사업을 많이 펼쳤다. 물론 여러 가지 많은 활동을 하였으며, 이전의 총학생회와는 달리 어떤 사업이 진행되고 있

여론 | 김용진 / 신소재 98 | 2003-02-19 00:00

흔히 공업도시라 하면 거대한 공장 굴뚝과 그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 그리고 그 아래 잿빛 도시를 으레 떠올린다. 그러나 대표적인 공업도시 중의 하나인 포항에 위치한 포항공대 구성원들에게 이러한 풍경은 낯설게 느껴진다. ‘Postech Park’라 불릴만큼 녹지와 조화를 이루어 조성된 캠퍼스에다 지리적 위치또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기에 더욱 그러할것이다. 그러나 포항 시내 어디가 다 그렇듯 대학 건물 옥상에 오르면 동남쪽으로 포스코의 거대한 공장 굴뚝이 보인다.그동안 포항의 환경 문제라 함은 주로 송도 문제에 관심이 맞추어져 왔다. 포스코 준설과 형산강 직강고사에 따른 포항의 명물 백사장 유실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좀더 가까운 환경 위협이 포항에 존재한다.수도권의 폐기물까지 처리할 정도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폐기물 처리업체인 그레텍. 지난 94년, 그레텍(당시 유봉산업)은 부실공사로 지었던 폐기물 매립장 제방이 폭우에 무너져 수천톤에 달하는 유독성 산업 폐기물들을 유출시켜 주변 농지, 공장지대 뿐만이 아니라 형산강까지 오염돼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바가 있다.이후 폐기물 유출을 비롯한 경영난으로 아남그룹에 넘어가 아남환경으로 이름을 바꾸었으

여론 | 김정묵 기자 | 2003-02-19 00:00

거대한 개발앞에 퇴보 거듭한 포항환경- 시민운동이 쉽지 않은데 어떻게 환경운동에 뛰어들게 되었나?대학 때부터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언론 분야쪽을 생각하다가 환경운동연합이 창립되자 99년부터 포항 환경운동연합회원이 되었고 2002년 1월 사무국장으로 일하게 되었다. 환경문제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포항공대 화학과 연구원으로 있기도 했다.- 포항 환경운동연합의 연혁과 현황은.94년 설립된 ‘민주사회를 위한 포항시민모임’을 모태로 하여 99년에 전국 환경운동연합의 지역조직으로 출범하여 45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활동상에 있어서는 환경 문제는 환경 현안에 대한 대응, 대안 정책 개발, 주민 교육 등의 사업을 지속성있게 추진해 나가야만 하는데 시민 운동조차 인적, 물적으로 중앙으로 집중되어 있어 환경 현안에 대한 대응마저도 버거운,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포항지역 환경운동이 갖는 특성은?산과 강, 전원과 도심, 내륙과 해안 등의 환경이 모두 존재하는 지역적 배경에 세계적인 대기업인 포스코를 비롯해 각종 산업시설이 밀집되어 있다. 특히 포스코는 순이익만 포항시 예산의 두배에 이를 정도이다. 60년대 이래 정부의 직접적인 주도로 이루어져 온 거대한 개발

여론 | 김정묵 기자 | 2003-02-19 00:00

‘포항공대인 만들기’라는 새로운 취지로 계획되어03학번 학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오리엔테이션인 ‘2003 새내기새배움터(이하 새터)’가 지난 16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22일까지 대학캠퍼스를 비롯, 음성 꽃동네 등지에서 열린다. 16일 대학생활 안내와 분반별 시간을 시작으로, 3박4일간은 학교에서 새내기새배움터준비위원회(이하 새준위)가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내일(20일)부터의 2박3일간은 꽃동네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신입생들은 새터 기간동안 캠퍼스 투어, 선배와의 대화, 교수특강, 수강신청 및 개인 시간관리와 같은 학교 생활에 대한 교육과 함께 학교측에서 준비한 행사를 비롯하여 신입생 환영의 밤, 어울림 한마당 같은 시간을 통해 동기간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지는 등 포항공대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새터는 “포항공대인 만들기”라는 취지 아래 충실하게 기획, 구성되어 시작 이전부터 POSB등을 통해 재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었다. 이번 새준위 위원장을 맡은 김용진 학우(신소재 98)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이고 기본적인 모습을 신입생들에게 보여줘 그들이 좀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새준위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2-19 00:00

2월말 임기 만료 따른 소송제기ㆍㆍㆍ유뉴스 보도 계기로 논란 증폭인문사회학부 박선영 교수의 인사문제가 법정으로 확대돼, 오는 2월 28일에 있을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월 22일 박교수가 법원에 ‘지위보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후 2월 7일과 2월 14일에 각각 1?차 심문이 있었다.박 교수 관련 인사문제는 지난달 23일 대학 전문 인터넷 신문인 ‘유뉴스’를 통해 학내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학교 외부에도 알려진 이후 지금까지 줄곧 논란이 되어왔다. 그리고 이 문제는 학내뿐만 아니라 학외에서도 논란이 되어, 지난해 12월 9일에 구성된 ‘박선영 교수에 대한 불공정 처우 시정 및 교권 수호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대표 황상익 서울대 의대 교수겚낵惻陸?위원장)’가 현재 활동중에 있다.이 사건의 발단은 지난 97년 8월 임용된 박 교수의 임기가 만료되는 시점인 2000년 8월 부터이다. 그 당시 박 교수의 재임용 여부는 대학교원인사위원회에 회부되었고, 그 결과 박교수는 2002년 8월 30일까지 재임용되었던 바가 있다. 그 이후 다시 박교수는 조교수 승진탈락에 반발, 교수평의회 산하의 고충처리위원회에 청원하여 박교수 인사에 관한 절차의 공정성 여

보도 | | 2003-02-19 00:00

위생ㆍ살균시설 증설 등 향후 방지대책에 관심지난 1월 24일(금) 학생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먹은 일부 학생들이 설사나 복통증세와 같은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이날 저녁식사 메뉴는 어묵곤약국, 돈육수육, 콘피스, 무 생굴무침, 백김치였는데 식중독 증상을 보인 대부분의 학생들이 생굴무침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26일 POSIS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복지회는 바로 27일 검진을 받지 않은 학생들로 하여금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조치를 취함과 동시에 원인파악작업에 착수하였고, 28일에는 보건소와 시청 위생과에서 나와 학생식당의 위생상태를 비롯한 시설 조사와 함께 조리원들과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의 가검물 채취조사를 실시하였지만 조사결과 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음식을 섭취한 것이 금요일 저녁이라 즉각적인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3일이 지난 27일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조사가 이루어졌기에 원인 규명이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난 96년 이후 6년만에 발생한 이번 식중독 소동도 그 때와 같이 원인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아 구성원들에게 의구심만 남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겨울철에 이같은 사태가 벌어졌다

보도 | | 2003-02-19 00:00

기숙사 20동 3,4층을 이제부터는 여대학원생들이 사용하게 되었다. 여자 기숙사의 경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여학우들의 수로 인해 이미 포화상태에서 이른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조치가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방학동안 20동을 여학우들이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게 개조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2층과 3층 사이의 중간 연결 통로에 설치된 차단벽을 비롯하여, 화장실을 비롯한 기초시설을 교체 보수 및 외부계단을 설치하여, 현재는 여학우들이 사는데 불편이 없도록 되어있으며, 지난 13일까지 입주를 완료하였다. 여학우들의 출입은 외부통로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여학우들의 안전문제에도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여자 학우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른 여자 기숙사 부족으로 인한 여기숙사 증축에 대해서는 “우리 학교의 경우 학부생은 여학생의 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남학생의 수가 줄어드는 상대적인 면이 있고, 대학원생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기숙사를 증축하기 보다는 남자기숙사가 모자라지 않는 상황이기도 하니 이러한 방법으로 조정을 하는 편이 더 나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해 한동안 이 방침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층 사용과 관련

보도 | | 2003-02-19 00:00

정민근 교무처장, 대학원장 겸직지난 2월 15일부터 총장직무대행과 대학원장을 겸임하던 박찬모 총장직무대행이 총장직무대행직만을 맡게 되었다. 이와 함께 공석이 된 대학원장 자리는 정민근 교무처장(산업공학과 교수)가 후임보직선임시까지 한시적으로 겸직하게 된다.이는 지난 1월 30일 POSIS 교내회보 ‘총장직무대행에 관한 사항’이라는 글을 통해 이미 예고되었던 것이었다. 이 날 올라온 글의 내용은 그 전달인 1월 29일에 있은 총장직무대행의 권한에 대한 이사회의 결정사항이었으나 그 배경과 관련하여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의 주요내용은 ‘총장에 준하는 권한 부여 및 예우’, ‘이사회 참석’, ‘총장의 권한으로 되어 있는 보직교원 임면권 및 제청권 부여’였다. 이는 직무대행의 권한이 규정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은데 따른 행정적 혼란을 피하고, 보직교원 임면권 및 제청권 부여 등의 권한을 명시함으로써 이전의 대학원장 임명 등 불가피하게 일부 보직자들을 임면하는데 있어 법적 행정적 절차를 명확히 했다는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다른 일부 보직자들의 인사이동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편, 지난 10월 정진철 부총장이 총장직무대행직에서 임면권과 관련된

보도 | | 2003-02-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