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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학과 학생들이 LG와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이 후원하는 상을 잇달아 수상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10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0회 LG생명공학경시대회에서 06학번 정두엽(금상)ㆍ장성호(은상)ㆍ이은화ㆍ이승창(이상 장려상) 학우가 상을 휩쓸었다. 우리대학의 참가자 전원이 수상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LG생명공학경시대회는 한국화학공학회 생물화공부문위원회가 주최하고 LG생명과학이 후원하는 생물화공 및 생명공학 관련 분야의 경시대회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올해 졸업하고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대 암허스트 캠퍼스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임정아 씨(지도교수 조길원)는 10월 28일 아모레퍼시픽이 수여하는 미래인재상을 수상했다.고성능 유기박막 트랜지스터 개발을 끊임없이 연구해온 임 씨의 연구는 지난해 2월 신소재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될 정도로 끊임없는 주목을 받아왔다.아모레퍼시픽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여성과학자들을 발굴하고 연구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2005년 ‘여성과학자상’을 제정했으며, 올해로 4회째다. 지난해에는 전자전기공학과 정은아 씨가 임 씨와 같은 미래인재상을 수상한 바

보도 | . | 2009-11-04 21:51

김구 해양대학원장이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북태평양 해양과학연구에 뛰어난 업적을 거둔 해양학자에게 수여하는 우스터 상(Wooster Award)을 수상했다.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는 10월 23일~11월 1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18차 PICES 총회에서 김구 원장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김 원장은 우수한 연구인재 양성과 탁월한 연구 성과의 발표는 물론, 지난 2007년까지 PICES의 과학평의회 의장직을 수행하는 등 PICES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들을 인정받았다.지난 5월 세계적으로 우수한 해양인력 양성을 위해 2010년 설립 예정인 우리대학 해양대학원의 초대 원장으로 초빙된 김 원장은 1993년 이후 러시아ㆍ일본 해양학자들과 함께 동아시아연해순환연구(CREMAS) 프로그램을 주도하면서 동해가 전지구 기후 변동의 미래를 예측하는 축소판 대양임을 제시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PICES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 의장을 역임한 세계적 해양학자 워렌 우스터 교수를 기려 만든 이 상은 북태평양 해양과학 연구에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해양과학의 국제협력에 기여한 해양학자에게 수여되는데, 지금까지 한국인 수상자는 없었다.PICES는 북위 30° 이북 태평양의 기후변

보도 | . | 2009-11-04 21:43

비가 내리면 스스로 먼지를 닦는 페인트, 습기가 차지 않는 자동차 유리 등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 자연현상인 ‘연잎효과(Lotus Effect)’를 응용해 개발되었다.화학공학과 용기중 교수와 박사과정 곽근재 씨 연구팀은 연잎효과를 활용, 다양한 물질의 나노선(nano wire)에 발수물질을 코팅해 초발수성 표면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결과는 응용물리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10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어 학계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연잎 표면 위 나노미터 크기의 돌기와 돌기에 씌워진 기름성분 때문에 물방울이 떨어지거나 비가 올 경우 물이 뭉쳐져 아래로 굴러 떨어지고, 그 때문에 연잎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연잎 효과’에 착안한 연구팀은 돌기 대신 나노선을 합성해 연잎의 돌기와 같은 효과를 내도록 했다. 또 다양한 유기화학 물질이 연잎의 기름성분 물질의 역할을 하도록 함으로써 초발수성 표면을 제작하는 데도 성공했다.특히 이번 기술은 표면의 특성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서 나노선 합성을 통한 상향식 방법(Bottom-up)과 이미 합성된 나노선에 자외선을 노출시키는 하향식 방법(Top-down) 등 2가지 방법을 동시에

보도 | . | 2009-11-04 20:48

우리대학은 대학 국제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해외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첫 해외사무소를 중국 북경에 개설했다.포스텍 북경사무소는 앞으로 중국 내 주요 자매결연 대학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우수 중국학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우리대학은 중국 대학 중 칭화(淸華)대ㆍ북경(北京)대ㆍ후단(復旦)대 등 중국 13개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있는데, 이는 우리대학이 체결한 세계 19개국(73개 자매대학) 중 단일국가로는 제일 큰 규모이다.우리대학은 이를 위해 30일 북경 챠오양(朝陽)구에 해외사무소를 개설하고 백성기 총장, 김동진 포스코차이나 사장 등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아울러 기념식에 이어 중국 자매결연 대학을 대상으로 우수학생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 설명회에는 북경대 주취펭 총장, 북경과기대 우쑤진 총장을 비롯해 중국의 13개 자매결연 대학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우리대학은 이번 북경 해외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국제화를 더욱 강도 높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국 정부 차원에서 세계적 명문대로 육성코자 하는 ‘C9’으로 명명된 ‘중국판 아이비리그’ 소속 9개 대학 모두가 우리대학의 자

TOP/준TOP | . | 2009-11-04 20:14

얼마 전 중앙일보에서 실시한 전국대학 평가에서 우리대학의 순위가 작년보다 한 계단 밀려난 3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대학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작년에 우리대학이 국제화 부문에서 저조한 평가를 받은 바 있어서 올해에는 국제화 부문에 많은 역량을 쏟아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작년보다 성적이 떨어졌다는 사실이 적지 않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그로부터 얼마 후 다시 영국의 유력 일간지 에서 발표한 2009 세계대학 평가에서 우리대학은 134위를 차지해 작년의 188위에 비해 순위가 대폭 상승했지만, 현재 우리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20의 목표 수준인 상위 20위권 내에 들기에는 아직 요원해 보인다. 비전 2020의 성공여부는 앞으로 우리대학이 그 명성을 오랫동안 이어갈지 아니면 점점 쇠락의 길로 접어들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마일스톤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본지에서는 앞으로 10년 남짓 남은 시점에서 비전 2020을 달성하고 세계 일류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 네 가지로 나누어 짚어보고자 한다.첫째, 과학이 일반인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기술과 개념들이 탄

여론 | . | 2009-10-14 0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