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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 금지’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동물·임상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 같은 날 발표됐다. 우리대학 김동성(기계) 교수·박상민(박사과정) 씨 팀은 생체 내 구조를 모사한 3차원 곡면 위의 나노 섬유 박막을 칩 위에 만드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재료과학분야 권위지인 를 통해 발표됐다.동물·임상실험의 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체 내 기관을 모사한 바이오칩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인체는 기계보다 훨씬 더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진했다. 또한, 생체기관은 3차원 구조이기 때문에 생체와 비슷한 효과의 바이오칩 개발을 위해선 3차원 곡면 위에 나노 섬유막을 만들 수 있어야 했다.연구팀은 정전기를 이용해 고분자를 순간적으로 섬유 형태로 방사하는 제작방식을 응용했다. 전해질 용액을 접지전극으로 이용해 전해질 용액에 나노섬유가 쌓이도록 하여 전해질 용액이 가지는 특성으로 평면뿐 아니라, 복잡한 형태를 가진 3차원 구조의 막도 쉽게 구현할 수 있었다.이 기술은 공정이 간단하고 생체 고분자를 이용해 나노 섬유 투과막을 만들 수 있어 동물실험이나 임상실험을

보도 | . | 2015-03-18 11:42

포스코 산하 실용화전문연구기관 RIST가 지난 2일 포항 본원에서 우종수 원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우종수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RIST는 그동안 염수리튬직접추출기술, 니켈융복합제련기술 등 혁신기술을 개발을 바탕으로 주어진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 왔다”라며, “RIST가 세계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연구기관으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기술의 개발은 물론 기술의 실용화 및 사업화 과정을 거쳐 고객을 만족시키고, 장기적인 기술혁신에 대한 신념을 잃지 말아야 하며, 윤리적이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할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포스코 가족의 미래인 메가 프로젝트를 완성시켜 재무적 성과를 창출하는 동시에 성장기반을 굳건히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RIST는 1987년 포스코가 기술경쟁력 제고와 국가 산업기술개발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 연구기관으로 포스코, 우리대학과 함께 연구·개발 삼각협력체제의 한 축으로 설립됐다.설립 초기에는 차세대 제철 기술인 파이넥스와 스트립캐스팅을 개발하고,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연료전지, 마그네슘 판재

보도 | 오준렬 기자 | 2015-03-18 11:42

우리대학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소장 최광웅)는 우리대학 설립 배경과 과정을 조명한 단행본 『최고 연구중심대학으로』를 최근 출간했다.이 책은 고 박태준 설립 이사장의 대학 설립 의지와 대학 개교 및 운영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국가 발전과 인재 양성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세계적 철강회사 포스코와 국내 최초 연구중심대학 POSTECH을 설립한 설립 이사장의 의지는 이 책의 부제 ‘포스텍 설립-그 긴박하고 팽팽한 시간들’에서도 느낄 수 있다.저자는 포스코에서 근무하다 1985년 포항공과대학 설립요원으로 발탁돼 학사과장, 포항가속기연구소 행정부장, 기획부처장 등을 역임하고, 1999년부터는 포스코교육재단 임원으로 재직한 이광수 전 포스코교육재단 상무다. 이 전 상무는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교육보국 정신과 이 큰 뜻을 어떻게 실현했는지 재조명해 우리대학의 뿌리와 정체성을 밝히고 더욱 힘차게 도약하는 기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라며 집필 동기를 밝혔다. 한편, 이 책의 부록에는 박태준 설립이사장과 김호길 초대 총장의 삶과 정신을 짚어보는 '천하위공의 길을 걸어간 철인 박태준(이대환 작가)', 특수성으로서의 태준이즘 연구(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보도 | . | 2015-03-18 11:40

학부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회(이하 중집위)가 위시리스트사업의 항목 중 교내매점에서의 상비약 판매에 대한 진행 결과를 공고했다. 위시리스트 사업은 제28대 총학생회에서 실시해 제29대 총학생회가 인수한 사업으로 우리대학 학부생들이 학교에 바라는 의견들을 수집하고 정리해 중요도를 매긴 후 전달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학교에서 보건실 업무시간 외에 상비약 구매가 힘들다는 학우들의 의견을 받아 △관련 약사법 사항 조사 △현재 판매 중인 약품 상황 조사 △다른 학교 사례 조사 △복지회 문의를 바탕으로 진행됐다.하지만 법률상의 문제로 교내 매점에서의 상비약 판매는 잠정 보류 처리됐다. 현행 약사법 제44조의2의 제2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52조의4에 의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등록기준을 △통계법 제22조에 따라 통계청장이 고시하는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소매업을 경영할 것 △24시간 연중무휴 점포를 갖출 것 △법 제44조의3 제1항에 따른 교육을 수료할 것 △국제표준바코드를 이용해 위해 의약품 판매를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정하고 있는데, 우리대학 교내 매점의 경우 24시간 연중무휴 점포가 아니므로 상비의약품에 대한 판매 권한이 없는 것이다.중집위는

보도 | 오준렬 기자 | 2015-03-18 11:33

지난해 12월 15일 정보전략팀에서 기존의 무명씨를 대신해 닉네임을 사용하도록 POVIS 게시판 운영 정책(이하 닉네임 제도)을 2015년 1월 6일부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게시물 작성에 대한 책임감을 높여 건전한 게시판 이용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였다. 당시 POVIS 자유게시판은 ‘게임 과몰입 규제’로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보직자 등의 실명이 직접 언급하며 비난을 하거나, 일부 부적절한 표현이 포함돼 있는 게시물이 게재되고 있어, 게시판에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있었다.변경된 게시판 운영 정책에 따라 자유게시판 이용자는 △실명 또는 닉네임과 신분그룹 병기해야 하며, △닉네임은 1인당 1개(최대 월1회 변경 가능)만 쓸 수 있고, △신분그룹은 교원, 직원, 연구원, 학생으로 표시된다. 주요 변화 중 하나는 닉네임과 함께 신분그룹이 명시된다는 것이다. 이는 다른 신분그룹을 사칭하는 글이나 댓글을 방지해, 신뢰성 있는 의견 교환을 가능하게 했다.일부 학우들은 닉네임 제도로 인해서 학생, 직원, 연구원와 같이 학내 지위가 비교적 낮은이용자들이 위축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실제로 카이스트 학내 게시판 ‘ARA

보도 | 신용원 기자 | 2015-03-18 11:30

해맞이한마당 개선 특별위원회에서 외부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 특별위원회는 전체학생대의원회의 산하 특별위원회로 해맞이한마당을 진행해 오면서 발생했던 문제점과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전체학생대의원회의에서 기자회장의 현장발의로 발족됐으며, 이 특별위원회의 개선 의견이 전체학생대의원회의를 거쳐 내년 해맞이한마당부터 반영된다.전체학생대의원회의의 의결 결과에 의거 생각나눔, 학과학생대표자협의회, 동아리연합회, 기숙사자치회 소속 각 1인을 당연직 위원으로 한다. 외부 지원자는 위 4개 단체 소속(동아리연합회와 기숙사자치회의 경우 집행부만 소속에 포함)이 아닌 학부총학생회원 중 3인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생각나눔, 학과학생대표자협의회, 동아리연합회, 기숙사자치회 소속이 아닌 총학생회원이라면 위원으로 선발될 자격을 갖는다. 모집기간은 3월 20일 금요일 자정까지다.작년 축제준비위원회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장인순(생명 12) 학우는 “축제는 축제준비위원장에게 모든 책임이 부담되는 면이 있는데, 축제준비위원회 뿐 아니라 축제와 밀접하게 연관된 다른 학생단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같이 개선방안을 논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위원회 설립에 찬성 의견을 밝

보도 | 박정민 기자 | 2015-03-18 11:29

우리대학 학부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회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POSTECH 총학생회’를 개설했다.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개설자가 실시간으로 정보, 컨텐트, 혜택을 사용자들에게 메시지로 전달하여 사용자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이다. 플러스친구는 카카오톡 사용자가 친구추가를 해야 이용할 수 있는데, 친구추가 방법은 학생회관 1층 게시판 또는 POVIS 학생게시판에 게시되어있다. 중앙집행위원회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학부총학생회에서 어떤 사업들을 진행하는지 알 수 있고, 1:1 채팅을 통해 총학생회에 질문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홍보하는 중이다. 또한 추후에 학기 중 2회에 걸쳐 플러스 친구 추가를 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은 이벤트를 진행 할 예정이다.이번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개설은 제 29대 학부총학생회 ‘연결고리’의 정책 공약 중 하나이다. 연결고리는 소통을 중심으로 학부총학생회를 운영해나갈 계획으로 지금까지의 총학생회가 소통하려는 자세에 중심을 둔 것에 덧붙여 소통의 방법을 다양해나갈 계획이다.연결고리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외에도 학생들의 원활한 교통이용을 위한 ‘집에 데려다 줄게’를 계획하고 있고, 구성원 중 지원자를 받아 학생들

보도 | 최태선 기자 | 2015-03-18 11:28

POVIS는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다. POVIS를 통해서 주요행사를 알리거나 건의사항이 있을 때 사용하는 게시판을 이용하고, 기숙사와 체육시설 등의 교내시설을 예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 시설이 파손되었을 경우 신고하는 기능이 있으며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하거나 수업 관련 과제를 받을 때도 POVIS를 이용한다.한편, POVIS에는 자신의 미래 기록 및 일정 관리 기능 등이 있으나 자주 사용되지 않고, 다음 학기 예비 시간표를 미리 만들어 볼 수 있으나 저장기능이 없고, 특정 버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호환이 원활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구글 크롬을 사용해야하는 등 불편한 점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리대학 학부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회가 ‘POVIS 개선사업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내용은 현재 povis 시스템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에 대한 객관식 설문과 함께 불편했던 점과 추가하면 좋을 점을 주관식으로 조사한다.POVIS 개선사업은 29대 학부총학생회 ‘연결고리’에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개설’, ‘치킨 배달 왔습니다’, ‘커피 한 잔 마실래요’ 등과 함께 내세운 공약 중 하나다. 학부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회는 학생들의 의견

보도 | 최태선 기자 | 2015-03-18 11:27

지난 2월 27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김용민 총장, 고인수(물리) 교수, 법인 임원과 본부 보직자를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ㆍ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이날 입학식에서 우리대학은 △학사과정 326명 △석사과정 131명 △박사과정 88명 △석ㆍ박사 통합과정 279명 등 총 824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입학식은 학사행렬, 국민의례,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신입생 대표 한구민(생명 15) 학우의 선서, 김용민 총장의 식사, 고인수 교수의 특강에 이어 도문상 시상과 교가제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물리학과 최상일 명예교수의 교육에 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운영되는 도문상은 학부 1학년 평점평균 최우수 학생에게 시상하며, 올해는 박진호(화공 14) 학우가 수상하였다.김용민 총장은 이날 식사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Postechian이 된다는 것은 편안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선구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POSTECH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기업가 정신과 문화를 대학 전반에 확산시키고, 기술이전과 창업을 통한 연구결과의 상용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신입생들이 이 기회를 적

보도 | 김현호 기자 | 2015-03-04 20:03

지난 2월 5일 김낙준(소재)·김한수 교수팀과 철강대학원 박사과정 김상헌 연구팀이 금속 간의 화합물을 이용해 강도와 연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저비중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소재는 티타늄과 비강도는 비슷하면서 훨씬 가볍고 변형이 쉬워 소재 비용이 10분의 1에 불과하다. 이번 연구는 포스코의 ‘철강혁신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수행된 것으로 현재는 국제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고, 대량생산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기 위해 시험생산을 앞둔 상태다.현재 자동차 제조사들은 고연비 등을 이유로 차체 경량화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경량 합금의 사용을 늘리면서, 철에 알루미늄을 합금화해 강도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비중을 줄이기 위해 철강 속에 알루미늄의 양을 늘리면, 금속간화합물이 생겨나 변형 시에 철강이 오히려 부러지기 쉬워진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연구팀은 이런 금속간화합물을 아예 부러지지 않을 정도의 작은 크기로 만들어 외부에서 힘을 가했을 때 합금 속 전위들의 움직임을 멈출 스토퍼(stopper)로서의 기능을 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추가로 철강의 일반적인 열처리 온도보다 상대적으로 저온에서 생겨나는 금속간화합물을 니켈을 이용, 온도를 조절해 금속간화

보도 | 오준렬 기자 | 2015-03-04 20:02

POSTECH의 새 가족으로 첫 걸음을 내딛는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아울러, 애정 어린 보살핌과 지원을 통해 자녀를 지금까지 잘 키워주신 학부모님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1986년 국내 최초 연구중심대학으로 개교한 이래, POSTECH은 지성, 인성, 도덕성과 열정을 보유한 인재들을 길러내고 있으며, 많은 졸업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새롭게 Postechian이 된 여러분들도 POSTECH에서 생활하는 동안,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으며, 교수, 직원, 선배들로부터, 또 동료 학생들과 함께 마음껏 배워 나가길 바랍니다.신입생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들이 POSTECH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 기대로 가득 찬 날입니다. 여러분은 미래를 위한 굳건한 기반을 만들고 여러분의 높은 꿈을 향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각자 마음 속에는 새로운 교우관계를 맺고,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것이라는 설렘으로 들떠 있을 것입니다.Postechian이 된다는 것은 편안한 현재에 만족 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선구자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목표를 높이 하

보도 | 김용민 총장 | 2015-03-04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