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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비 인상이 확정됐다. 기숙사비가 주거 시설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두고 내년부터 5년 동안 매년 균등하게 상승해 총 45% 정도 상승한다. 우리대학은 5년을 주기로 기숙사비를 인상해 왔지만, 이번 인상에는 기숙사 리모델링 비용에 대해 수혜자 부담 원칙을 적용했다. 따라서 2년 전부터 준비된 이번 인상을 통해 리모델링된 기숙사들의 비용이 늘어난다. 한편 리모델링과 관련 없는 20, 21동 기숙사의 요금 인상 폭 역시 리모델링된 기숙사 동의 인상 폭과 거의 비슷하다. 이번 인상안은 올해 여름 기숙사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논의되었고, 학생생활위원회의 심의와 주거운영팀-행정처장-부총장-총장 순서의 의사결정을 통해 결정됐다. 우리대학은 기숙사의 재정적 독립을 최종 목표로 두어 이번 기숙사비 인상을 필연적으로 여기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기숙사자치위원회는 이번 기숙사비 인상이 학생들의 주거권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자유게시판을 통해 공식적인 반대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우리대학이 설립된 이후 1995년까지 학생들이 무상으로 사용하던 기숙사는 1996년 학부 기숙사 요금이 생기면서 유료 사용으로 바뀌었고, 5년을 주기로 총 3번 상승하며 학기당 5만 원씩 추

보도 | 김휘 기자 | 2015-09-23 12:42

우리대학이 유연한 전자소자 핵심기술로 떠오른 유기 박막트랜지스터의 한계점으로 지적되어 온 낮은 이동도를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우리대학 김재준·정성준(창의IT) 교수, 유호천(창의IT, 통합과정) 씨, 조길원(화공) 교수, 최현호 박사 연구팀은 재료과학분야 권위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6월 24일 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도를 갖는 TIPS-펜타센 기반 유기 박막 트랜지스터 제작 기술을 발표했다.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나 웨어러블 전자기기, 휴대용 센서를 제작하려면 기존 무기물 반도체를 대체하여 전하 이동도가 높으면서 가공하기 쉬운 유기물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다. 유기 반도체로 박막 트랜지스터를 만들면, 구부리거나 접었을 때도 트랜지스터의 특성이 그대로 유지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기반도체에 비해 전하 이동도가 낮아 아직까지는 실제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유기 반도체의 이동도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유기물 경계면 상태다. 연구팀은 용액상태의 유기물 반도체(TIPS-펜타센)를 스펀지와 같이 흡수할 수 있게 만든 고분자 절연체에 스며들게 유도한

보도 | . | 2015-09-23 12:40

우리대학 지능형 블록공중합체 연구단 김진곤(화공) 교수와 박사과정 박범진 연구팀이 원하는 모양대로 바닥에서부터 그래핀을 쌓이게 하는 바텀업(bottom-up) 공정기술을 개발해 나노분야 권위지 ACS Nano지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그래핀을 미리 합성한 뒤 원하는 모양으로 깎아내야 하는 식각 공정 없이도 그래핀 전자회로를 만들 수 있다. 탄소로 만들어지는 ‘꿈의 물질’ 그래핀은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원하는 모양대로 패턴을 만들 수 있어야 하는 전자회로의 경우, 그래핀이 회로화되는 식각 과정에서 산화되면서 성능이 저하돼 어려움을 겪었었다.그래핀 전자회로를 만들기 위해 연구팀은 패턴 일부를 경화시킨 고분자 박막을 그래핀이 성장할 때 필요한 탄소 소스(source)로 이용했다. 여기서 사용된 것은 폴리스타이렌이란 플라스틱으로 이 소재를 경화시키면 열적 안정성이 올라가 고온에서도 녹지 않고 비정질 탄소로 바뀌는데 경화되지 않은 폴리스타이렌은 그래핀으로 바뀐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연구팀은 원하는 패턴에 경화폴리스타이렌과 비(非)경화폴리스타이렌을 배열, 그래핀 패턴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보도 | . | 2015-09-23 12:40

우리대학 연구팀이 ‘임신테스트기’와 같은 간단한 키트와 스마트폰 카메라로 빠르고 손쉽게 스스로 질병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리대학 도준상(기계, 시스템 생명) 교수팀과 이진우(화공) 교수팀은 신속하고 간편하며 검출 감도도 수십 배 향상시킨 새로운 진단기기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이용한 것은 흔히 말하는 ‘임신 테스트기’로 불리는 임신진단키트로, 이 키트는 통상적으로 임신 여부를 선으로 나타내기 위해 금 나노입자를 사용해 왔다. 연구팀은 금 나노입자 대신 효소 모방 나노물질인 백금 나노입자를 이용한 임신진단키트를 만들었다. 안정성이 뛰어난 백금 나노입자를 이용한 이 새로운 키트는 기존보다 20분의 1 이상 낮은 농도에도 반응, 임신 여부를 진단해냈다. 또, 발색 정도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이 사진을 영상 분석해 정량화할 수 있어 특별한 장치 없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검체 양을 정량화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줬다. 이러한 기술은 노로바이러스, 에이즈, 독감, 심근경색, 암 등과 같은 질병뿐만 아니라 생화학전용 병원균 진단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도 | . | 2015-09-23 12:38

치매와 같은 뇌 질환을 시계나 목걸이 형태의 웨어러블기기를 이용해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우리대학에서 나왔다. 우리대학 오준학(화공) 교수팀은 IBS(기초과학연구원) 복잡계자기조립연구단(단장 김기문)과 공동으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포집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 소재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지 표지논문으로 발표했다.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은 학습능력이나 기억력을 활성화하는 신경전달물질로, 너무 많으면 파킨슨병을 유발하고, 너무 적으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물에 강한 유기반도체 DDFTTF와 ‘나노호박’ 쿠커비투릴을 이용했다. 쿠커비투릴은 가운데 구멍이 있어 다양한 분자, 이온이 들어가고, 자신에게 맞는 짝을 찾아 결합해 센서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연구팀은 반도체 위에 물에 잘 녹지 않도록 한 쿠커비투릴 유도체를 씌운 층을 만들어 유도체가 아세틸콜린을 선택적으로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효소를 이용한 센서들에 비해 제작비용은 크게 낮추고 백만 배 이상 민감하게 아세틸콜린을 검출해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

보도 | . | 2015-09-23 12:38

우리대학과 카롤린스카연구소 공동연구진이 당뇨 치료 부작용의 위험을 낮춘 새로운 인슐린 대체 핵산 물질을 개발했다. 류성호(생명) 교수, 윤나오(i-Bio, 박사과정) 씨 등은 핵산물질인 압타머(Aptamer)를 이용하여 당뇨병 치료제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인슐린 수용체 기능 조절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자지원)을 통해 수행했다, 이번 연구 결과물은 핵산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뉴클레익 액시드 리서치(Nucleic Acids Research)지 온라인판 8월 5일 자에 게재되었다.당뇨병은 전 세계 약 3억 명, 국내에만 약 350만 명이 고통 받는 위험한 성인병이다. 당뇨환자의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해온 인슐린은 세포증식을 과도하게 촉진함으로써 암 발병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인슐린 투여에 의한 세포증식 촉진은 현재까지 통제할 방법이 없었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에서 아이알에이48(IR-A48)이라는 핵산 물질이 체내에서 인슐린처럼 혈당을 효과적으로 낮추지만, 세포증식은 시키지 않음을 확인해 부작용 위험을 낮춘 신개념 당뇨병 치료제 개발의 새 장을 열었다.

보도 | 김상수 기자 | 2015-09-23 12:35

흔히 가솔린을 만들어 내는 등 석유화학산업에서 널리 이용되는 촉매 ‘제올라이트’와 유사하지만, 전혀 새로운 혼합 분자체가 우리대학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우리대학 홍석봉(환경) 교수, 이준규(환경, 박사과정) 씨 팀은 유기구조유도물질이 무기 골격에 공유 결합하여 있는 새로운 결정성 유·무기 혼합 분자체를 발견, 이 물질의 결정화 메커니즘을 규명해냈다. 유·무기 혼합 분자체는 구멍이 많은 무기골격에 유기물이 결합한 물질로, 연구팀은 하이드록실기(OH)를 포함하는 트리스하이드록시에틸메틸암모늄(Tris(2-hydroxyethyl)methylammonium), 비스하이드록시에틸다이메틸암모늄(Bis(2-hydroxyethyl)dimethylammonium))을 유기구조유도물질로 사용해 합성할 수 있는 실리코알루미노포스페이트 분자체라고 알려진 ECR-40의 구조를 포항가속기연구소의 X-선 회절 데이터를 이용해 규명했다. 그 결과 ECR-40의 경우, 유기구조 유도물질을 무기원소들과 따로 합성 혼합물에 넣어주었는데도, 이들이 무기 골격 내 알루미늄과 직접적인 공유결합을 이루고 있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 없는 새로운 분자체임을 확인하였다. 또, 연구팀은 추가로 새로운 물

보도 | . | 2015-09-23 12:35

우리대학은 지난 여름,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원을 받아 '2015 POSTECH 국토대행진'을 진행했다. 8월 4일부터 14일까지, 10박 11일의 대장정이었다. 경로는 경북 울진군에서 월성군까지로, 총 264.58km에 달하는 거리를 걸었다. 아래는 폭염주의보 속에서도 완주를 해낸 한 학우의 소감문이다. 인내의 땀과 동료애로 완주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고등학생 시절 여름철만 되면 신문에서 보였던 친근한 사진이 있다. 온몸은 땀범벅, 옷은 먼지투성이, 그러나 환하게 웃는 얼굴. 바로 국토대장정을 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이었다. 굉장히 힘들 텐데도 환하게 웃는 그들의 모습은 고등학생이었던 나에게 대학생이 되면 하고 싶은 하나의 로망으로 다가왔고, 올해 여름,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원을 받아 열리게 된 ‘포스텍 국토대장정’에 신청하여 선발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하지만 첫날 느낀 대장정은 나의 상상과는 조금 달랐다. 그저 기쁨으로 넘쳐날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로 우리를 맞이한 것은 폭염주의보와 끝날 것 같지 않은 길고 긴 걸음이었다. 내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기에 사람들에게 쉽게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고, 또 말을 꺼낼 힘조차 없이, 그저 입을 다

보도 | 이하선/ 물리 14 | 2015-09-23 12:32

이번 달 1일(화)부터 KTX 신경주역과 포항·영천을 연결해 온 리무진 버스의 운행이 중단됐다. 신경주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는 2011년 2월 10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신경주역)에 따라 포항지역 KTX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운행하기 시작했으며, 포항은 평일 21회·주말 20회, 영천은 매일 10회 왕복해 왔다. 운행이 중단되는 이유는 KTX 포항노선 개통에 따른 이용객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운행적자 때문이다. 도에 따르면 포항의 경우 KTX 노선 개설 이후 포항-신경주역 리무진 버스 회차당 평균 이용객 수가 20명에서 4명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포항에 KTX역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들려올 당시부터 올 초 KTX포항역 개통 이후까지 계속해서 노선폐지를 요구했고, 경북도와 포항시, 경주시, 버스업체 등이 1년여 정도 사전 조율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노선을 폐지해 포항과 영천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최근가지 포항시민들은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신경주역으로 갈 수 있었지만 이제는 시내버스 환승을 거쳐 포항역으로 가야 하고, 영천시 주민들도 그동안 영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KTX 신경주역까지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를 이

보도 | 박정민 기자 | 2015-09-23 12:26

제7대 김도연 총장 취임식이 9월 1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취임식에는 권오준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 이사장과 국내외 학계ㆍ언론계ㆍ정관계 인사들,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국민의례 △약력소개 △권오준 포항공대 이사장의 임명사 △Mace 전달 △김도연 총장의 취임사 △꽃다발 증정 △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의 축사 △교가 제창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도연 총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4년간 총장으로 일하면서, 포스텍을 포항과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며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견인하는 최고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키는 데 진력하겠다”라며, “학과간의 벽을 훨씬 낮추어 학제활동을 진작시키고 아울러 우선적으로 포항의 기업들과 교류를 강화해서 대학의 개방을 통한 광범위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교육 및 연구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학 운영의 첫 번째 방침으로 최우선 사명인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에 더욱 힘 쓰겠으며, 과학기술의 수월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고, 끊임없이 탐구하고 도전하는 인재가 배출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는 “여러분 개인의 삶은 스스로가 가꾸는 것이며 대학생활은 자신의 인생을

보도 | 김윤식 기자 | 2015-09-09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