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일, ‘2017학년도 제3차 대학평의원회’ 회의에서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학칙 개정’ 안건이 승인됐다. 해당 안건은 포항공과대학교 학칙(이하 대학학칙) 및 대학원학칙의 개정안으로, 주로 △전과 △일반휴학 △성적분류 관련 조항의 개정을 다뤘다. 실제 대학학칙 변경은 지난 2월 20일에 이뤄졌다.우선, 개정안 승인에 따라 전과제도에 전반적인 변화가 생겼다. 구체적으로 대학학칙 제6장(전과) 내의 △정원 및 전과 시기 △절차 △전과의 허가 및 전과 후의 과정 이수 조항이 바뀌었다. 기존의 대학학칙에 따르면, 전과는 1학년 이상의 과정을 수료한 자 중 입학정원의 20% 범위 안에서만 허용됐다. 또한, 전과 신청은 재학일로부터 3학기 초부터 5학기 초 이내에만 가능했고, 전과하기 위해서는 소정의 지원서에 지도교수, 기존 학과의 주임교수 및 전과를 희망하는 학과의 주임교수의 승인이 필요했다. 그러나 개정이 이뤄진 후, 대학학칙에서 전과 가능한 정원 제한 항목이 사라졌다. 그리고 학기별로 소정의 신청 기간에 신청만 하면 7학기까지 자유롭게 전과할 수 있게 됐다. 전과 승인 절차도 교수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어져, 전과 지원서만 교무처에 제출하면 된다.다음
TOP/준TOP | 박민해, 황성진 기자 | 2018-04-18 18:53
지난달 20일, 우리대학 교양필수 과목인 과학과사회의통합적이해(이하 과사통) 과목에서 교수가 수업 시간에 체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SNS를 통해 불거졌다. 제보자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수업 중 한 학생이 휴대 전화를 사용하자 교수가 해당 학생을 포함한 같은 조의 사람들을 모두 앞으로 불러내 배꼽 인사 3번을 시켰고, 그 후엔 학생들에게 ‘푸쉬업’을 시켰다. 또한, ‘푸쉬업’을 하지 않은 여학생들에게는 노래를 부르게 했고, 실제로 학생들이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이를 “명백히 학생의 인권을 무시한 인권유린의 행위”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제보가 올라온 직후부터 해당 제보에 대해 학우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몇몇 학우는 이를 학생의 책임으로 돌리며 교수의 고유 권한을 강조한 반면, 일부 학우는 그럼에도 체벌을 강요하는 것은 잘못이며, 체벌에서 남, 여를 구분한 것은 성차별적 행위라는 점을 지적했다.해당 강의에 있었다는 A 학우는 “해당 제보는 모두 사실이며, 자신의 옆자리에 앉은 학생이 핸드폰을 수업시간 동안 한 차례도 만지지 않았음에도 불려 나가서 푸쉬업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불려 나간 후에는 “남학생에게는 모두 푸쉬업을
중형보도 | 김건창 기자 | 2018-04-18 18:47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2018학년도 총학생회장단 선거가 실시됐다. 해당 선거는 작년 10월, 총학생회장단 선거가 후보자의 사퇴로 무산되고, 재선거마저 등록한 후보가 없어 무산되면서, 이번 달에 진행됐다. 개표 결과, ‘Better Together’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김동석(컴공 12), 정진아(화학 14) 후보가 각각 제32대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이번 선거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출마한 후보가 단일 후보였기에,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총학생회장단 단일 후보 선거의 경우, 총학생회칙 제151조 3항, 선거관리세칙 제83조 2항에 따라 득표수가 선거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고, 투표자의 총수의 과반인 경우 당선된다. ‘Better Together’ 선본은 전체 유권자 1,444명, 투표자 800명 중 △찬성 686표 △반대 86표 △무효 28표를 득표, 해당 요건을 충족해 당선됐다. 투표율은 55.4%였으며, 명부상 투표수와 총투표수의 차이는 1표로 오차율은 0.125%였다.‘Better Together’ 선본은 선거 당일, 선거 벽보를 제거하지 않았고,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 게시글을 유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TOP/준TOP | 박준현 기자 | 2018-03-28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