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총학생회장단, 김동석·정진아 후보 당선
제32대 총학생회장단, 김동석·정진아 후보 당선
  • 박준현 기자
  • 승인 2018.03.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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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총학생회장 당선자(좌), 정진아 부총학생회장 당선자
▲김동석 총학생회장 당선자(좌), 정진아 부총학생회장 당선자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2018학년도 총학생회장단 선거가 실시됐다. 해당 선거는 작년 10월, 총학생회장단 선거가 후보자의 사퇴로 무산되고, 재선거마저 등록한 후보가 없어 무산되면서, 이번 달에 진행됐다. 개표 결과, ‘Better Together’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김동석(컴공 12), 정진아(화학 14) 후보가 각각 제32대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출마한 후보가 단일 후보였기에,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총학생회장단 단일 후보 선거의 경우, 총학생회칙 제151조 3항, 선거관리세칙 제83조 2항에 따라 득표수가 선거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고, 투표자의 총수의 과반인 경우 당선된다. ‘Better Together’ 선본은 전체 유권자 1,444명, 투표자 800명 중 △찬성 686표 △반대 86표 △무효 28표를 득표, 해당 요건을 충족해 당선됐다. 투표율은 55.4%였으며, 명부상 투표수와 총투표수의 차이는 1표로 오차율은 0.125%였다.
‘Better Together’ 선본은 선거 당일, 선거 벽보를 제거하지 않았고,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 게시글을 유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에서 규정한 선거운동 기간을 지켜야 한다는 선거관리세칙 제39조를 위반했다. 이에 중선관위에서는 해당 선본에 주의 1회를 부과했으나, 당선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마찬가지로, 중선관위의 선거운동비용 심의에서도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